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군

'김군'으로 알려진 한국 청소년 이슬람 국가 가담 사건의 실존 인물에 대해서는 한국 청소년 이슬람 국가 가담 사건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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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고마워 다행이야의 등장인물.

방사능 폐기물1 장발의 미남으로 같은 대학 선배.

큰 키에 빼어난 몸매와 외모를 자랑하는 킹카로 이 작품의 그림체가 별로라서 미남 같아 보이지 않아도 설정상으로는 미남이다 무척 직설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성격을 지닌 남성. 이래저래 철수와는 정반대 되는 포지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처음에는 미미의 애인인 것 같은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이후 미미가 한 발언을 보면 그냥 섹스 파트너인 듯.

미미와 연이가 함께 자취하는 방에 들락거리다 함께 처음 술자리를 한 날, 만취 상태가 된 연이를 억지로 강간한다. 그 뒤 연이에게 본격적으로 작업을 걸면서 '남친과 헤어지고 나와 사귀자'고 종용한다. 철수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철수를 노골적인 비하 발언을 내뱉으며 지하철역에서 대뜸 뱃살을 잡아올리고 넘어뜨리는 등 그의 자존심을 있는 대로 깔아뭉개기도 했다. 덕분에 댓글란은 대폭발!

결국 10화에서 철수에게 거의 이별 통보를 한 연이를 만나 헤어졌냐고 묻고 이에 연이가 눈물을 흘리자 품에 안고서 말 못했어도 그냥 우리끼리 만나서 놀면 된다는 개소리 말과 함께 이마에 뽀뽀를 한다.

11화에서는 연이에게 화풀이하는 철수를 한 대 때리고는 '이거 완전 개쓰레기잖아' 라고 말하는데 누가 누구 보고 개쓰레기라는 거야? 그 직후 무언가를 느끼고 철로로 진입하는 지하철로 투신하려는 철수를 겨우 살려놓는다.[1] 이후 '징징대는 꼬라지를 보고 질렸다'는 이유로 연이를 내다버리고 다시 미미의 섹스 파트너로 복귀한다. 미미와 김군 둘이서 서로 네가 제일 쓰레기네 너도 똑같네 주거니 받거니 투닥거리다가, 미미가 김군에게 마지막으로 '누가 뭐래도 네가 제일 쓰레기'라고 쏘아붙인 뒤 혼자서 가버린다. 김군은 멀어져 가는 미미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쓰레기 정도면 양호한 편이지' 라고 독백한다. 독자들이 그 지하철 역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더욱 궁금해하던 와중에 12화의 마지막에서 드디어 이 작품의 진면목인 무언가가 밝혀지는데...
연이와 헤어지고 난 이후 '남의 여자를 빼앗고 나서 실컷 갖고 놀다가 내다버린 쓰레기' 취급을 받으면서 실컷 까이는 모양. 하지만 원래부터 질이 안 좋기로 소문난 인간이라 더 추락할 이미지도 없는데다 김군 본인도 전혀 평판을 신경쓰지 않는 성격인지라 예전과 다름없이 잘 살고 있다.

사건의 원흉이자 이 작품에서 가장 죄질이 나쁜 강간범인 방사능 폐기물. 간혹 마지막에 철수를 발로 차서 구해주고 연이의 사악한 면모를 파악한 것 때문에 나쁘지만은 않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눈치가 좋다고 인성이 좋은 것은 아니다. 철수를 구한 방식도 상당히 거칠며[2] 그저 연이의 사악한 웃음에 의한 충격과 그에 대한 반발심일 가능성이 훨씬 크다. 그리고 명심하자. 술 먹이고 강간하는 것은 중죄이다. 이것은 그 어떤 변명으로도 희석시키지 못한다. 거기다 김군은 막다른 구석에 몰려서 충동적으로 일을 저질러서 어느 정도는 참작이 가능한, 그나마 그 일도 제대로 저지르지 못한 철수와는 달리 자기 내키는 대로 행동하고 다닌 진짜 나쁜놈이다. 그리고 간혹 마지막 반전 때문에 사실 김군의 강간을 연이가 의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본인 입으로 자기가 덮치려고 했을 때 연이는 끝까지 저항했다고 나온다. 김군은 정말 강간범 쓰레기가 맞다. 게다가 후일담에서 오랜만에 학교에 온 철수를 발견하자마자 미미와 둘이서 함께 '재밌는 일이 생겼다'고 키득거리면서 철수를 미행하기까지 한다. 이 캐릭터는 작품 완결까지도 자신의 죄과에 대해 어떤 죄책감도 반성의 기미도 못 느낀 인간 말종이다.
  1. 철수가 도약하는 순간 날아차기로 얼굴을 걷어차 스크린도어에 머리를 부딪히게 만드는 걸로 끝냈다. 뭔가 김성모스럽다 반사신경도 좋지
  2. 그 정도의 반사신경이 있었다면 얼굴을 발로 차는 심한 짓이 아니어도 가능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