那須宗一
Routes의 주인공. 성우는 마지마 준지. 이름은 헤이안시대 말기의 명궁이었던 나스노 요이치(那須与一)에서 따온 듯하다.
항상 학교에서는 조례에서 종례까지 잠자는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며 (점심시간 제외) 친구 사츠키와 매일같이 바보싸움을 벌이는 것을 하루 일과로 삼고 있는 극히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 이지만, 그 실체는 세계랭킹 1위의 톱 에이전트 NASTYBOY.
자신의 실체를 학교 친구들에게 밝히지 않는 것은, 에이전트의 세계는 험하고 어두운 것이고, 그런 세계에서 친구들이 사는 평화로운 세계를 조용히 지키고 싶기 때문.
코드네임 NASTYBOY는 그의 파트너 에디가 지어준 별명으로, 소이치의 성이 '나스' 인 것과, 임무 수행시 소이치의 무대뽀성에 착안하여 저러한 별명을 지었다고.
어릴 적 한 남자의 제안에 의해 에이전트 훈련을 받았고, 훈련의 성과로 자신이 훈련받은 기관을 괴멸시키고 빠져나왔다. 그 훈련에서는 단순히 신체능력뿐만이 아니라 정보처리 능력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지식도 얻은 듯 하여, 골동품이나 귀금속과 관련된 에피소드에선 대단한 지식을 보여주기도 한다.
쿠마노 해역에서 유조선을 조사 중 유조선이 갑작스레 부력을 잃어 소멸하였고, 그 일을 계기로 미국의 ID13기관의 리사 빅센과 조우, 함께 사건의 내막을 조사하게 된다.
타카아키보다 한발 앞서 리프 주인공 역사상 최초로 중학생 이하 어린이에게 손을 댄 천인공노할 놈이기도 하다. 뭐 에로게에서 드문것도 아닌지라 오버스럽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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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 루트에서 밝혀진 진실에 의하면 소이치는 주기적으로 한 번씩 인간계에 내려와 인간계를 정화(즉 쓸어버린다)하는 권한과 능력을 가진 이른바 '집행자'였다.
Roots에서는 오로치로써 다시 부활한 타카무라 총수가 사츠키를 인질삼아 쿠사나기의 검을 교환조건으로 내세우자 큐슈 산림지대에 들어가 쿠사나기의 검을 찾다가 과거 가마쿠라 막부 초기에 헤이케 잔당을 소탕하러 이곳에 온 자신의 전생 나스노 다이하치로의 기억을 보게 되고, 쿠사나기의 검을 찾아 쿠마노로 향해 타카무라와의 교섭에 나선다.
최후에는 멸망한 신계에 타카무라에 의해 끌려들어가 죽을 운명에 처하지만, 그의 아버지 스사노오미코토의 힘을 받아 타카무라를 멸망시키고, 신계를 정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