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야인시대)

야인시대의 인물이다. 배우는 1기 이상은, 2기 나경미.

1기부터 등장한 공산주의자로 야인시대에 등장하는 비중있는 공산주의자 중에서 유일한 여성. 처음에는 신불출의 동료로 등장하며 정진영과 만난다. 이후 신불출과 함께 징용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구줏탄광 폭발사고[1]를 말하먼서 징용문제에 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징용문제가 해결 된 후 신불출이 그녀와 정진영을 보고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 말하며 둘을 부끄럽게 하지만 이 때부터 서서히 두 사람의 연애 플래그가 싹트기 시작한다.

2부에서는 열렬한 공산주의자로의 면모를 본격적으로 드러낸다. 조선 청년 전위대의 대장이자 상관인 정진영과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강경한 골수 좌파로 우익들을 전부 죽여야 한다는 흠좀무한 가치관의 소유자로 그다지 활약한 건 없지만 입이 굉장히 험하며 정진영이 사상과 우정에서 흔들릴 때에도 김두한을 열심히 디스하면서 다시 열성 당원으로 돌리려는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정진영이 화해를 위해 김두한을 만나러 가자 설득하지만 실패하고 결국 김천호의 공작으로 김두한의 부하로 위장한 전위대에게 총격을 당해 죽고 만다. 마지막 유언이 김두한을 믿지 마라는 것이며, 이후 정진영은 흑화하여 그나마 남아있던 우정을 완전히 끊어버리게 된다. 여성 등장인물이라는 한계 때문인지 정진영, 김천호와 함께 김두한에게 잡혔을 때 최후를 처리하기 어중간 해서 인지 이런식으로 조기퇴장을 시킨 듯 보인다. 아구가 김해숙을 구타하는 장면을 상상해보면... 여담으로 1부와는 성격이 여성치고는 거의 딴 판이 되었는데 1부에서는 극에 나오는 대부분의 다른 여성들과는 다르게 그냥 활발하고 당찬 여성 이미지였던 것과는[2] 달리 2부는 거칠어지고 남자같이 입이 험해지는 등 여러모로 많이 바뀌었다.

내가 고자라니에서는 김천호와 부하들이 시라소니에게 관광을 타고 오자, 정진영에게 좀 더 부하들을 모아서 명동으로 쳐들어 가자고 건의했다.

그리고 사건 후에는 백병원에서 심영이 전향서를 썼다는 사실을 알고는 반동이라고 매도했다.

각본가인 이환경이 쓴 동명의 소설에서는 살아남으며, 연인 정진영을 죽인 김두한을 고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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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야인시대에서 그녀가 언급한 사고, 남양 군도에 간 징용자들이 폭발사고로 죽었는데 안전설비도 없었는데다 준비 없이 끌고가서 폭약에 무지한 징용자들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고라고 말하면서 마구잡이로 끌고 가게한 일제를 비난하고 있다.
  2. 그녀와 나미꼬, 애란정도만이 1부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