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인천에 거주중인 한국의 젊은 프로레슬러. PLA 소속. 1대 PLA 인터내셔널 챔피언이다. 20대 초반에는 WWA에서 훈련생으로 지내며 프로레슬링의 기초를 배웠으며 이후 윤강철 선수의 소개로 신한국 프로레슬링의 흥행에서 포장마차 유동원과의 경기를 가지며 프로선수로 정식 데뷔하였다. 그러나 그 흥행 이후 신한국 프로레슬링이 사실상 이름만 남은 유령 단체가 되어 선수로서 활약할 방법이 사라졌기에 최근엔 유동원을 비롯한 다른 동료들과 함께 PLA라는 프로레슬링 단체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활동중이다. 2013년 현재, WWA를 비롯한 대다수의 국내 프로레슬링 단체가 몇 년째 흥행을 열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꾸준히 자체 흥행을 개최하고 경기를 가지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PLA공식 카페에서 김두훈 칼럼이라는 프로레슬링 칼럼을 쓰고있는데, 김두훈의 가치관과 한국프로레슬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기존 한국 프로레슬링에 대한 비판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는 것도 좋다. (PLA 공식 사이트 주소 : http://www.PLA.incheon.kr)
2 경기 스타일
항상 악역 연기만을 고수한다. 한편 경기에선 주로 기본기 공방보다는 탑로프에서 뛰어오르는 공중기나, 파워 밤이나 파일 드라이버 계통의 큰 기술을 연이어 터트리는 식으로 화려하고 강력한 기술을 다양하게 선보였고 덕분에 국내 매니아 층에선 지금껏 보지 못한 신선한 경기다, 재미있고 즐겁다며 호평도 받지만 한편으론 경기 구성이 난잡하다는 악평을 들어왔다. 그러나 유동원과 단둘이만 있던 시절이라 파워형,경량급 기술 모든걸 두 사람이서 소화해야 했기에 난잡할수 밖에 없었고 로스터가 대폭 늘고 경험이 많이 쌓인 현재는 기본기공방과 경기운영에 대한 발전이 눈에 띄게 성장하였다. 위험부담이 큰 기술들을 쓰면서도 항상 다치는 선수 없이[1] 경기를 안전하게 끝내는 것을 보면 기본 실력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프로레슬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수있는 상대방의 공격을 받아주는 접수 실력과 엔터테인먼트 기질과 타격액션 및 기술의 정확도는 뛰어나다.
[1]
사용하는 피니쉬는 사이드 슬램 계열의 K.D.H. 독창적인 피니쉬로 호평받는다.
파워형 기술들 뿐만 아니라 플라잉 엘보 드롭, 스완턴 밤, 엔지그리 등 일단 화려한 기술로 관객들에게 시각적 어필하는 것을 중시하는 스타일.
사다리에서 콘크리트 바닥에 설치된 테이블로 스완턴밤을 시전하는 위험천만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였고 2013년 월미도 퍼스트어택 에서는 4미터가 다 돼 가는 엄청난 높이에서 스완턴밤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프로레슬링 역사상 기념비적인 장면이라 해도 무방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