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완

1 한국의 법조인

1894년생으로 황해도 신천 출신. 카나가와(金川)라는 창씨명을 가지고 있다. 1920년대에 조선총독부의 판사로 임용되어 법조인 활동을 시작하였고 대한민국 건국 후 제1공화국의 대법관을 지냈다. 1973년에 교통사고로 사망. 지리학자 김찬삼의 부친이기도 하다.

2 한국의 시인

1953년생으로 전북 남원 출생. 한양대 화공과를 졸업한 뒤 1984년 <월간문학>지에 <순례자의 노래>로 등단했다. 대표작으로 시집 <외로운 것들은 다 섬이 된다>이나 <사월과 오월 사이>등이 있다.

3 한국의 오타쿠

한국의 오타쿠 중 한 명. 엄다인, 선정우 등과 함께 1.5세대 원로로 꼽힌다. 엄다인이 게임 음악에 특화된 것과 같이 이 시절 오타쿠들은 뭔가 특정한 분야의 '전공'이 있는 게 보통이지만, 김세완은 그런 게 없어 보인다. 대신 대단히 문어발인 듯 하다. 만화,애니, 영화 쪽에 다양하게 활동했다. 유니텔 호러영화 동호회 어사일럼에도 활약했다.

유니텔 만화사랑 동호회 등을 통해 온라인 활동을 펼치고 있었지만 이름을 공식적으로 알리게 된 것은 취미가기동전사 건담 기사를 담당하고부터. 그 뒤에도 산발적으로 주간지나 월간지에 기고하던 중 애니메이션 잡지 월간 모션에 입사하여 활동하였고, 모션의 몰락 이후엔 만화평론지 월간 OZ에서 객원기자로 활동하였다. OZ가 망한 뒤에는 때마침 기자들이 대거 교체된 게임라인에 필진으로 합류하여 몇달간 활동하였지만 역시 몰락. [1]그 뒤에는 월간 캐릭터 와 월간 뉴타입 등에서 잠시의 활동을 보여주었다.

90년대 말 로보트 태권브이부활 붐이 한참 일 때 관련 전문가로 잠깐 매스컴을 탄 적 있다. 월간 OZ창간호에 처음 실은 기사도 태권브이 관련. 그밖에도 90년대 말에 만화책을 엄청 소유했다고 KBS-1 9시 뉴스에서 취재하기도 했는데 1만권이 넘게 만화책을 소장하고 있다고 했다.

만화가 강경옥. 최찬정 등과 친분이 있는 듯.

2016년 현재 공식적으로 이름을 걸고 활동하는 모습은 전혀 없다.
  1. 활동하는 잡지마다 문을 닫는다고 자조적으로 언급한 적이 있다고 한다. 바람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