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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 5월 19일 나무위키 초기 운영자들이 나무위키 기여자 로그 무단 삭제 사건에 이어 저지른 운영상의 대실수.
사용자들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나무위키 토론 게시판을 삭제하고 데이터를 날려버린 사건을 이른다. 이전의 공지사항에서 나무위키 초기 운영진은 스스로의 능력부족을 시인하면서 새 관리자를 선출하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지지부진한 운영과 이용자들 간의 제대로 된 소통을 이루는데 매우 소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던 중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게시판을 임시 운영자 독단으로 삭제함으로써 나무위키 임시 운영자들의 소통능력 부재를 명백하게 보여준 사건이라고 평가된다.
2 전개 과정
2015년 5월 19일 16시경 나무위키 임시 운영자 ztirf는 아무런 의견 조사, 사전 예고도 없이 토론 게시판을 없애고 26일까지 다른 게시판들도 없애면서 이슈 트래커로 반달 신고 등을 일통한다고 공지하였다. 이슈 트래커가 사용법이 어려우며 로그인해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굉장히 경솔하고 위험한 조치. 나무위키 기여자 로그 무단 삭제 사건이나 CCL 버전 업그레이드 의견 수렴 안내 같은 선례를 봐도 알 수 있듯 임시 운영자들은 중대한 사안에 대해 먼저 유저들의 의견을 받고 결정하기보다는 이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 싶으면 그냥 바꿔버리는 면이 있다. 이러한 소통의 부재에 유저들은 반감을 보이며 문제를 지적하였다.
거기에 게시판 정리 과정 중에 토론게시판 메뉴를 임시 운영자의 실수로 삭제하여 토론게시판의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었다. 구버전 XpressEngine에 익숙한 사람이 게시판 메뉴를 삭제하였는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최신버전 XpressEngine은 게시판 메뉴 삭제시 데이터가 전부 날아가버려 그렇다고 한다.삭제할 거냐고 경고창 뜨는데... 현재 복구작업을 진행중이지만 데이터 전부를 되살릴 수 없다고. 해당공지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임시 운영진의 독단으로 게시판을 정리하던 중에 일어난 사건이라 유저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이후 18시경부터 나무위키 토론 게시판은 복구 중이나 아직 19일 05시 이후 분량은 복구되지 못하고 글쓰기도 제한되어 있는 상태다, 아마도 05시부터 16시까지 이 부분은 아주 복구가 불가능할 공산이 크다고(...)
3 결과
일방적인, 이용자들을 무시한 결정이라는 것 그리고 저희가 독단적으로 했다는 사실은 변치 않기에 정말 죄송합니다.이번 행위는 운영진 전체 토의를 거쳐서 진행된 일이 아니며 운영 그리고 게시판에 대해 재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추후 재공지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 - ztirf가 짤막하게 댓글로 밝힌 사과문.
게시판 폐쇄 공지가 올라오기 직전에 게시판 익명 계정이 만들어진 것을 봤을 때 임시 운영진 내에서도 소통이 잘 되지 않고 손발이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임시 운영자 syndrome이 올린 사과문에 따르면 운영진 5명 중 3명이서 이미 논의가 끝난 사안을 그 자리에 없었던 운영자 1명이 논의 없이 독단적으로 개시한 행동이라고(...) 결국 syndrome, ztirf가 사과 공지를 올렸으며 syndrome은 새 운영자 선출 이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ztirf의 사과문에 따르면 다른 운영자가 삭제 후 자신에게 통보한 것이라고 했다. 이후 운영자 syndrome이 밝힌 바에 의하면 이 일을 저지른 장본인은 최고 관리자 namu라고 한다. 댓글 참고
해당 운영진분은 합의가 이루어질 때 자리에 없으셨기 때문에 다른 운영진의 의견을 번복했다고 볼 수는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심한 비난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라고 syndrome이 밝혔기 때문에 결국 운영진 사이의 소통의 부재가 근본적인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그 후, namu가 공지를 올려 사태에 대해 더 해명했다. 공지를 요약하자면
이라고 한다. 나무위키가 개설될 당시 개발진들이 슬슬 운영을 넘겨주겠다고 밝혔는데, 이렇게나마 절반 정도 이루어진 것.
이 사건으로 인해 개발자 중 한 명이 하차하고 새로운 운영자가 등장하였다.
4 비판
나무위키의 위키니트들은 이미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운영되는 위키가 어떻게 타락하는지 목도한 적이 있다. 따라서 소통 부재에 따른 병크에 극도로 민감한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다. 사실 운영진이 '토론 게시판을 폐쇄하고 항목별 토론 및 이슈 트래커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하고 사전 공지를 하고, 유예기간 동안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비판은 있었을지라도 지금처럼 격한 알러지 반응을 보이진 않았을 것이다.
더불어 이전에 운영자 syndrome이 '운영진 중에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도 없으며 유저들과 소통할 필요도 별로 없다'라는 관점을 가진 운영자가 있다고 밝혔는데, 나중에 댓글로 밝힌 바에 따르면 그 운영자가 바로 namu였다. namu는 나무위키 기여자 로그 무단 삭제 사건을 일으킨 당사자이기도 하고, 이미지 업로드 이슈(아카이브)에서도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이미지 업로드를 반대한 경력이 있다.[2]
때문에 위키 이용자들은 namu가 독재를 벌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었으나, 추후 namu가 직접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없으며, 유저들과 소통할 필요도 별로 없다'는 말의 의미를 밝혔다. namu는 문서 훼손 행위를 벌이는 사람들이 악용하지 못하도록 차단된 아이피 목록을 비공개하고, 문서 훼손을 벌인 사람들 때문에 늘어난 편집 기록 역시 데이터베이스 낭비이므로 삭제하는 게 맞다는 입장을 지녔는데, syndrome은 이와 의견이 달라 충돌이 있었던 것이다.
이 해명을 올린 후, namu 역시 운영에서 손을 떼면서 문제가 일단락되었다.
5 여담
파일:Namuwiki t7.jpg
그 와중에 벌어진 훈훈한 사건(...) 치느님 강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