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가타

만화 <바텐더>의 등장인물. 바 노스윈드바텐더이자 사사쿠라 류의 선배.

리젠트 머리에 수염이 거뭇거뭇한 단정치 못한 언행과 스타일, 바의 관리 상태를 볼때 막되먹은 사람으로 보이지만. 스승인 카세 고로가 쓰러졌을 때 가족도 없는 스승의 뒤치닥꺼리를 하느라 허름한 바를 열고 이를 7년간 이끈 성실한 바텐더. 사실 바의 이름인 노스윈드(北風)도 자신의 이름 첫 글자인 '기타(北)'와 바 카제의 '카제(風)'를 합친 것이며, 술의 배치도 스승의 바와 동일한 것이라고 사사쿠라 류가 말했다. 실력면에서도 스스로 '류보다는 못하지만 아직은 선배입네 할 수 있다'고 말할 정도의 일류 바텐더. 그래서 사사쿠라 류는 고민이 있거나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종종 그를 찾으며, 류의 손님들 중 일부는 기타가타를 통해 사사쿠라 류의 다른 모습을 알게 되기도 한다.

다이스(주사위) 스태킹의 달인으로 컵에 주사위 5개를 넣고 흔들어 5개를 다 쌓을 수 있을 정도. 11권에선 설 확률이 30분의 1이라며 하야세를 살짝 교란시켰다... 어쨌든 하야세키미시마 루미가 이어지는데 공헌을 한 사람.

블러디 메리, 보일러 메이커 등 독한 술 베이스의 칵테일을 자주 만드든다. 가게 단골인 술집 접대부 케이코는 그의 바에서 자신에게 치근거리는 손님들을 만취시켜 돌려보내는데 주로 이용한다.[1]

19세의 사사쿠라 류가 처음 바텐더 일을 배우러 카세 고로를 찾아왔을때, 바텐더 할 생각 관두라며 그에게 농을 건넸다가 그런 헤어스타일이 조건이라면 사양하죠라는 대답에 데꿀멍흑역사가 있다.
  1. 이때 블러디 메리를 주로 사용하는데, 잔뜩 쉐이크해서 공기를 집어넣은데다 여기에 토마토 주스를 더해 맛으로는 알콜을 느낄수 없지만, 실제로는 알콜도수 88%의 발칸워터를 사용해서 완성품의 알콜도수가 60도가 넘는 흉악한 물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