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나들목은 '나간다'와 '들어간다', 그리고 자주 지나는 길을 의미하는 '목'을 붙인 말로서,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의 진출입 도로를 말한다. 대부분이 북한식의 억지 조합으로 인해 실패로 끝난 국립국어원의 순우리말 순화 운동의 몇 안되는 성공 사례 중 하나. 약자로는 IC(Interchange)를 쓴다. 다만 이 단어는 고속도로에서만 쓰는 것은 아니며, 고속도로에 준하는 고속화도로에서도 자주 사용한다. 아이씨 라고 발음한다
2 시설
나들목은 일반도로와 고속도로/고속화도로를 별도의 신호 대기 없이 이어주는 역할을 하기에 일반 도로와 달리 구조가 복잡하다. 개방식 요금소 체계를 갖는 고속도로인 경우 나들목이 일반 도로 바로 위 또는 아래를 지날 경우 그냥 도로에 네 곳[1]의 접속 도로만 짧게 내면 그만이지만, 그러한 운 좋은 곳은 도심지 구간을 제외하면 거의 없는 편.
대부분의 지방 구간은 연결하는 국도나 지방도가 고속도로와 거리가 있어 일반 도로에서 1~3km 내외를 별도의 접속 도로를 이용하여 진행한 뒤 톨게이트를 거쳐 원하는 진행 방향으로 진입하도록 구성한다. 접속 도로 반대편 방향의 고속도로와의 합류 지점은 지형에 따라서 고가화 또는 지하차도화한다. 다만 접속 도로 반대편에서 진출 또는 진입하는 경우 도로 설계에 따라서 270도 수준의 회전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반드시 충분히 감속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
고속도로의 경우 폐쇄식구간 기준으로 각 시/군마다 2~3개 가량의 나들목이 설치된다.
3 특징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는 진입/진출 방향에 따라서 요금소가 달라진다. 또한 요금소 중 한 곳은 지상이 아닌 접속도로 고가 위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에서 수원신갈IC로 나가는 직장인 가운데는 수원신갈IC를 '수원 드리프트'로 부르는 사람도 있다.[2]
2015년 5월 26일 KBS2의 프로그램인 1대 100 389회의 3단계 문제에서 이 나들목[3] 하나 때문에 93명 중 70명이나 탈락했다. 그 덕에 역대 대거 탈락 문제의 6위가 경신되었다 이제 8위로 밀려났다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나들목은 대부분 입체화되어 있다.[4]
4 목록
- /목록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