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꽂이

1 개요

식물의 영양생식 방법 중 하나.

1.1 원리

식물의 조직에는 유조직세포라는 녀석이 있는데, 마치 동물의 줄기세포처럼 세포분열은 물론, 다른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식물에 상처가 나면 상처를 복구하기 위해 상처 부위의 유조직세포가 증가한다. [1][2]

이를 이용해서 줄기 등에 존재하는 유조직세포가 세포분열을 하면서 다른 기관으로[3] 분화하게 하는 것이 핵심.

1.2 방법

별 것 없다. 그냥 번식시킬 줄기 따위를 잘라서 물에 1시간 정도 담갔다가 흙에 심으면 된다. 간단한 팁으로는 줄기 끝을 약간 어슷하게 대각선으로 자르는 것이 조금 더 성공률이 높다. 경우에 따라서는 옥신과 같은 발근촉진 호르몬을 사용하기도 한다. 참고로 이 옥신은 식물에서도 자연적으로 나오는 호르몬이다.

뿌리가 없어 줄기가 마르기 쉬우므로 공중 습도를 높게 관리하고 어두운 곳에서 뿌리가 날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하지만 산세베리아 같은 물을 별로 필요로 하지 않는 식물의 경우는 굳이 공중 습도를 높게 관리할 필요도 없고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된다. 이런 식물들의 경우에는 습기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과습으로 썩어버려서 실패할 수 있으니 주의.

1.3 비고

그 특성상 휘묻이 같은 번식 방법에 비해 성공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다. 몇 번 해보고 안된다고 시무룩해 하지 말자.

2 물꽂이

일반적인 꺾꽂이와 달리 발근을 흙이 아닌 물에서 시도한다.

자세한 것은 물꽂이 항목 참조.
  1. 그래서 보통 휘묻이를 할 때에도 뿌리를 내릴 부위에 상처를 낸다.
  2. 또한 이렇게 생겨난 유조직세포로 이루어진 혹 같은 덩어리를 캘러스라고 한다. 시험관에서 캘러스를 배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마치 식물 버전 세포같은 생김새다.
  3. 예를 들면 뿌리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