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게임원화가)

1 개요

대한민국일러스트레이터, 게임원화가. 1987년 생.

2 상세

처음엔 만화가 좋아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가 우연히 김형태가 그린 창세기전3 원화를 보게 되었고, 그 이후로 게임 일러스트에 관심을 두게 되면서 게임 원화 쪽으로도 목표를 잡게 된다. 하지만 집안 사정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여서 전문적인 미술 교육은 받을 수 없었고 결국 독학으로 게임 원화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당시 김범은 포토샵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 줄도 몰랐고 게임 원화가 전부 물감과 펜으로만 그리는줄 알아서 포스터 컬러와 물감으로 연습했다고.

집안 사정상 대학 진학보단 취업을 목표로 사회에 나왔으나 그 때 당시 김범의 나이는 19살인데 아마추어 수준에 머무르는 그림 실력 때문에 쉽지만은 않았고 처음엔 아동용 종이모형 장난감의 원화를 맡고 있다가 사회 생활에 대해 어느 정도 느낀 뒤 게임 업계로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거치게 되면서 넥슨에 입사, 지금의 김범을 있게 한 마비노기 영웅전의 원화를 맡게 되었다.[1]

그 후 군입대 때문에 넥슨에서 퇴사하게 되었고 전역 후엔 야생의 땅 듀랑고의 원화를 맡고 있다가 씨웨이브 소프트의 지속적인 제의 끝에 결국 하이퍼 유니버스의 아트 디렉터로 옮기게 되었다. 듀랑고 자체도 매력적이긴 했지만 하이퍼 유니버스의 경우 캐릭터가 강조되기 때문에 아트 디렉터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고 전역 이후의 공백기 극복과 빠르게 결과물을 보고 싶었다는 생각에 옮기게 되었다고 한다.

3 그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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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끊어지는 선이 아닌 유화 느낌으로 그림의 명암과 질감을 잘 표현한다. 업계에서는 손으로 렌더링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

4 기타

실력 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취향을 잘 캐치해서 그런지 인지도 또한 높고, 게임 원화가 지망생들의 롤모델로 꼽히기도 한다. 디시인사이드 카툰단편 갤러리네이버 카페 방사를 중심으로 활동했으며, 방사를 활동하면서 석가(석정현)와 알고 지낸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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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제는 열심히 배우겠다 라는 마인드로 입사한건데 사수라고 할만한 사람이 없어서 졸지에 메인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버려서 부담이 많이 됐다고. 게다가 옆에서 조언해줄 사람도 없어서 일을 하면서 실수도 많이 했고 팀간의 커뮤니케이션도 잘 안됐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의 그림 스타일을 구축하고 알릴 수 있었고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