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2600년 송가

1 개요

紀元二千六百年頌歌
1940년, 일본은 진무 덴노가 일본을 건국한 기원전 660년으로부터 2600년을 맞이하였다. 당시의 전시체제 하에서 긴축적인 재정정책이 펼쳐졌으나 애국심을 고취하고 일본이 긴 역사를 가진 나라라는 것을 만방에 과시하기 위해 대규모의 행사를 기획하였다. 이를 위해 국가적인 봉축행사에서 부르기 위해 일본 정부는 동경음악학교에 직접 1938년 행사에 사용할 송가의 작곡을 의뢰하였다. 이것이 기원2600년 송가이다. 한편, 1939년 일본방송협회(NHK)와 내각봉축위원회에서 공모를 받아 선정한 국민가요가 바로 기원2600년이다. 기원2600년 송가는 국가적인 봉축행사의 행사에서 기미가요와 함께 가창되었다(기원2600년은 일반 국민가요였기 때문에 행사에는 부르지 않고 주로 라디오 방송과 레코드 등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돋구는 데 사용되었다).

작사자는 하가 요시지로(芳賀芳次郎)이며 작곡은 동경음악학교-지금은 도쿄 예술대학 음악학부-에서 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으나, 실제의 작곡자는 군가 바다로 가면(海行かば)의 작곡자인 노부토키 키요시(信時潔)로 여겨진다.

영상에 나오는 사람은 지치부노미야 야스히토친왕으로, 기원2600년 총재봉재식에서 축사를 낭독하는 영상이다.

2 가사


遠(とほ)皇(すめろぎ)の かしこくも
はじめたまひし 大(おほ)大和(やまと)
天(あま)津日嗣(ひつぎ)の つぎつぎに
御代(みよ)しろしめす 尊(たふと)さよ
仰(あふ)げば遠し 皇国の
紀元は 二千六百年

青(あを)一草(ひとくさ)に 射照(いて)る日の
光あまねき 大八洲(おほやしま)
春のさかりを 咲く花の
薫(にほ)ふが如き 豊かさよ
仰げば遠し 皇国の
紀元は 二千六百年

大海神(おほわたつみ)の 八潮路(やしほぢ)の
巡り行き合ふ 八紘(あめのした)
聖(ひじり)の御業(みわざ) うけもちて
宇(いえ)と掩(おほ)はむ 畏さよ
仰げば遠し 皇国の
紀元は 二千六百年

1

멀리 계신 천황께서 황송하옵게도

창건하신 일본

하늘의 황통을 잇고 이어서

성대를 다스리니 고귀하구나

우러러보면 멀리 황국의

기원은 2600년

2

민초들에 쏘아 비추는 해의

빛 널리 미치는 오오야시마[1]

봄의 한창때를 피어내는 꽃의

향기같은 풍요로움이여

우러러보면 멀리 황국의

기원은 2600년

3

오오와타츠미[2]가 지난 기나긴 뱃길의

여정 중에 만난 팔굉

성스러운 과업을 맡고

천지로 뒤덮는구나, 황공하구나

우러러보면 멀리 황국의

기원은 2600년

3 같이 보기

  • 일본의 미칭(美稱)
  • 고사기의 綿津見神 즉 綿津見大神.일본서기에서는 少童命이나 海神豊玉彦등으로 불리운다. 일본신화에서의 바다의 신으로, 이자나미가 카구츠치를 낳다가 화상을 입어 사망하자,이자나기가 명계에 이자나미를 구하러 가나 뇌신이 붙어있는 것을 보고 놀라 도망친 후 부정을 없애기 위해 목욕을 했을 때 나온 신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