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뜻에 대해서는 아래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암이라는 표현 - 암드립
  • 다른 의미 - arm
이 문서는 의학과 관련된 내용을 다룹니다.

이 문서에서 언급하는 정보는 기초적인 지식으로만 받아들여야 합니다. 바다위키에 등재된 의학 정보를 맹신하지 마십시오. 본 문서를 의료행위, 자가 진단, 교육 등에 활용함으로 인해 불이익이 발생해도 바다위키는 법적 책임을 질 의무가 없습니다. 건강 관리와 질병 진단은 반드시 병의원·보건소 등 전문 의료기관만을 이용해야 합니다.

의학 관련 문서에 오해를 낳을 가능성이 있는 자의적인 생각이나 공인되지 않은 학설 등의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타인의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암(癌) / 이놈이 저 죽는 줄 모르고 나를 죽이네."[1]

- 故 이남이(가수) : 폐암으로 사망

"담배 맛있습니까? 그거 독약입니다. 저도 하루에 두 갑씩 피웠습니다. 하… 이젠 정말 후회됩니다…"

- 故 이주일 : 폐암으로 사망[2]

1 개요

조기에 발견하면 괜찮지만, 이미 고통이 왔을때, 늦어버린 병
암에 걸린 사람과 그를 지켜보는 사람 모두를 힘들게 하는 질병
의학 기술이 상당히 발달한 현대에도 여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질병 또는 영원히 해야 될 숙제[3]

정식 명칭은 '악성종양(Malignant Tumor)'[4]이라 부른다. 경우에 따라서는 '악성신생물(Malignant neoplasm)'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대한민국 국민의 사망 원인 1위 자리를 10년 넘게 놓치지 않고 있는 무서운 병이다. 뇌혈관 질환, 심혈관 질환, 간담도 질환 등이 뒤를 따른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도 암은 전체 사망원인의 25%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순환계 질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사망원인이다. 다만 한국의 암 사망률은 OECD 33개 국가들 중 6번째로 낮다. OECD/보건의료 항목 참고.

cancer라고도 하며, 이 단어를 최초로 사용한 이는 히포크라테스다. cancer라는 단어 자체는 원래 , 혹은 황도 12궁게자리라는 뜻인데, 혈관이 발달된 종양의 모습이 '마치 게 등딱지 같다'고 생각하여 붙인 이름이라 한다.[5] 또 다른 설로는 그 종양이 주는 고통이 게의 집게가 꼬집는 것 처럼 아프고 아무리 떼어내려해도 집요하게 달라붙어있는게 게의 집게같아서라는 이야기도 있다. 히포크라테스는 그리스어로 게라는 뜻인 karkinos라고 이 질병을 BC400년경 명명했는데 AD47년경 그리스-로마 철학자 셀수스(Aulus Cornelius Celsus)가 백과사전을 쓸 때 히포크라테스의 karkinos를 인용해서 로마어로 게인 cancer을 쓰면서 그게 보편화 됐다고 한다. 암(癌)이라는 한자는 疒+嵒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 嵒은 바위 암(巖)의 이체자다. 내 몸에 바윗돌 같은 것이 갑툭튀해서 앓는다는 의미. 疒(병질엄)은 질병의 종류라는 의미를 부여한 것이고, 嵒은 발음요소인데 또한 의미도 부여하는 경우.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이 세포는 해로운 세포다라고 규정된 것들이 온 몸을 닥치는 대로 개박살내고 다니는 병. 기원이 되는 세포의 종류에 따라 육종(Sarcoma)과 암종(Carcinoma)으로 분류하지만,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며 암의 종류에 따라 진행 속도 및 치료의 난이도가 현저하게 달라진다. 때문에 양성 종양이라도 크기가 일정 이상으로 커지면 악성 종양의 징후가 있다고 판단하여 절제하는 수술을 한다. 즉, 양성 종양이라 하여 방심하면 안 된다. (여기서 양성 종양이란 주변 혈관을 밀어내는 세포덩어리다.)

위에서 "의학이 상당히 발전한 오늘날에도 해결이 어려운 것이 암"이라고 했는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의학이 발달했기 때문에 오늘날 암이 이처럼 문제가 되는 것이다. 100년 전, 아니 50년 전만 해도 암으로 죽는 사람은 이렇게 많지 않았다. 전부 이질, 학질, 티푸스 같은 전염병으로 죽거나 (여성의 경우) 애 낳다가 죽었다. 의학이 발달하며 이런 병들을 싸그리 퇴치하고 인간이 이토록 오래 살게 되니까 암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예전에는 암 걸리기 전에 다른걸로 죽었으니까 그렇다고 해도 의학발달의 의미가 퇴색되었다는 얘긴 아니다. 옛날과 비교하면 확실히 평균수명이 올라갔다.

백혈병을 포함한 신체 어느 부위든 악성종양이 있다면 진단서만으로 병역 6급 면제가 가능하며 현역 입대를 했더라도 그 즉시 의병전역도 가능하다.

