기동경찰 패트레이버중 하나. 구 OVA와 1기 극장판이 상업적으로 괜찮은 흥행을 올리자 본격적으로 기획된 TV용 애니메이션으로 총 47화로 완결. 이후 신 OVA로 이어져서 신OVA에서 이야기가 완결된다. 현실 노선을 강조한 리얼 로봇물 중에서도 수작으로 꼽히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선라이즈로 바뀌었다. 감독인 요시나가 나오유키에 이토 카즈노리와 다카다 아케미까지 주요 제작진이 스튜디오 딘의 메존일각 애니메이션의 제작을 맡았으며, 이 탓인지 구OVA 6화처럼 특차 2과 2소대 대원들의 일상이 이야기의 중심 축을 이루고 있으며, 심지어 레이버가 아예 나오지 않는 에피소드도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일상에 대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면서 인기요소의 한가지가 됐다.
또 일상뿐만이 아니라 우츠미 과장의 특차 7과와의 싸움에도 어느정도 비중이 할애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연구소에서 실험으로 생긴 괴물과의 싸움이나 자위대에서 폭주한 레이버와의 싸움같은 내용도 들어가있어서 액션신도 충분히 들어가있다. 거기에 어처구니 없는 테러리스트라든가 특차 2과의 황당한 사건등 개그 에피소드도 다수 들어가있다.
기본적으로 패러렐 월드인 구OVA, 극장판의 세계와 등장인물은 거의 같지만 카누카 클랜시가 이야기 중간에 연수를 끝내고 뉴욕시경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대신 쿠마가미 타케오가 멤버로 합류하게 되는 차이가 있다. 또 다른 등장인물들도 설정이 덜 잡혀있었던 구 OVA와는 다소 설정이나 성격에 차이가 있다.
여담이지만 본작에서 잉그램은 작품 시작과 함께 도입된 신형기임에도 중간중간 팔아버리고 값싼 양산기로 대체할 계획이 몇번이나 나오게 된다. 그러나 현장의 반대로 결국 전부 없었던 일이 되어버린다. 그 덕에 1소대는 계속 구식인 파이슨을 가지고 사건을 해결하면서 생고생을 해야했다. 그러다 결국 마지막부분에서야 1소대에 피스메이커를 배치되게 되면서 결국 잉그램이 구식기체가 되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