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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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긴급재난문자 송출 지역, 내용 최근 내역

1 개요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이동통신사(기지국)를 통해 휴대폰으로 보내는 긴급 문자 메시지. 영어로는 Cell Broadcasting Service(CBS)이며 기지국에 연결되어있는 휴대폰에 메시지를 보낸다. 덕분에 특정 지역 기반 즉 재난 발생지역에 맞춤형 알람을 띄울 수 있다.

중앙소방본부(국민안전처)에서 전송 여부, 전송 지역을 결정한 뒤 전송한다. 메르스와 같이 긴급하지 않은 재난에도 문자를 보내거나, 지진과 같이 전송여부 검토가 끝나니 이미 상황이 끝난 이후에 문자를 보내는 등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점차 보완중이다. 가령 지진의 경우 기상청에 직접 발송권한을 제공하는 것이 검토중이다.

전송 내용으로 재난 알림, 발생 지역등을 포함한 짧은 문구가 발송된다. 간단한 국민 행동 요령이 포함되기도 한다.

2 상세

2.1 목적

태풍, 허리케인, 홍수, 폭설, 지진, 쓰나미, 화산폭발, 전쟁 등 각종 재난 발생 및 민방위 훈련시(…) 휴대폰으로 보낸다. 지금 당장 하던 일을 멈추고 피난, 대피를 하도록 하기 위한 알람을 곁에 있는 휴대폰에서도 울리게 한 것.

일본의 경우에는 강한 S파 지진이 오기 전에 미리 P파 지진을 감지하여 10초 내로 경고를 해준다. 한국은 그런거 없다 일본의 재빠른 재난방송. 지진(s파)이 오기 직전에 지진(p파)을 감지하는 원리 등을 이용하여 신속히, "약 1분 전"에 경고를 해준다. 그 뿐 아니라 재난발생 상황시 시시각각 주의보가 전달되는데, 쓰나미도 지진 발생 "2분 후" 경보한다. 이런 정보를 제 시간에 받고 대피나 주의를 할 수 있게 하자면 휴대폰 긴급재난문자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다.

2.2 대상

2005년 2G 피처/PDA폰 시절부터 서비스를 해왔으며 3G 스마트폰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스마트폰의 OS나 플랫폼이 기존의 피처폰과 달라서 탑재되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고, 임시방편으로 "국가재난안전센터"라는 앱을 쓰기도 했다. 이런 조치로는 모든 스마트폰 가입자가 재난 문자를 받을 수 없어 미흡한 점이 있었다. 그래서 2013년 1월 1일부터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은 이 기능을 의무적으로 탑재하게 된다. 내년부터 출시되는 모든 휴대폰에 긴급 재난문자방송 수신 의무화. 외산 스마트폰을 직구해도 수신할 수 있다! 다만 이 때에는 LTE 스마트폰을 들여와야 가능하다. 그러나 Q5, Q10을 비롯한 BlackBerry OS10을 사용하는 블랙베리 스마트폰은 한국에서 이러한 긴급재난문자를 받아볼 수 없다. 미국 등의 이동통신 네트워크(AT&T 등)에서는 이러한 셀 브로드캐스트 외에 'Emergency Alerts' 메뉴에서 'Extreme/Severe Threat Alerts' 메뉴를 선택할 수 있으나 KT, SKT 네트워크를 이들 블랙베리 단말기가 잡는 순간 'Emergency Alerts' 메뉴가 비활성화되어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기존에 나온 스마트폰들은 업데이트를 해도 못받아서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해야 받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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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Lumia 635(SK텔레콤 LTE) 및 아이폰 6(KT LTE)에서는 정상 수신이 된다.

다수의 사람들은 이러한 기능이 있는지 모른 채 지냈었다. 그러다 정부에서 본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흔한 민방위 훈련시에도 휴대폰 사이렌을 매우 우렁차게 울려주시면서 많은 사람들이 긴급재난문자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늘 그랬던 것처럼 스팸차단, 수신 거부법을 찾게 되는데(…). 사람들이 즉시 하던 일을 멈추고 건물 밖이나 방공호로 대피를 해야 할 '화산폭발이나 쓰나미' 급의 긴급재난이 아님에도 안개 끼고 한파 왔다며 사이렌을 울려댔기 때문이다. 물론 지역별로 주의를 주어 이같은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면 좋은 것이지만.