2 상세

2.1 메커니즘

세포는 일정한 주기에 따라 행동하며, 세포주기는 크게 DNA합성전기(G1 Phase), DNA합성기(S Phase), DNA합성후기(G2 Phase), 핵분열기(M Phase)로 나뉜다. 세포는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 준비가 되었는지를 확인하고, 넘어갈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준비가 될 때까지 멈춘다. 이렇게 세포주기를 진행할 준비가 되었는가를 확인하는 지점을 "세포주기 점검점"이라고 한다. G1 phase 와 S phase 사이에도 이러한 점검점이 있는데, 세포주기가 이 점검점에서 오랫동안 멈추게 되면 세포주기 조절 능력을 잃고 특수화된 휴면기에 들어간다. 이것을 G0 phase 라고 하며[6], 원인에는 세포분열을 촉진하는 물질이나 영양이 부족한 경우 등이 있다. 어떠한 이유에 의해 G0 phase 로 오랫동안 세포가 머물게 되면 세포가 죽는 세포사멸이 일어난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정상적인 세포라면 무한히 증식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전적 변이로 인해 분열 횟수의 한계가 없어지면, 즉 죽어야 할 세포가 안 죽고 계속 살아남으면 암세포가 된다. 이 놈들은 다른 세포와 붙어도 계속 증식하고, 정상 세포를 밀어내며 영역을 확장하다가 이윽고 온 몸으로 퍼져 나간다.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퍼지는 현상을 전이(轉移, metastasis)라 하며, 주된 전이 경로는 혈관, 림프 등의 순환계다. 뒤집어 말하면,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됐다면 암이 어느정도 진행됐다는것과 동시에 온 몸에 암세포가 다 퍼졌다는 말과 같으며 치료가 극도로 어려워진다.

게다가 정상 세포를 밀어내고 눌러앉으면서 일이라도 제대로 하면 사람이 죽을 일까진 갈 리는 없지만, 이것들은 하라는 일도 안 한다.[7] 기능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세포이기 때문에 복잡한 에너지 대사 없이 빠르게 끌어다 쓸 수 있는 단당류를 선호한다. 단, 혈액에 들어온 당은 단당류로 이미 변환된 뒤이기 때문에 설탕같은 단당류 섭취 유무는 상관이 없다, 배고프면 가만히 앉아 굶어죽는 것도 아닌 게, 자신의 주위에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줄 혈관이 없다면 자기까지 오는 혈관이 만들어지도록 유도한다. 이를 전문용어로는 Angiogenesis(혈관 신생)라고 하며, 이 혈관은 전이 경로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이게 보이면 당연히 예후가 좋지 않다.

이런 놈들이 득세하면 득세할수록 몸 속의 장기들이 기능을 못 하게 되고, 이윽고 환자는 죽음에 이른다. 즉 음식에 곰팡이가 피어 상해 가듯이 돌연변이 세포에 의해 온 몸이 망가져 가는 것이다.

2.2 원인

셀 수도 없이 많다.[8] 길게 말할 것도 없이, 인간의 몸에 있는 세포의 수는 약 60조 개에 달한다.[9]

돌연변이가 일어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만악의 근원인 담배 등의 발암물질, 바이러스, 방사선 등이 있다. 진짜 운이 극악으로 없는 경우는 아예 태어나면서부터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 가족 중에 암환자가 있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발병률이 높은 것도 이런 이유다.

사람은 누구나 암을 가지고 있고 태어날 때부터 암세포를 가지고 있지만 그 세포는 극히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고, 면역 감시기구 기능에 의해서 쉽게 파괴되어 증식을 억제하지만 잘못된 생활에 의해 면역 감시기구 기능이 떨어지면서 암이 발병한다는 설이 있다. 이 설에 따르면 일반인에게서도 하루 약 800개 가량의 암세포가 생겨나지만 면역 체계에 의해 제거된다. 또, 돌연변이가 한번 일어났다고 암세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보통은 여러 번의 돌연변이가 축적되어 암세포로 발달한다. 세포주기를 조절하는 p53 pathway를 망가뜨려야 하며 세포가 주어진 횟수를 넘어 무한히 분열하도록 텔로머레이스가 합성되어야 한다. 여기서 끝나면 종양이 더 커지려고 해봤자 기존의 혈관은 그대로 있으니 영양공급이 안돼 죽는 암세포와 암세포가 분열하는 속도가 똑같아지는 단계가 와 종양 크기는 일정하게 유지된다. 종양이 더 크게 자라려면 자기자신 주위로 모세혈관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과정을 혈관신생(angiogenesis)라고 한다. 이외에도 암세포가 혈류로 떨어져나간 뒤에도 증식하게 해주는 부착의존성 억제, 다른 세포와 맞닿은 상태에서도 분열하게 해주는 밀도의존성 억제도 제거해야 한다. 이런저런 과정을 거치다 면역세포에 제거되는 암세포가 대부분이지만 나이가 들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이런 돌연변이들이 축적될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이다.

암사망자/환자 기준으로 보는 통계[10]
종류흡연이 원인이 된 비율이 원인이 된 비율감염[11]이 원인이 된 비율
후두암 사망자70.3%
폐암 사망자46.5%
방광암 사망자35.4%
전체 남성 사망자32.9%
자궁경부암 발병 원인100.0%
위암 발병 원인76.2%
간암 발병 원인61.8%
전체 남성 발병 원인20.9%3.0%24.5%
전체 여성 발병 원인5.7%21.2%
전체 남여 발병 원인11.9%1.8%20.1%

사망자의 기준으로 보면 암 사망자의 22.8%는 흡연이 원인이다. 후두암은 70.3%, 폐암은 46.5%, 방광암은 35.4%가 흡연이 원인이 됐다고 한다. 남성 암 사망자의 32.9%는 흡연이 원인이 되었고 그로 인해 사망하였다.

