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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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통, 환병이라고도 불리는 플라스틱 통. 원래의 쓰임은 주로 알약, 껌종이에 쌀 필요가 없도록 코팅, 초콜릿 등을 담는 것이다. 보통 껌통에 담겨진 제품을 구매하면서 덤으로 얻게 되나 필요할 경우 인터넷에서 주문할 수도 있다. 가격은 기껏해야 껌값이다. 배송비가 훨씬 비싸서 다른 사람들 것까지 한꺼번에 주문하는 것니 좋다. 환병으로 검색하는 것이 빠르다. 아는 약사한테 부탁하면 어차피 버릴 약통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잡아당기기 좋게 돌출된 부분이 있는 플라스틱 끈을 잡아당겨 풀어내면 통을 열 수 있다. 통과 뚜껑을 연결하는 부분은 보기보다 튼튼. 열기 위해 어느 정도 힘을 줘야 하고 '뻥'하는 소음이 작지 않지만 어느 정도의 밀폐성,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나름대로 내구도가 있으므로 재사용하기에 좋다. 크기가 천차만별이므로 구슬, 클립, 동전부터 필기구, 칫솔까지 다양한 일상용품을 넣는 용기로 사용할 수 있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뚜껑을 제거해도 좋다. 겉에 붙은 스티커는 종이 재질의 경우 물에 불린 뒤 벗기기도 하지만 끝부분을 살짝 뜯어낸 뒤 술술 잡아당기면 의외로 쉽게 뜯어낼 수 있다. 칼로 동전이 들어갈 정도의 구멍을 내어 저금통으로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