2.3 경고음

실제 울리는 긴급재난문자 경고음이다. '삐-'하는 소리가 EAS 경고음과 똑같다. 주변 사람들과 같이 듣게 하여 함께 탈출시키기 위함인데, 이게 꽤나 민폐라(…) 사람들이 긴급재난문자의 필요성은 인식하면서도 허구헌날 보내는 안전캠페인을 싫어하게 되었다. 폭우나 안개 낀 날 더럽게 큰 삐―――― 소리를 듣고 놀랐을 수 있을 것이며, 핸드폰을 책상이나 바닥 같은 단단한 표면 위에 올려놓은 경우 그 폭발적인 부다다당! 진동음에 간 떨어진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당연하지만 목적상 매너모드가 먹히지 않는다.

조용한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가 어디서 갑자기 삐――――하는 요란한 소리가 나고 곧 여기저기서 삐――――, 삐――――, 부다다당!, 삐―――― 하기 시작하면 여기가 곧 재난지대가 된다...

다행히 올해 2016년부터는 재난 알림음의 변경이 있을 예정이다. 위급성에 따라 점점 커지는 것으로 바뀌어서 위급성이 가장 큰 위급/긴급재난에만 큰 소리로 난다. 또한 2016년 신형 휴대전화부터는 세 가지 세부사항으로 나뉘어 알려준다고 하니 참고하자.

2.4 보완 중(…)

아직 갈 길이 멀다. 수시로 겪어본 재난은 수시로 문자를 보내고, 아직 겪어보지 못한 재난(특히 지진)은 문자를 보낼지 말지 그 때 결정하는 듯 하다. 아직은 긴급이란 이름이 무색할 정도이며, "긴급하지 않은 재난 안내 문자"에 그치고 있다. 전쟁 나도 문자 안 올 듯.

  • 2016년 1월 한파에서 수도권에만 보내고 폭설이 예상됐던 전라, 제주 지역을 빼놓았던 것을 보아 아직은 갈 길이 먼 듯 하다.
  • 2016년 7월 2016년 울산 지진 발생시 지진 경보를 본 지진 일어나기 전에 울리지 못하고, 지진 발생 17분 후에나 발송했다. 긴급재난문자 경고음은 사실 EAS같이 지진(+토네이도, 눈사태, 테러 등) 시 지금 당장 현장에서 벗어나라는 지령을 위한 것인데 말이다(…).
  • 2016년 9월 12일 지진도 8분 늦게 문자가 발송됐다.
  • 2016년 10월 5일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대암댐의 물이 넘쳐 인근 아파트를 덥쳐 길에서 1명이 사망하고 차량 수백대가 잠겼지만 문자가 발송되지 않았다.

사실 한국의 많은 데이터들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매우 폐쇄적으로 운영된다. 위 지진의 경우에도, 정부 관계자나 기관 관계자의 경우 AccSERVER 에 접속, MMA 와 SEED,PGA 자료를 전국 모든 지진 관측소로부터 평균 0.2초, 늦어봐야 3초 이내에 제공받을 수 있다. 즉, 한국은 이미 이런 시스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간에 공개를 하고는 있으나, 매우 폐쇄적인 공개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없는 것이다.

PGA.png

Acc_SERVER.png

폐쇄적인걸 저리 제껴놓는다고 해도 긴급재난문자 전송 시스템 구조로 인해 느린 까닭도 있다. 지진이 나면 공무원이 직접 지진 사실을 통보받고 전송 사이트에 직접 접속하여 지역을 직접 선택한 다음 문구를 고르고 전송 버튼을 눌러야 한다. 이러한 작업을 자동화하지 않았으니 매 번 재난이 일어날 때마다 알림이 늦게 올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이렇듯 상기 문단에서 서술하듯이 전쟁 나도 문자가 안 올 것 같다는게 틀린 이야기가 아니다. 모든 데이터가 매우 폐쇄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조금 나쁜 상황에선 정부 관계자만 먼저 전부 대피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정부 3.0 시대가 되어 모든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하는 경우가 매우 많고 실시간 자료 제공이 아닌 신청 후 접수 검토 결과가 나온 뒤에 제공되는 것으로 재난 발발 시 전혀 쓸모가 없는 것이다.

긴급재난문자가 와도 대응법을 전혀 알려주지 않는다. 2016년 여름 장기간 이어진 폭염으로 인해 긴급재난문자가 왔을때는 폭염이 진행중이라는걸 알려주는 내용이였고, 경주 지진 시 발송된 재난문자는 현재 위치에서 어떻게 대피하라는 내용 없이 지진이 발생했다는걸 인지해주는 역할 정도였다. 재난이 발생했다는 건 직접 몸으로 경험한 피해자가 제일 잘 알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대응안내 없이 단순히 재난이 발생했네여 데헷 수준의 내용인지라 재난문자를 귀찮아하는 사람마저 나오는 것.