탄 음식을 먹으면 암에 걸린다는 말이 있지만, 해당 항목에 보다시피 탄 음식 자체만으로 암 걸릴 확률은 별로 없다. 탄 음식 자체보단 지나친 육류 섭취나 타는 연기 흡입이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일 위험이 있다. 하지만 아무리 위험해도 흡연에 비할 바는 못된다. 근데 요즘은 이거 하니 암에 걸리니까 하지 말라고 하는게 너무 많아져서 문제다(...) 고깃집에서 흡연자한테 탄고기 먹으면 암에 걸리니까 조심하라는 하는 얘기 듣고 있으면...

2.3 발병부위

세포가 망가지는 병이라는 건 뒤집어 말하면 세포가 있는 곳이면 거의 다 생긴다는 뜻이다.

"거의"가 붙은 이유는 세포에 돌연변이가 생기더라도 분열을 하지 않으면 웬만해선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 인체의 세포 대부분은 휴지기(G0 phase) 상태에 있지만 그 중에서도 근육세포나 신경세포 등은 분열을 멈춘 상태이기 때문에 이 쪽 계열 세포로 이루어진 장기가 원발지인 암은 드문 편이다. 신경세포의 집결지인 뇌와 근육으로 이루어진 심장 등이 대표적인 예. 뇌는 소아 단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그 뒤로는 거의 성장하지 않기 때문에 뇌종양은 소아에게서 많이 볼 수 있고, 실제로 소아암 중 백혈병 다음으로 많은 것이 뇌종양이다. 심장은 통계적으로 약 10만명당 1명꼴로 암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다른 근육이 원발지인 암도 드문 편이다. 손발톱, 털처럼 아예 죽은 세포는 뭐...손톱암, 발톱암, 털암 등의 진단을 받으면 가까운 의학계 귄위자에게 연락하거나 근처 편의점에서 손톱깎이를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반면 폐, 위, 장, 피부와 같이 외부와 접촉이 잦거나 간과 같이 온몸의 화학물질 관련 대사에 관여하는 장기의 세포, 혈액과 같이 분열이 활발한 세포 등에는 돌연변이가 발생하기 쉽고 그것이 곧 암이 된다. 폐암, 위암, 간암은 암 중에서도 특히 많이 발생하는 3대 암이다.

2.4 증상

증상은 발생 부위마다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몸이 자꾸 마르고 붓는 것이다. 이를 악액질(惡液質, cachexia)이라 하며 마르는 것은 암세포의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가 원인이고 부종이 생기는 등의 현상은 암세포에서 분비되는 미지의 독성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다. 만약 먹는데도 자꾸 살이 빠진다면[12][13] 아무리 젊더라도 의심해야 한다. 젊은 사람은 암이 잘 생기지는 않지만 일단 한번 생기면 나이든 사람에 비해 신체의 대사가 활발하여 진행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이다. 빌빌거리는 노인이 미치면 빌빌거리면서 부수고 다니지만 팔팔하고 화끈한 젊은이가 미치면 팔팔하고 화끈하게 부수고(...) 다니는 것과 같은 이치. 평소엔 안 그랬는데 어느 날부턴가 먹어도 살이 자꾸 빠지는 건 절대 좋아할 일이 아니다.

또한 복막 내에 전이되거나 영향을 미치는 암의 경우 소화불량, 알 수 없는 복부불편감이나 변비 등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 소화기 검사만 줄창 하므로 소화기암이라면 천만다행이지만 산부인과 계열 암의 경우는 그 쪽 문제가 소화기 증상으로 나타날 것이라 생각을 못하므로 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잦다. 상기했듯 암이 전이됐다는 건 온 몸에 암세포가 다 퍼졌다는 말이기 때문에 이미 늦은 것이다. 몸이 안 좋고, 특정 부위를 검사했는데 별 이상이 없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전신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암에 걸리면 머리카락이 갑자기 평소보다 잘 자라나기도 한다.탈모갤러들의 희망
다만 암 하면 떠오르는 탈모는 정확히는 암에 의한 증상이 아니라 항암제의 부작용에 의한 것이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대략 항암제를 맞고 1~2주 후부터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한다. 암 치료와 함께 탈모를 방지해주는 특수한 약물을 주사기로 투여해주면 어느 정도 방지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한번 맞는데 수백만원이 깨지는지라 맞는 사람은 거의 없다.차라리 새로 심는 게 싸게 먹히겠다

2.5 치료

암은 현 인류가 가장 두려워하는 병 중 하나이나, 의학의 발달로 조금씩 정복되어 가고 있다. 암은 불치병이 아니며, 대부분의 암은 발견만 조기에 하면 70% 이상[14]이 완치가 가능하므로 암에 걸렸다고 아이고 맙소사 난 이제 죽었어 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 그리고 환자의 의지다. 단, 민간요법에 의지하는 것은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드높은 악명만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민간치료법이 있지만 대개는 어디 시골에서 편하게 요양한다든가 하는 당연한 소리거나 근거 없는 소문이다. 민간요법으로 치료하다 실패한 사람은 글을 못 쓴다는 걸 명심하자.[15]

제일 좋은 건 아예 암이 발생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암 백신이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이렇게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암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약품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여성들이라면 반드시 접종받아야 하는 필수요소로 자리잡았다.[16]

이미 암이 생겼을 경우,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수술을 통한 절제이다. 암이 원발지에만 머물러 있을 경우에는 해당 부분만 절제하면 완치될 확률이 높고, 암의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는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그러나 , 처럼 절제하면 큰일나는 장기에 암이 생기거나 늦게 발견한 탓에 전이가 일어났으면 수술만으로는 답이 없다. 수술하려고 들어갔다가 손도 못 쓰고 도로 봉합했다는 건 수술을 하는 의미가 없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는 얘기. 전문용어로는 O&C(Open & Closure)라 한다. 당연하지만, 이게 뜨면 무조건 말기이며, 다른 장기로 전이 되었을 확률이 높으므로 생존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지게 된다. 그런데 갑상선암은 무조건 수술할 필요는 없다.

