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이미지 센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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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황우석 사태 혹은 제2의 잉탄복으로까지 불리는, 사기극이 의심되는 연구부정 사건.

1 나노 이미지 센서란?

보통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려면 최소한의 빛이 있어야[1] 하는데 나노 이미지 센서는 나노기술로 암흑 속에서도 고감도 나노 센서를 통해 영상을 잡아낸다[2]라고 하여 세간을 놀라게 했다. 만약 이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카메라나 영상 관련 시장에서 말 그대로 수조 원을 벌어들이는 엄청난 기술이 될 터였다.

물론 진짜 그런 기술이 있다면 말이지만.

2 의혹의 시작

2005년, 전자부품연구원의 김 모 박사는 이 기술을 개발했고, 전자부품연구원은 시연회까지 열어서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산업자원부에서도 엄청난 것을 개발했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당연히 이런 엄청난 기술을 개발하는데에 지원이 빠질 수 없었으니 산업자원부가 무려 100억이라는 거액을 지원했을 정도였다.

그리고 이 기술은 “플래닛 82”라는 중소기업에 이전되었는데, 플래닛 82는 이 기술을 이전받는 대가로 50억 원을 지급했다.

플래닛 82의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10월에 1000원대이던 이 회사의 주식은 17일이 넘도록 상승해 나중에 가면 40배인 4만원대가 되었을 정도였고, 시연회 이후 1달동안 30배가 치솟았다. 당연히 이런 주식에 사람들이 몰려서 시가총액 1조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그러나 2007년, 이 기술에 대해 KBS의 다큐 프로그램이 의문을 제기했다. KBS 취재진이 나노 이미지 센서를 가지고 실험한 결과, 나노 이미지 센서가 적외선을 이용한다[3]는 사실을 밝혀냈던 것. 나노 이미지 센서에 적외선 차단 필터를 갖다대자 나노 이미지 센서는 영상을 잡아내지 못했다. 한마디로 말해서 빛이 없어도 영상을 잡아낸다라는건 구라라는 것이었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KBS는 이미 1994년에 홍콩과기대의 만순 찬 교수가 이런 기술을 개발했다는 사실을 밝혀내 나노 이미지 센서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런 KBS의 보도에 개발자측은 강력하게 반발하며 KBS를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걸었다.

2011년 2월 9일 추적 60분에서 다시 한번 이 사건을 조명하였고, 2016년 2월 24일에 또 다시 다루었다. 이때 2011년에 100억원 환수조치가 이루어졌는데 회사측에서 도리어 환수 취하 소송을 걸어서 2013년에 환수 취하가 결정됐다고(...). 기술이 가짜인데 지원금을 환수 못한다니, 이 무슨 미치광이 같은그리고 이제는 환수처분취소 판결을 무기삼아서기술이 있다고하면서 해외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도 투자금를 받으려하고있다. 그리고 이 과정중 다단계방식까지 동원되고 있는것을 추측하고 있다.
  1. 어느 정도의 빛이 필요한지는 기계에 따라서 다르다. 일반적으로 흔히 쓰는 폰카 같은 것은 한밤중에 인간이 어렴풋이 볼 수 있는 물체를 전혀 잡아내지 못하지만, 군대에서 쓰는 야간투시경은 인간이 거의 볼 수 없을 정도의 빛도 감지할 수 있다.
  2. 정확히 말하자면, 별빛 정도의 매우 희미한 빛만 있어도 영상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야간투시경은 ‘광증폭관’이라는 것을 사용하여 희미한 빛을 증폭하는데, 개발자 측의 주장대로라면 비싼 광증폭관 없이도 이런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3. 어둠 속에서 적외선을 이용하여 물체를 보는 기술은 이미 1930년대부터 연구 및 사용되던 기술이며, 야간투시경 및 몇몇 비디오 카메라에서 이미 널리 쓰이고 있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