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의 인물은 그의 인지도가 높아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효리.
한국의 싱어송라이터. 본명은 김태훈으로, 부산 출신이다. 그리고 김태촌하고는 아무 상관 없다.
1 인디(?) 시절
본래는 부산에서 금정구 청소년 수련관 스튜디오 관리자로 일하며[1] '일요일의 패배자들'이라는 인디밴드로 활동하고 있었다. 이 패배자들이란 밴드는 정말 패배자같아서(...) 패배적인 노래를 부르고 아시안비트와 오월창작가요제에서도 떨어지며 지지부진한 활동을 하다가 2011년 해체되었다.[2]이때까진 본명인 김태훈으로 활동하다가, 그는 선배 가수인 정태춘의 영향을 받아 지금의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2013년에 발표한 1집 '가축병원블루스'가 네이버 오늘의 뮤직에 선정되었지만 아는 사람들이나 알지 대중적 인지도는 낮았고, 그렇게 계속 매니아만 아는 가수로 남는가 싶더니...
2 이효리와의 작업
한국을 대표하는 여가수 중 하나인 이효리의 남편(당시엔 남자친구) 이상순과의 친분을 계기로 이효리의 5집 앨범에 참여하게 된다. 여기서 김태춘은 자신이 작사작곡한 곡인 '사랑의 부도수표'와 '묻지 않을게요'를 제공했고, 이효리의 5집이 이효리의 자작곡 등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덩달아 인지도를 올리게 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효리는 김태춘이 공연하는 홍대공연장에 가서 직접 같이 노래를 부르고(!) 인지도를 높이며 메탈리카가 내한한 시티브레이크에도 서게 된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도 같이 출연하며 '이효리의 남자'(?!)란 타이틀이 붙으며, 이때 심야 시간대에다 잠깐이지만 네이버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현재도 활발히 활동 중.
3 여담
본인이 성당을 다녔던 경험 때문인지 가사에 종교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고, 블루스란 장르 자체가 원래 좀 그렇지만 선정적이고 악랄하게 풍자적인 면이 많이 보인다. 당장 1집만 봐도 19금 먹은 곡이 10곡 중 5곡이나 된다(...). 근데 19금 먹은 곡인 '악마와 나'의 특별시부산에 실린 버전(가사는 같음)은 19금 딱지가 없다... 응? (*이제 붙었다.) 기타를 연주할때는 쳇 앳킨스가 주로사용하던 붐챙주법을 자주 사용한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