수술을 한 이후나 수술을 못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전신치료를 통한 암세포 말살 작전(?)에 들어가게 되며, 주로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요법 등이 사용된다. 하지만 암세포도 결국 세포인지라 암세포를 때려잡다 보면 정상 세포도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정부가 조폭 잡겠다고 좀 험상궂게 생긴 사람들은 죄다 잡아다 넣는 정책을 실시하면 인상만 험상궂지 성격은 착한 사람도 덩달아 잡혀들어가는 것과 같은 이치. 암세포 살상력을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시키기 위해 암세포만의 특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암세포만을 파괴할 수 있는 표적항암제가 속속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연구가 덜 되어 일부 환자에게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무엇보다 보험이 안 돼 매우 비싸다.

초창기에는 열에 약한 암세포의 특성을 이용하여 환부를 끓는 물에 데치는(!) 방법을 사용했다. 부작용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요즘 많이 쓰이는 항암제는 빠르게 분열하는 암세포의 특성을 이용하여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보이는대로 박살내는 약이다. 하지만 빠르게 분열하는 정상 세포도 죽어나가기 때문에 탈모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 그 외에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도 같이 죽어나가므로 빈혈이 올 수도 있고, 감기같은 사소한 병도 꽤나 위험해지며, 한 번 피가 나면 정말 안 멎는다. 그 외에 암세포가 혈관을 통해 영양분을 처묵처묵한다는 데 주목해 아예 신생혈관이 생기는 걸 막아서 암세포를 굶겨 죽이는 방법도 있다. 신생혈관이 생기는 걸 막는 부작용 때문에 기형아 문제를 일으켰던 탈리도마이드가 항암 효과가 있는 것이 바로 이 때문. 단, 연구 과정에서 다른 부작용도 발견되고 있어서 딱 맞아떨어지는 특효약 수준은 아니다.

이렇게 해서 "관해" 상태가 되면 일단 한 숨 돌린 것이다. "당장은 증상이나 병의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는 뜻. 이 상태로 5년간 재발하지 않으면 완치로 판단한다. 즉 치료 종료 후 5년간은 몇 달에 한 번 꼴로 가서 검진을 받아야 하며, 5년 이후로도 1~2년에 한 번은 반드시 검진을 받으며 평생동안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무슨 수를 써도 완전 회복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환자의 고통 경감 및 연명에 중점을 둔다. 말기암 환자가 느끼는 통증은 상상을 초월한다. 대략 출산이나 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보다도 더한 걸 하루 24시간 내내 겪는다고 보면 된다. 모르핀 등의 마약성 진통제도 더는 손을 쓸 수가 없는 지경이 됐을 때 환자의 통증이라도 줄여주기 위해 투여하는 것이다. 이쯤되면 아편계 진통제의 중독성도 거의 무마될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고 한다. 약물 처방이 매우 기괴관대(?)한 영국에서는[17] 심지어 헤로인(!)을 극말기 암환자에게 사용하기도 한다.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추세이긴 한데, 이게 중독성 때문이 아니라 헤로인 재고가 없어서다.(...)[18]

2.6 해외

암 치료에 관한 신 기술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다만 그 가격이 매우 비싸다. 암의 경우 환자의 목숨이 달린 일 인지라, 어떠한 비용도 감수한다는 특성 때문에 신기술 같은 것은 매우 비싸게 책정 되는 듯... 이러한 점에서도 의사들의 의견은 분분한듯 하다. 환자의 부담 감소를 위해 비용을 낮게 잡아야 된다는 측도 존재한다. 일본의 경우 이러한 현상을 줄이기 위해 신기술이나 약제는 1년 간격으로 그 비용을 약 10%씩 낮추는 규제가 존재한다. 미국의 경우 치료나 약값을 올리는 것이 거의 업체 마음대로이기 때문에 상당히 비싸다.

2.6.1 한국의 암환자들의 현실&주의사항

안타깝게도 한국의 의료체계나 사회적 분위기상, 난치병 환자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암 환자나 그 가족들이라면 한번 읽어보자.

특히 죽음에 대해 병적으로 언급조차 금기시하는 분위기나 당장 듣기 좋은 말만 들으려는 감정적인 태도, 비정상적일 정도로 강요되는 가족주의, 설마 내가 암이겠냐는 식의 안전불감증[19], 환자 측이나 의료진 측의 비협조적인 태도 등의 문제때문에 생기는 추가적 피해가 상당하다. 오죽하면 암 환자들 중에서 한국의 암 환자가 제일 불쌍하다고까지 할 지경이다.

일단 암 진단이 내려질 경우, 두렵고 괴롭더라도 현실을 직시하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이미 위험한 상태라면 본인도 사람인 이상 언젠가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유서 등의 주변 정리를 해두는 것만으로도 정신적으로 훨씬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죽음의 ㅈ자만 들어도 난리를 치며 쉬쉬하는 걸로는 환자에게 피해만 갈 뿐이다.

