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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07년 플레이어스 데이에 초청되어 오랜만에 1일 응원단장으로 단상에 섰을때 모습
성명 | 김정환 |
출생 | 1966년 |
소속 | OB 베어스 |
경력 | 1991년~1997년 OB 베어스 응원단장 1998년~? 현대 유니콘스 응원단 총관리직 |
두산 베어스 역대 응원단장 | ||||
?[1] | → | 김정환 (1991~1997) | → | 송창훈 (1998~2002) |
1 소개
기록상으로 확인되는 OB-두산 베어스 최초의 공식 응원단장.
1991 시즌부터 응원을 맡았으며 OB의 암흑기 대부분을 함께 한 응원단장이라 30~40대 이상의 베어스 올드팬들에게는 인상적으로 기억되는 단장.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응원단장 출신으로 OB의 응원 레파토리가 많은 부분에서 고려대와 유사했던 것은 김정환 단장의 영향이 컸다.
서울 프랜차이즈 구단이지만 한지붕 두가족인 LG 트윈스에 비해 수적으로 열세인 팬층에다 김단장이 활동하던 시기 대부분이 암흑기와 겹쳐있는지라 언제나 소수정예였던 베어스의 응원단을 일사불란하게 리드해서 타팀 팬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긴 응원단장.[2] 아직 치어리더나 앰프도 없던 시절에 쩌렁쩌렁한 육성으로 팬들을 리드하는 솜씨가 발군이었으며 나중에 김동주 응원가로 사용된 강영수송(~영수 영수 강영수~ 홈런 강영수~)이나 '날려라 안타송'등 다양한 응원 레파토리를 시도한 것도 당시 응원문화에선 신선한 시도였다. 언제나 유니폼처럼 입고 나오던 흰색 한복 두루마기도 트레이드마크.
1994년 시즌 막판 유명한 OB 베어스 항명파동 당시, 김단장은 잠실에서 열린 쌍방울 레이더스와의 최종전에서 불과 천여명 남짓한 팬들 앞에서 9회말 마지막 공격을 앞두고 "여기 오신 여러분들이 진짜 OB 팬들이십니다. 내년은 기필코 우승입니다!"라고 절규하듯 외쳤는데 1년 후 OB가 진짜로 우승한다. 이듬해 13년만의 우승이라는 대반전을 이뤄낸 순간 팬들이나 응원단장이나 눈물바다가 된것은 당연한 일.
1997 시즌이 끝난 뒤 응원단장 보조역이던 송창훈에게 단장직을 물려주고 응원단장직에서 물러났다.
2 은퇴 이후
1998년 시즌부터 현대 유니콘스의 응원단 총괄 관리담당으로 이적했으며 이후 함게 일하던 치어리더 팀을 중심으로 소규모 연예기획사를 운영하기도 했으나 실패한 뒤로는 엔터테인먼트계에서는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플레이어스 데이에서 오랜만에 초청되어 옛날 함께 일했던 치어리더들(박정희, 장영아, 조인향, 진소영 씨)과 함께 응원을 리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