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두

1 전직 농구선수


안양 KGC인삼공사 시절.

이름김일두
생년월일1982년 4월 23일
국적대한민국
출신학교경복고 - 고려대학교
포지션포워드
신체사이즈196cm, 100kg [1]
프로입단2005년 드래프트 6번 (LG[2])
소속팀서울 SK 나이츠 (2005~2006)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 (2006)
안양 KT&G 카이츠/KGC인삼공사 (2006~2014)
전주 KCC 이지스 (2014~2016)
2007~2008 한국프로농구 최우수 후보선수상
우지원(울산 모비스 피버스)김일두(안양 KT&G 카이츠)함지훈(울산 모비스 피버스)

한국의 명문대 나온전직 농구 선수이자 농구 해설위원. 별명은 해머, 석사 일두, 사이클 선수

성실했던 이미지였지만 입 한 번 잘못 놀리는 바람에 제대로 훅 가버린 선수.

1.1 소개

휘문중에서 경복고로 진학한 특이한 케이스다. 어쨌든 고교 시절부터 엘리트 코스를 착실하게 밟고 고려대학교를 거쳐 프로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했다.[3] 사실 중학교 시절에는 190cm의 장신 포워드로 명성을 얻었는데, 그 뒤로 키가 더 크지는 않았다. 탄력이 좋고, 힘이 좋은 선수라서 포워드로서 고려대의 주포로 활약했다.

2005년 드래프트에서 LG에 지명되었지만, 이미 전년도에 지명권이 SK로 양도되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SK 소속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프로 첫 해 괜찮은 모습을 보이며 신인상 후보로도 거론이 되었지만, 시즌 중간 발목을 다치면서 공백기를 가졌다. 그런데 그 공백기 동안 SK는 2005-06 시즌에 올인을 선택했고, 문경은을 영입하기 위해 김일두와 임효성을 트레이드 카드로 썼다. 그 결과 김일두는 전자랜드로 이적하게 되었다.

전자랜드에서 좀 오래 뛰는가 싶었는데, 전자랜드가 김성철을 FA로 영입하면서 보상 선수로 김일두가 지명되어 한 시즌도 채 뛰지 못하고 다시 안양 KT&G로 이적. 그러나 이 이적은 보상 선수 중에서 상당한 성공 사례가 되었다. 김일두는 식스맨으로 자리를 잡으며, 상당한 활약을 보여준 것이다. 2007-08 시즌 식스맨 상을 타면서 정상급 식스맨으로 자리 잡았다.

팀의 리빌딩 정책에 따라 2008-09 시즌을 끝으로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상무에 갈 수도 있는데, 석사 과정을 밟고 있던 김일두가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공익근무를 선택했다고. 공익근무는 복지관에서 마쳤고, 몸도 만들고, 학업도 이어갔는데, 복귀 후에는 냉정하게 말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과거 탄력이나 외국인 상대로도 밀리지 않던 몸싸움, 외곽에서의 가끔 터져주는 3점이 현저하게 줄면서 쏠쏠한 식스맨이던 위상과는 살짝 거리가 있는 상황.

2011-12 시즌 팀이 첫 챔프전 우승에 성공하면서 김일두도 처음으로 우승 반지에 입을 맞추게 되었다. 챔프전에서는 주로 양희종이나 오세근의 체력 관리나 파울 트러블 상황에서 나와 그럭저럭 활약했다. 이후 2013-2014년은 경기도 몇 경기 못 나오고 완전히 묻히며 먹튀로 전락해버렸다. 식스맨으로 나와서 턴오버만 양산하다 들어가고 자전거만 돌리는 신세.

시즌 종료 후 5월 31일 하재필과 맞트레이드되어 KCC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2015-16 시즌에는 선수단에 이름만 올려놨을 뿐 이미 숙소를 떠났다는 얘기가 있으며, MBC SPORTS+에서 방송하는 연예인 농구대회에 해설자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보면 사실상 은퇴 상태로 보인다. 결국 시즌이 끝난 7월 초에 은퇴를 선언했고, 2016년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MBC SPORTS+의 새로운 농구해설위원으로 자리잡았다.팬들은 김시래의 전역 이후를 은근히 기대하는 모습

1.2 트리비아

경기 외적으로는 유쾌한 성격에 분위기 메이커로 잘 알려져 있다. 아나운서들이 꼽은 가장 인터뷰를 잘 하는 선수 중 한 명.

그러나 2013년 2월농구 팟캐스트 방송 '파울아웃'에 출연해 귀화혼혈 선수들과 비주류대학 출신 선수(정확히는 김시래)에 대한 비하 발언을 해 각종 농구 관련 커뮤니티를 뒤흔들었다. 논란이 어쩔수 없었던 게, 혼혈선수들 좋아하는 선수 없다는 듯이 이야기를 했으며 그들이 돈 벌려고 한국 왔다는 식으로 말을 했다. 타겟은 문태영전태풍이었는데, 문태영은 귀화를 하지 않았지만 전태풍은 귀화를 했기 때문에 더욱 논란이 되었다. 김시래의 경우에도 그러니 명지대를 갔지 라는 식으로 비하를 하였다.[4]

2 가수

김일두(가수) 문서 참조.

3 법조인

김일두(법조인) 문서 참조.

  1. 전주 KCC 공식 프로필
  2. 2004-05 시즌 당시 황성인전형수의 트레이드 과정에서 지명권이 서울 SK 나이츠로 넘어감.
  3. 은퇴 전까진 고려대 01학번 농구선수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선수였다. 김동욱은 원래 00학번이 되어야 했던 선수고(항목 참조) 가장 기대가 컸던 정상헌은 온갖 말썽을 일으키며 사라졌다. 나머지 동기들도 대부분 대학에서 중도하차.
  4. 하지만 김시래는 우승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