환자 본인이 가족에게, 혹은 반대로 가족들이 환자에게 병에 대해 숨기는 경우도 마찬가지. '걱정끼치기 싫어서'라는 이유로 환자 몰래 멋대로 감동스토리를 짜내려가면서 늦게까지 숨기는 것은 오히려 위선이다. 결과가 확실하게 나왔을 경우 최대한 빨리 알려야 제대로 된 치료의 기회도 더 늘어난다.

민간요법에 너무 의존하려고 하지 말자. 아니, 어지간해선 아예 하지 마라. 스티브 잡스도 의사 말 안 듣고 민간요법에만 매달렸다가 사망했다. 정 그래도 시도해보고 싶다면, 반드시 병원치료가 중심이 된다는 조건 안에서만 시도할 것, 그리고 시도 전에 미리 의사에게 자세히 털어놓고, 괜찮을지 꼭 물어봐야 한다는 걸 잊지 말자.

2.7 예방법

주의할 점은 이게 암에 안 걸리는 방법이 아니라, 암에 걸릴 확률을 줄이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사실 모든 질병이든 100% 걸리지 않을 방법? 그런 거 없다.

아래의 방법들은 단순히 암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에 대한 면역력 또한 높여주고 건강 전반에도 크게 도움이 되므로 건강한 삶을 위해서라면 알아두자.

1.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다.
2. 하루에 7~8시간 수면을 취한다.
3.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인다. 스트레스가 암에 영향을 주는가에는 논란이 있지만 스트레스는 위장에 반드시 영향을 미치고 이는 위장에 부담을 늘리며 이는 암으로 연결된다. 일단 소화기관에 한해서는 상관이 있다고 보는것이 좋다.
4. 음식을 골고루 섭취한다. 암에 걸렸거나 걸렸던 적이 있는 이들 중에선 오직 채식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영양 불균형과 면역력 저하를 가져온다. 채소와 고기를 구분하지 않고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식생활.
5. 과체중과 저체중을 피한다. 그러니까 적당한 체중을 가지자.
6. 술을 절제한다. 꼭 암이 아니라고 해도 알코올 중독 환자들을 봐도 술을 절제하고 조심하는 것이 필요하고, 술이 선천적으로 약한 체질은 안 마시는 것이 좋다.
7. 절대 금연. 간접흡연조차도 위험하다. 애시당초 암 때문이 아니라도 흡연은 몸에 좋을 게 하나도 없다.
8. 항산화 물질을 최대한 보충한다. 대표적으로 산화 방지효과가 뛰어나 식품 보존료로도 쓰이는 비타민C. 하지만 항산화 물질이 정말 예방에 효과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많다. 평상시엔 DNA변형을 막아주는 고마운 존재지만, 막상 암세포가 나타나면 면역계는 활성산소를 통해 암세포를 죽이게 되는데 이때 암세포대신 항산화물질이 대신 산화되어버린다는 주장이다.
9. 방사선, 전자파, 중금속, 환경독소 등을 피한다.
10. 여성이라면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는다. 초경 직후에 맞는 게 좋다고 한다.[20]
11. 운동을 꾸준히 해준다. 고온일수록 암세포는 사멸하기 쉬운데, 운동으로 일시적이나마 체내의 온도를 올려줄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의사들도 권하는 사항이다. 하지만 고온이 좋다고 해서, 운동은 안 하고 사우나나 가면 소용이 없다.

탄 음식을 먹으면 암에 걸린다는 설이 있지만 최근 연구결과는 이에 회의적이다. 다만 요리등으로 인해서 뭔가를 굽고, 튀기고, 지지고, 볶고 하는 일의 경우는 거기서 발생하는 연기 등이 유독하기 때문에 폐암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환기를 잘 합시다

근데 SI는 저 조건을 꼬박꼬박 어길 수밖에 없잖아? 안될거야 아마...

암예방을 위한 8가지 식사수칙(세계암연구기금/미국암연구협회)

1. 정상체중유지(체질량 지수(BMI) 21-23)
2. 매일 1시간 중등도 활동 혹은 30분 이상 활발한 활동하기
3. 패스트푸드와 가공음식과 같은 지방함량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설탕이 든 청량음료를 피하기
4. 비전분 과일과 채소 (고구마, 감자 제외)를 충분히 섭취하고 콩과류나 도정하지 않은 전곡류를 섭취하기
5. 붉은색고기(쇠고기, 돼지고기 등)를 일주일에 약 510g (18oz.)이하 로 제한하며 가공육 섭취 피하기
6. 캔맥주 기준 하루에 남성은 2캔, 여성은 1캔 이하로 마시기
7. 소금은 하루에 6g 을 넘지 말 것(세계보건기구는 5g/일)
8. 일부 영양보충제는 암발생을 높일 수 있으므로 보충제에 의존하지 말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라.

3 각종 암 일람

3.1 남녀 공통

가나다순으로 분류바람.
참고로 3대 암이라 하면 보통 폐암, 위암, 간암을 말한다.

3.2 남성 한정 암

3.3 여성 한정 암

3.4 예후가 좋지 않은 암

5년 생존률 기준 하위 5개에 위치한 암이다(2011년 대한민국 기준).[28]

4 암으로 사망한 유명인들

5 창작물에서

그 악명답게 여러 작품에서 심심하면 등장하는 병이다. 그러나 암으로 죽는 사람보다 감염 질환으로 죽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던 고대 및 중세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는 등장하는 경우가 드물고, 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주로 등장한다. 의사가 인상을 쓰며 앞에 이런저런 소리를 늘어놓은 후 "암입니다."라고 하여 해당 캐릭터의 시한부 인생을 시작시키는 건 이미 클리셰로 자리잡았다.

