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지

1 열 손가락을 서로 엇갈리게 바짝 맞추어 잡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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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으로 보면 된다.

비슷한 말로 손깍지가 있다. 왼손잡이는 왼쪽 손가락을 더 앞으로 오른손잡이는 오른쪽 손가락을 더 앞으로 한다고 한다.라고 적혀 있었으나 그렇지 않다. 왼손잡이도 오른손을 앞으로 하는게 더 편할수 있으며 오른손잡이도 마찬가지. 커플의 경우에는 가벼운 초기 스킨십으로서 자주 한다.대표적인 행동으로 '손깍지 끼고 걷기'가 있다.

2 몽골리안 활쏘기의 도구

한국어: 깍지
한자: 角指
영어: Thumb ring

을 쏠 때에 시위를 잡아당기기 위하여 엄지손가락의 아랫마디에 끼는 , 금속, 나무 등(현대에는 플라스틱으로도)로 만든 기구. 대롱을 엇비스듬하게 자른 모양으로 만든다. 각지(角指)라고 한자 음차하여 쓰기도 하지만 순우리말이다.

깍지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암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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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암깍지 형태. 턱이 없는 매끈한 반지형태이며, 넓은 부분으로 엄지 지문부분을 감싼다.

반지의 형상을 한 깍지로, 기마궁술 등 활 말고도 다른 병기를 쓸 때에 걸림이 없다는 장점이 있고 모양 덕택에 빠른 사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강궁을 쏘기에 어려움이 크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 숫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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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둘쨋마디까지 넣고 가죽끈을 이용해 빠지지 않게 고정하는 방식이다. 돌출된 부분이 엄지를 대신하게 된다.

강궁을 쏘기 위해 만들어진 깍지. 반지 형태의 암깍지와는 달리 크게 돌출된 부분을 엄지 대용으로 사용하는 형태의 깍지다. 손가락에 직접적인 압박을 받지 않기에 강궁을 쏘기 적합하나[1] 빠른 사격이나 정밀한 사격이 힘들고 여타 다른 병장기를 사용하기에 불편하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병장기를 따로 쓸 일이 없는 현대에는 숫깍지를 쓰는 궁사들도 암깍지 다음으로 많이 보인다. 현시대의 숫깍지는 턱이 달린 물건도 많다.

  • 턱깍지(덕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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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깍지의 모습. 턱이 있어 활시위가 걸릴 수 있게 했다.

별 거 없다. 암깍지에 턱이 달린 깍지이다. 턱이 달려있기에 활시위가 이탈하지 않고 힘을 안배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 숫깍지의 장점을 일부 안고 있는 암깍지이다. 허나 역시 암깍지와 같은 단점을 안고 있다. 현대 국궁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각지의 종류 중 하나이다.

  1. 조선 효종 대의 기록에서 숫깍지를 이용하면 궁력이 증대된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한 바 있었다. 깍지의 차이만으로 갑주에 피해를 입히느냐 못 입히느냐를 결정하는 나름의 중대한 문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