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설이다(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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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 드라마
커피하우스나는 전설이다닥터 챔프

2010년 8월 2일부터 2010년 9월 21일까지 커피하우스 후속으로 매주 월요일화요일 SBS에서 저녁 9시에 방영되었던 전 16부작 드라마. 드라마 제목이 "나는 전설이다"인 이유는 여자주인공의 이름이 전설희이기 때문이다. 제목 베끼기로 홍보효과를 노린 것.

전반부인 1~8회까지는 주인공인 전설희(김정은)가 남편인 차지욱(김승수)과 이혼 소송을 하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후반부인 9~16회는 전설희가 리드보컬을 맡고 있는 밴드인 컴백 마돈나 밴드가 시장 재개발을 둘러싼 이권 분쟁 소송에 적극 참여하여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내용과 음반제작을 하면서 정식 데뷔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전반부에서는 전설희가 자신을 "네 까짓게!" 라며 사사건건 무시하며 일갈했던 유명한 법조계 집안인 시가(媤家)와 남편에게 이혼을 선언하고 고교 시절에 자신의 꿈이었던 마돈나 밴드를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자아를 잃어버렸던 여성의 자아찾기라는 호평과 동시에 시청률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8회를 기점으로 스토리가 다소 무리하게 진행되어 평가도 전반부에 비해 좋지 못했고 시청률도 전반부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마지막회에서는 컴백 마돈나 밴드가 지상파 TV 무대에 처음 서게 되자 전설희와 친구들은 매우 기뻐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방송국 PD와 작가가 개인기, 립싱크 등을 강요하자 이들은 출연을 거부한다. 그리고 회의를 거친 후 활동을 중단을 하기로 결심한다. 일상으로 돌아가기로 한 컴백 마돈나 밴드는 그간 자신들을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빗속에서 마지막 라이브 콘서트를 가진다. 후반부에 휘청였어도 끝에선 다시 중심을 찾은 드라마.

전반부에서 전설희의 남편이었던 차지욱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쁜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가 매력적이라 내용상으로는 전설희와 이혼하여 각자 갈 길이 가는 것이 최선으로 보였어도 전설희와 이어달라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많기도 했다. 그러나 차지욱과는 결말에서 화해하고 각자의 갈 길을 간다.

밴드 이야기가 주요 내용이므로 노래 부르는 씬이 뮤지컬 드라마만큼 많이 나오는데 연기자 김정은이 노래에 뛰어나 주목받기도 했다. OST도 연기자들이 부른 곡으로 채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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