젊은 여성 캐릭터가 이 병에 걸리면 백혈병인 경우가 많다. 옛날 작품에서 폐결핵 환자가 자주 등장했다면 요즘은 백혈병 환자가 그 자리를 대신한 셈. 그리고 거의 다가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인해 빠진 머리를 가리기 위한 흰색 비니를 쓰고있다.[35]

멀쩡하게 작동해야 하는 물건이 폭주해서는 민폐만 잔뜩 끼친다는 점에서 DG 세포도 암세포일지도.

어느 드라마에 의하면 암세포도 소중한 생명이라 카더라

5.1 암에 걸린 캐릭터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암으로 사망한 캐릭터는 ★표시.

  • 대한민국의 수많은 드라마 - 스토리가 막히거나 가족애나 눈물을 이끌어내려면 암에 걸린 캐릭터가 꼭 나온다.

6 기타

6.1 관련 연구

인체는 수십조 개의 세포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암이 되는 Pathway 또한 엄청나게 많으며, 인류가 발견한 건 전체에 비하면 아직도 새발의 피이다. 이 때문에 현대 의학 연구 목표는 절대 다수가 암 정복이다. 특히 예후가 가장 나쁜 것으로 알려진 췌장암은 항암제 조합법의 변경으로 평균 3~6개월 연명시키던 걸 6개월~1년으로 연장시킨 결과가 "올해의 암 연구상"을 수상하였을 정도다.

그외에 자주 의학의 목적이 되는 영생 또한 암세포에 대한 연구와 관련이 있다. 다른 세포와는 다르게 무한히 살아가는 이 암세포의 성질이 인간의 수명 및 노화와 관련해서 실마리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여기는 견해가 있기 때문이다. 계속 증식하면서 성장하는 특성은 보유자가 죽어도 영양만 공급되면 불변이다. 즉, 다른 곳 다 멀쩡하면서 불멸성만 유지하게 모든 세포를 전환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불로불사인 것이다. 이러한 암세포의 불멸성을 보여주는 예로 HeLa cell, 헬라세포가 있다. 이것은 1950년대에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한 헨리에타 랙스(Henrietta Lacks)라는 여인의 암세포로, 그녀가 죽은 후에도 자궁경부암 세포 연구 샘플 및 바이러스 배양의 배지로 사용되고 있다. HeLa cell이라는 이름도 환자 이름의 앞글자를 딴 것. 이 HeLa cell은 일정 이상 증식하면 모세포가 죽는 일반 암세포와는 달리 특이하게도 모세포도 죽지 않기에 유명하다. 자세한 것은 존스 홉킨스 대학교 참조.

하지만 영생에 대한 실마리를 암세포에서 얻는 것, 나아가서 영생의 실현 가능성 자체를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암이 되기 위해서는 여러 개의 유전자 변이가 필요한데, 세포의 수명을 결정하는 세포자살(Apoptosis)에 관련된 주요 유전자인 p53 유전자, p21 유전자 및 세포내 체크포인트 관련 유전자가 주요 발암 유전자(Oncogene)이다. 세포는 분열할 때 여러 개의 체크포인트를 지나는데, 이 체크포인트를 통해 세포가 분열할지 말지를 결정한다. 그러나 체크포인트 관련 유전자가 손상되면 이 체크포인트를 씹고 분열한다. 애당초 이러한 유전자가 망가지기 시작하면 DNA가 손상됐을 때 세포 분열을 막을 수 없고, 다른 돌연변이에 대한 대처방안이 전무해지기 때문에 암세포들은 원래의 기능을 못 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한 마디로 기능을 못 하는데 안 죽은들 무슨 소용이냐는 것.

6.2 동물의 암

돌연변이 유전자의 축적이라는 점 때문에 종을 가리지 않고 존재한다. 심지어 공룡의 화석 뼈에서 발견되기도 하는 유서 깊은(?) 질병이다. 주인이 암에 걸려 투병중인데, 집에서 키우던 애완견도 암인 게 밝혀져 주인이 묘하게 애정을 더 쏟는 경우도 있는 모양. 개들도 자궁암 등에 잘 걸린다. 또한 쥐 등 실험용 동물들은 교배를 통해 암이 생기기 쉬운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다. 다만 동물중 벌거숭이두더지쥐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42]

6.3 식물의 암

식물이라고 암을 피해 갈 순 없다. 예로 Agrobacterium tumefaciens라는 박테리아는 뿌리에 침입해 근종을 만든다. 줄기나 잎에 곤충이 알을 낳았을 때나, 뿌리에 선충이 기생하거나 했을 때 그 영향으로 줄기나 잎, 뿌리의 세포가 분화하는 힘을 잃어 세포 분열만을 계속해서 생기는 혹 등이 있다. 참고로 이 놈은 식물에게서 영양분을 얻는 대신 질소화합물을 주는 뿌리혹박테리아와 같은 과다. 다만 뿌리혹박테리아는 공생 관계이고 Agrobacterium tumefaciens는 영양분을 뺏어가기만 하는 기생관계라는 게 차이점.

6.4 기생충 암(?)

