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짐승의 신체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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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orn

각질 또는 골질로 되어 공격용 혹은 방어용 무기로 쓰이는 동물의 신체 부위.

뿔이 나 있는 동물로는 , 염소, 사슴, , 영양, 코뿔소, 일각고래 등이 있다. 곤충 중에도 뿔이 나 있는 녀석들이 인기가 좋다. 달팽이에게 난 더듬이 비스무리한 것도 뿔이라고 부른다(다른 뿔의 용도와는 전혀 다르지만).

공룡 중에도 '~케라톱스'라고 이름붙은 놈들은 거의 다 뿔이 달려있다[2]. 단, 프로토케라톱스(위에서 말한 '~케라톱스'들의 조상)는 없다. 대부분의 뿔 달린 공룡들은 조반류에 속한다.

뿔은 대부분 초식동물에게 나있다.[3] 그렇지만 대부분은 새끼한테는 뿔이 없고 성체만 있다. 초식동물의 신체구조는 대부분 발끝이 발굽으로 되어 있어서 도망다니기에는 편한 반면 공격수단으로서는 가죽을 찢을 수 있는 발톱에 비해 부족한 면이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뿔이 나는 것이다. 육식동물은 어금니와 발톱이 엄청 강하기 때문에 굳이 뿔이 필요없어서 나지 않는 것이다. 결국 뿔은 외형과는 다르게 방어수단의 비중이 높은 셈이다.

그 외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생물 중, 악마, 드래곤, 유니콘 등에게도 나 있다. 악마 중에는 뿔이 꺾이면 힘을 못 쓴다는 녀석들도 있고, 유니콘의 뿔이 마법 재료로 각광받는다는 말도 있는 걸로 봐서는 녹용 사악한 힘이나 마법 따위를 상징하는 것 같다. 고대 그리스-로마 시절에는 풍요의 상징이기도 했다고 한다.[4]

참고로 우리나라의 도깨비에게는 없다. 뿔이 달린 것은 일본오니. 오니 외에도 창작물 속에 등장하는 뿔 달린 캐릭터들은 대부분 인간이 아니라 마족 내지는 환상종, 또는 괴물일 확률이 크다.

소의 뿔은 과거에 활의 재료로 사용되었거나 화각공예등에 사용되며, 사슴의 뿔인 녹용과 코뿔소의 뿔인 서각은 약재로 사용된다. 코끼리멧돼지의 경우는 뿔이 아닌 엄니.

메카닉의 경우 강렬한 인상이나 위압감이나 또는 실질적인 공격용 무기 등으로 뿔이 달려있는 경우도 있다(예 : 알트아이젠). 단순한 지휘관기의 표식으로 달아논 케이스도 있다(예 : 샤아 아즈나블).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사람들에게서 인식되어 있는 뿔이 달린 동물은 대부분 초식동물인 반면,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있는 뿔이 달린 상상속의 존재는 대개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악마나 악당의 이미지라는 것이다.

대개 뿔은 머리나 얼굴에 나 있다. 그래서 스테고사우루스안킬로사우루스처럼 허리나 등에 튀어나와 있는 뾰족한 돌기는 뿔이라고 말하지 않는 편.

유희왕/OCG의 대부분의 악마족과 관련된 카드는 국제판에서 종교적 문제로 인해 뿔이 가차없이 지워진다. 한국판도 이 이미지를 따르기 때문에 뿔이 없다. 야수족/야수전사족이나 곤충족 등의 뿔은 그대로 남겨놓지만, 예외도 있다(예 : 베이비 트래곤).

개뿔과는 관계없다.

사람은 당연히 뿔이 없지만 옛 기록에서 머리에 뿔같은 게 나온 기형아들이 있다는 기록이 있으며 19세기 후반, 유럽인이 찍은 중국 유목민 노인 머리에 뿔같은 게 돋아난 사진이 전해지고 있는데 이는 뼈 일부분이 기형적으로 튀어나온 경우로 아주 드물게 있다고 한다. 실제로 중국의 할머니 머리에 뿔이 자라났다! 약혐 주의. 문제는 이것이 의 일종일 수 있다는것.

창작물에서는 모에요소의 하나로 이용되기도 한다.

1.1 뿔이 있는 캐릭터

2 입체도형의 일종

하나의 밑면을 가지고 있는 뾰족한 모양의 입체도형을 말한다. 뿔 모양이라고 해서 뿔이라고 뿌른다.

밑면의 모양에 따라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 각뿔: 밑면이 다각형인 뿔이다. 삼각뿔, 사각뿔, 오각뿔 등이 있다.
  • 원뿔: 밑면이 원인 뿔이다. 해당 문서 참고.

3 다음 만화속세상에 연재중인 웹툰

팀 샐러드레싱의 수요웹툰. 도깨비와 귀신이라는 한국적 소재를 사용한 웹툰이다.

3.1 등장인물

  • 송송이 : 이름처럼 송이버섯 머리에 붉은테 안경이 특징인 여학생. 귀신을 볼수 있는 능력을 지녔으나 자신은 이 능력을 싫어한다.
  • 초현 : 뿔 모양의 도깨비 감투를 쓴 도깨비. 귀신을 보는 능력을 지닌 송송이에게 접근한다. 넥타이같이 도깨비 입장으로 볼때 특이한 물건에 관심이 많은 모양.
  • 주걱 : 초현의 도깨비 방망이. 이름처럼 큰 주걱 모양이다. 본모습은 주걱에 눈코입이 달린 것 뿐인데 그 모습이 그야말로 OME. 보기와는 달리 능력이 상당하지만 음의 기운을 흡수 해야 능력을 쓸수 있다고 한다.
  1. 사진은 '텍사스 롱 혼' 이라는 소
  2. 'cerato'라는 단어 자체가 그리스어로 뿔(κέρας, 소유격은 κέρατος)이라는 의미. 최고라는 의미도 있다.
  3. 일각고래는 육식이나 뿔이 있다. 다만 해당 뿔은 진짜 뿔이라기보다 앞니가 길게 연장된것.
  4. 이 경우에는 남근과 연관된 상징으로 사용된다. 거대한 뿔잔 안에서 술이나 과일이 끝없이 쏟아져나오는 적나라한 이미지로 표현된다.
  5. 람보의 뿔은 번개를 충전해 쏘는 스턴건으로, 탈착 가능하다.
  6. 뿔이 특이한 부분에 달려있는데, 보통 생명체라면 머리가 달려있어야할 어꺠 사이, 목 윗부분에 강철같은 뿔이 솟아있다.
  7. 정령화 해서 영장을 두르고 있을 때 한정으로 머리에서 솟아난 진짜 뿔은 아니고 장식
  8. 하지만 모든 드래곤들에게 뿔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 편견이다.
  9. 단 최종 형태일 때에는 뿔이 사라진다
  10. 사슴이 모티브인 보스지만 엄밀하게는 뿔 부분은 불꽃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11. 진짜 뿔은 아니고 장식품
  12. 빛을 뿔로 오역하는 바람에 몇 석상과 그림에 뿔이 달리고 말았다.
  13. 이 사람들은 실존 크리에이터라서 넣기 애매하다(...).
  14. 멀쩡한 '사람들'이다. 다만 의도적인 성형수술에 의한 것.
  15. 이쪽은 뿔이 탈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