긴급재난문자 : 재난이 발생했습니다 여러분!
시민들 : 그럼 우리는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피하고 개응해야 되죠?
긴급재난문자 : 그냥 재난이 발생했으니 알아만 두시라고요 저희는 여러분들께 재난상황을 알려드렸으니 더 이상 책임이 없습니다. 그럼 이만...

2.5 국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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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쓰던 폰을 여행 등으로 일본에 가져가면 긴급재난문자 사서함에 일본 긴급지진속보를 받아볼 수 있다. 반대로 일본에서 유통되는 스마트폰을 국내로 들어왔을 경우 국내에서 긴급재난문자를 받을 수도 있다. 사례, 디자인을 볼 때, 아이폰으로 추정된다.

3 메시지 차단 및 받는 법

재난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웬만하면 끄지 말자. 아니, 끄지 않는 것이 상책.

끄는 방법은 안드로이드는, '메시지→설정→더보기→재난문자 수신 체크해제'이다. iOS는 '설정→알림→재난문자 방송 수신설정'이다.[2] 하지만 켜놓는 것이 훨씬 이익이다. 아니, 자신과 타인들의 생명을 위해 반드시 켜야 한다! 명심하자! 쓸데없는 것이 몇 번 왔다고 껐다가, 정작 중요한 것이 왔을 때 놓친 다음 황천길 가면서 후회해봐야 이미 늦었다.

3.1 2G 및 3G 피처폰

중앙소방본부 홈페이지에서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다만 오래전 브랜드 명칭이 바뀐 KTF의 MagicN(SHOW)과 LGT의 ez-i(OZ)가 아직도 있는 등 매우 오래된 설명이라 유통기한 넘은 정보일수도 있음은 감안하자. 정확한 방법을 알 수가 없으니 011, 016, 017, 018, 019 쓰시는 분은 추가바람.

2014년 부터 WAP서비스의 축소로 수신이 안될수도 있다.[3]

3.2 3G 스마트폰

  • 안드로이드
    • 귀찮기는 하지만 구글 플레이에서 안전디딤돌을 설치해야 한다. 앱 설치 후 차단하고 싶다면 앱 실행 후 환경설정에서 재난 문자 수신 알람 설정에서 해제하면 된다.
  • iOS(3G 모델)
    • 역시 귀찮기는 하지만 앱스토어에서 안전디딤돌 앱을 받아야 한다.

3.3 LTE 스마트폰

2013년 1월 1일 이후에 출시된 기종은 보통 펌웨어 자체적으로 지원한다. 갤럭시 S3 LTE 같이 그 이전에 출시된 LTE 스마트폰은 CBS를 지원하지 않아 이 방법으로 수신할 수 없고, 3G 스마트폰 방식으로 긴급재난문자를 수신할수밖에 없다.

  • 안드로이드
    • 메시지→설정→재난문자 수신 체크
      • 기본 메세지 앱을 사용안함 처리할 경우 수신되지 않는 경우가 존재한다.
    • 넥서스: 설정→더 보기→긴급 방송 또는 셀 브로드캐스팅[4][5]
    • 일부 해외 제품은 채널 번호를 수동으로 입력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젠폰 2 기준 채널 50 입력시 오는 듯 하므로 참고.
  • iOS (아이폰5 이상)
    • 설정→알림→재난문자 방송
  • Windows Phone
    • 메시지→설정→긴급 경고→"Extreme" 경고, "Severe" 경고, "AMBER" 경고 켜짐
  • BlackBerry (BlackBerry OS10 이상 단말기에 해당, 대한민국 내 이동통신사에서는 사용 불가)
    • BlackBerry Hub→추가 메뉴→BlackBerry Hub Settings→Emergency Alerts→"Extreme/Severe Alerts" 활성화

4 사례

해당 항목을 참조. 위급상황에 대한 분류가 잘 안되는 현황을 찾아볼 수 있다(...)
  1. 똑같은 셀 브로드캐스팅이기는 하나, 일본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은 약간의 기술적인 차이가 있다.
  2. 알림 맨 아래에 있다. 한참 내려야 된다.
  3. 2012년 4월 30일부터 NATE Air서비스가 종료되었다고 한다. 아마 타 통신사용 서비스도 종료되었을지도(...) 나가 죽으라는 소리인가?
  4. LTE 스마트폰이어도 3G만 사용하도록 APN을 설정한 경우 작동하지 않는다.
  5. 넥서스 5부터 사용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