기생충인 조충이 암에 걸리고 그 암이 인간에게 전이되어(...) 사람이 암에 걸린 사례가 나타났다. 현용 항암제가 이런 암에도 유효한지는 불명이고, 아프리카같이 위생이 열악한 지역에서 암환자들중 일부가 사실 이런 기생충암 환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7 비유적 의미

7.1 관용어

한 사회나 집단에서 해롭거나 심하게 주변에 피해를 주는 사람 및 개체를 비유하여 암이라 일컫기도 한다. 암적 존재, 암적인 존재라는 표현이 바로 이런 의미이다. 발음과 뉘앙스가 같은 暗의 의미로 아는 사람도 많은데, 정확한 의미는 "癌적 존재"이다. 때로는 상대를 적대시하여 비방하는데 쓰이기도 한다. 정도는 다르지만 비슷한 표현으론 기생충, 고문관, 악의 축 등이 있다. 영어에도 비슷한 표현이 존재한다.

EX)

  • 넌 사회의 암적인 존재다.
  • 조직폭력배는 사회의 암적인 존재이지.
  • 매춘은 사회의 암적인 존재일 수도 있지만 필요악일 수도 있어.
  • 수능 끝난 고3은 사회의 암적인 존재다.

7.2 스트레스 표현

주로 누군가가 너무 답답하거나 이해할 수없는 행동을 하거나 하는 상황을 '암 걸리겠다' 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암드립 문서 참조.
  1. 실은 암세포는 숙주가 죽어도 살아있다. 그래도 죽으면 화장할 게 뻔하니 숙주가 죽으면 곧 죽는다는 거에는 변함이 없다. 아니, 화장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요소(숙주 사망으로 인한 산소공급 중단, 영양분공급 중단과 부패균들이 물질대사과정에서 내뿜는 독성물질이나 그 외 여러가지 등등)인해서 결국 죽게된다. 화장이 보편적인 장례문화가 아닌곳도 있고...
  2. 사망 전 TV 금연 캠페인에 나와서 호소를 하던 중에 나온 내용이다. 금연운동 이전까지만 해도 연기활동 중에 기본적으로 담배 두 갑을 피웠던 수준이었지만 발암 이후로 이를 크게 후회하고 통탄하였다는 고백을 하였다.
  3. 물론 치사율만으로 따지면 더 높은 질환도 많다. 예를 들어 광견병은 일단 걸리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달하고 에볼라 출혈열도 치사율이 50~90%인 것처럼... 그러나 암이 정말 무서운 질병인 이유는 대중적이며,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고 실로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기에 일부 암을 제외하면 예방이 힘들다. 따라서 현재 암에 의한 사망 수는 타 질병들과 비교해봐도 상위권이고 현대인의 환경 역시 암이 생기기 쉬운 상황이라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또한 발생하고 조기발견 및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병기가 진행되면서 전이와 함께 사망률이 크게 증가하는 반면 비교적 완만히 죽어간다는 것이다. 게다가 진행암의 경우 암성통증 자체가 매우 고통스럽고(따라서 주로 마약성 진통제로 통증을 조절), 치료 역시 전반적으로 독한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 아니면 장기의 절제술 등 인체에 무리를 주는 방법들 외에 별로 없고 나아도 재발위험을 언제나 갖고 살아야하기에 여러모로 결국 희망고문 + 고통 + 높은 치료비 등을 고려했을 때 한번 걸리면 가장 골치아픈 병 중 하나라는 의미다.
  4. 종양이라는 말과 동의어로 아는 사람도 있는데 종양은 그냥 '혹'을 뜻한다. '양성종양'의 경우는 그냥 가지고 살아도 대개 생명에 지장이 없다. 양성종양은 비유하자면 피부에 난 점 같은 존재. 다만 어떤 양성종양인가에 따라서 악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거나, 자체로는 문제가 없지만 주위 구조를 눌러서 다른 증상을 일으킨다거나 하면 잘라낼 필요성은 있다.
  5. 자체적인 혈관을 형성하여 성장하고 전이되는 것은 악성종양의 핵심 특성 중 하나다.
  6. 하지만 현재 고등학교 생명과학에서는 G0기가 아닌 G1기에서 세포주기가 멈춘다고 배운다. G0기의 존재를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7. 분화되어 G0기로 접어들게 되면 수명과 기능이 생기는데 세포분열을 하는 세포들은 수명과 기능이 없다. 즉 아무 치료행위가 없을 경우 기능도없이 숙주가 죽기 전까지 산다.
  8. 암의 30% 정도가 Ras 단백질의 돌연변이로 발생하는데, Ras도 수백개 종류 있기 때문에(...)
  9. 특히 다른 세포보다도 줄기세포가 중요하다. 줄기세포의 변이 횟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줄기세포 분열 횟수와 암 발생 위험 간 상관계수는 0.804에 달한다.
  10. [1]
  11.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B형 간염, 인유두종바이러스, C형 간염
  12. 이 경우에는 비단 암 뿐이 아니라도 병원을 가야 한다. 합당한 이유없이 체중이 감소한다면 어떤 병이든 있다는 것이다. 암을 의심하며 병원에 갔는데 뜬금없이 이런 병을 진단받을 수도 있다는 소리. 살이 빠지는 병은 한두가지가 아니다.기생충같으면 그냥 구충제면 끝
  13. 다만 단지 마른 체형과는 다르다. 자신이 뚱뚱하든 마르든 하루 운동량에 맞게 하루 대사량을 꾸준히 섭취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체중이 줄어든다면 문제가 있는 것. 뚱뚱한 사람이 평소 생활 그대로 하고 있는데 체중이 감소한다 해도 '와 다이어트 안해도 되겠다 신난다!' 하고 넘어갈 문제가 절대로 아니다.그러다 말 그대로 뼈만 남을때까지 빼는 수가 있다
  14. 완치가 가능한 암이 90% 경우가 많긴 한데 췌장암 같이 초기에 발견해도 높은 확률로 죽는 암들이 있어 확률이 뚝 떨어진다.
  15. 아주 드물게 요양을 하고 와서 대학병원 검사를 받았더니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그 경우는 99.9% 처음 간 병원에서 암이 아닌데 암이라고 잘못 오진한 것이거나 암진단을 받고 치료(수술, 항암, 방사선 등등)을 하다가 요양을 시작한 사람들이다. 정말정말 극소수에서는 우리몸의 면역계가 암을 인식해서 자연 관해되는 경우도 있다. 사실 그런 경우는 딱히 민간요법이나 요양을 안해도 나았을 것이다.
  16. 물론 완벽한 예방을 위해서는 남성도 같이 맞아야 하지만...현실은 건강보험여성만 가능하다는...
  17. 아빌리파이같은 전문의약품들이 미량으로나마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이론적으론 구입가능한 곳이 영국이다.
  18. 헤로인을 투입한다는 건 그냥 그 환자는 뭘 해도 죽는 다는 의미나 다름 없으니까.
  19. 이 때문에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도 검진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심해지고 나서야 병원에 갔다가 알게 되는 사람들이 정말로 많다. 특히 한국인들의 위암 발생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도, 소화불량이나 구토 등의 증상에도 그냥 위가 좀 안 좋아졌네 하는 식으로 몇년을 미루다가 말기에 가서야 수면내시경 등으로 알게 되어 땅을 치고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병원갔는데 문제없으면 괜히 시간과 생돈만 날리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20. 남성도 같이 맞으면 더 좋다. 남성은 자궁이 없기 때문에 자궁경부암에 안 걸리겠지만,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인자인 인유두종바이러스를 남자가 여자한테 옮기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다. 사실 자궁경부암백신은 '암' 자체의 백신이 아니라 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다. 암 세포를 직접 잡을 수 있는 백신따위 없다...
  21. '뇌암'이란 말도 가끔 쓰지만, 대개는 양성/악성을 가리지 않고 이 말을 쓴다.
  22. '혈액암'이라고도 하나, 림프종과 혼동되기 쉽기 때문에 의사들은 가급적 이런 말을 쓰지 않는다. 의사끼리 혈액암이라고 하면 림프종과 백혈병 계통의 질병을 총칭한다.
  23. 가끔 심장암이라고 들었다면 사실상 99%이상 양성종양에 1% 전이암이다.
  24.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그렇지 여성도 이론상 걸릴 수는 있다. 이전에 남성만 걸린다고 적혀 있었는데 여성도 요도가 있다(...)
  25. 보통은 여성암인데 극히 드물게 남성유방암이라고 하여 남성이 유방암에 걸리는 사례가 있다. 다만 당연히 여성에서 압도적으로 많다.
  26. 남녀 둘다 생길 수 있긴 한데 여성생식기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지라 여성에서 발생 확률이 훨씬 높다.
  27. 호르몬 이상으로 발생하며,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발병하는 자궁경부암과는 원인과 위험군 자체가 다르다. 보통 자궁암으로 자궁을 적출했다고 하면 경부암보다는 내막암인 경우가 많다. 예방접종으로 자궁경부암의 빈도가 낮아지는 대신 자궁내막암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생리불순이 극심하며 비정상적인 자궁출혈이 지속된다면 한번쯤 의심해보자.
  28. Jung, Kyu-Won, et al. "Cancer Statistics in Korea: Incidence, Mortality, Survival, and Prevalence in 2011."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46.2 (2014): 109-123.
  29. 하얀거탑에서 사또미 슈지가 "췌장암은 암의 티베트"라 언급하는 부분이 있기도 하다
  30. 언론 보도에 의해 폐암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장에서 발생한 암세포가 폐로 전이된 것이기 때문에 폐암이 아니다.
  31. 코미디계의 비틀즈 급인 몬티 파이선의 전 멤버.
  32. 암으로 별세했다고만 알려져 있으며, 무슨 암으로 사망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33. 구강암이였으나 간으로 전이되면서 간암이 됨.
  34. 고인의 유지에 따라 그의 이름을 딴 암 연구소가 설립됐다. 냉동인간으로 수면중이라는 음모론도 있다.
  35. 피부가 창백해져서 여주인공의 모습을 더 인상깊게 표현할 수 있다나...
  36. 결말부에 쓰러지며 체포를 앞두는데, 사실상 암으로 죽은 것이라 보는 것이 중론
  37. 단순 암이라는 언급만 나왔다.
  38. 그의 아버지도 암이었다고 언급된다. 가족력인 듯 하다.
  39. 내장 암, 말기의 백혈증, 뇌종양 등 기타 여러가지 병들에 걸려있었고 최종적으로 이러한 질병들 때문에 죽었다.
  40. 원작의 장준혁 포지션인 자이젠 고로는 위암(드라마판은 폐암)으로 사망
  41. 완치되었다고 인증했었다.
  42. 엄밀하게는 빈도가 엄청 낮은 것으로 추정. 이론상 모든 세포는 암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