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 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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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평가 및 능력치
평가냉혹함두뇌전협조성행동력격투술
F106846

1 소개

ナイル・ドーク / Nile Dawk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츠 안리. 영문판 성우는 이안 신클레어.

신장 177cm, 체중 80kg. 헌병단의 사단장[1] 으로, 총통이 주관하는 특별 군사 심의 엘런에 대한 심의 때 등장했다. 원작 53화에서 나일이 직접 한 말에 따르면, 엘빈 스미스와는 훈련병 동기인 듯.
헌병단의 사단장치고는 능력치가 상당히 낮다.

2 작중 행적

트로스트 구 전투로 인해 엘런이 거인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민간인들 중에는 엘런을 구세주라 부르는 사람도 있었는데, 이 때 민간인들의 반응에 대해서 민중은 어느 시대에나 무책임하다는 발언을 하며 처음으로 등장했다. 방벽 바깥으로 나가지 않는 헌병단답게 방벽 안쪽의 사정이나 정치적인 문제에 민감하며, 애초에 거인과의 싸움을 직접 겪어 본 적이 없는지라 엘런의 전략적인 가치에 대해서는 아예 관심조차 없다.

심의소에서도 엘런의 공적을 인정하면서도 방벽 안에서 내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정치적인 이유로 엘런에게서 최대한의 정보를 짜낸 뒤 처리하고 시민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영웅으로 추대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으며, 미카사 아커만이 엘런을 변호할 때 증언에 개인적인 감정이 담겨있다면서 미카사가 엘런의 집에 맡겨졌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또한 정당방위였다고는 하지만 미카사가 엘런의 집으로 들어가기 직전인 9살에 에렌과 함께 강도 유괴범 세 명을 찔러죽였다는 사실을 들어 인간성에 의문이 든다고 발언해 재판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의심과 두려움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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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런이 폭발해 헌병단을 비난하고 자신에게 투자하라고 소리치자 부하에게 총을 들라고 지시해 죽이려고 했지만 리바이강냉이 털리게 엘런을 걷어차면서 패자 엘런이 원한을 가지고 거인화하면 어쩔 거냐며 리바이를 저지하려 든다. 그러나 리바이는 엘런을 죽이겠다면서 엘런이 원한을 품고 거인화할 것을 두려워하는 모순을 지적하고 엘런은 거인화했을 때 20마리의 거인을 죽였는데 도대체 엘런을 어떻게 죽일 생각이었냐고 물어 나일 도크를 데꿀멍하게 한다.

조사병단 일행이 왕도로 소환되어 스토헤스 구의 거리 중앙로를 지나간다고 할 때 마차를 타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엘빈 스미스가 마지막 수단으로 강행한 월 시나에서의 여성형 거인 포획작전 때 엘빈에게 "무슨 일을 꾸미는 거냐"라고 추궁하면서 헌병단 일원들과 함께 총을 겨누면서 엘빈에게 장비를 내려놓으라고 했다. 또한 거리가 폐허가 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거리에서 이런 작전을 벌이면 어떤 사태가 될 것인지 알면서 어째서 그런 짓을 했냐고 추궁했으며, 반역자라면서 위에서는 처형해도 아무 말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엘빈이 처형당해도 상관없다고 하면서도 뒤의 지휘를 부탁한다고 하자 이를 감당할 수 없었는지 엘빈에게 수갑만 채워 체포하도록 하면서 헌병단의 단원들에게 지시해 주민의 구조를 하도록 지시했으며, 엘빈의 처형은 정당한 판결로 정하겠다고 했다. 엘빈을 호송하면서 화염 거인이 된 엘런과 여성형 거인이 싸우는 것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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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거리가 폐허가 되고 있고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거리에서 이런 작전을 벌이면 어떤 사태가 될 것인지 알면서 어째서 그런 짓을 했냐고 엘빈 스미스를 추궁하거나, 헌병단의 단원들에게 주민을 구조하도록 지시했으며, 엘빈의 처형은 정당한 판결로 정하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시민들의 치안을 지키는 헌병단장으로써 최소한의 사명감은 있는 듯. 인류의 승리를 위해 자신의 인간성조차도 버린 엘빈 스미스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왕도에 송환되는 엘빈과의 대화로 소소한 과거이야기가 나오는데, 훈련병 시절엔 엘빈과 함께 조사병단을 지망했었다고. 하지만 "마리"라는 이름의 술집여자에게 반해 함께 있던 동기들을 배신하고 명줄이 왔다갔다 하는 조사병단이 아니라 입지가 안정된 헌병단에 들어가 인류가 아니라 자신의 가족을 지키는 길을 선택했다고 한다. 뻔뻔하게 목숨을 부지해 왔다고 말하며, 조사병단에 입단한 다른 동기들이 이루지 못하고 죽어간 "가족을 꾸리는 일"을 해낸 건 내 자랑'이라고 까지 표현하는 것을 보면 본성이 나쁜 남자는 아닌 모양.

닉 사제를 고문해서 죽인 중앙 헌병단과 자신 휘하의 헌병단과의 연관을 부정하며 엘빈의 말에 어느정도는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59화에선 중앙헌병 대인진압부대와 조사병단의 충돌에 대해 사태를 조사하는 책임자로 등장하여 기자들과 대화를 하는데, 왕도의 명을 받들어 치안을 유지하는 헌병단의 최고지휘관임에도 중앙헌병으로부터 아무런 이야기도 듣지 못하고 대인입체기동장치에 대한 것도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일단 사건에 대해 기사화 시키지 못할 것을 주문하며 대인진압부대의 목표에 같은 헌병단인 자신들도 포함될 수 있음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

닉 사제의 죽음과 이번 중앙헌병단 대인진압부대의 사건에서 보인 반응을 볼 때, 이후 의외로 자신의 입지를 이용해서 조사병단을 도와주는 역할로 나올 지도 몰랐는데...

61화에서 엘빈과 픽시스의 낚시에 걸려 왕정 지휘부가 월 로제의 백성들을 포기한다는 판단을 내렸을 때, 월로제 동구에 살고 있는 가족들을 떠올리며 자신 또한 월로제의 사람임을 선언하며 왕정의 결단에 전면으로 맞설 뜻을 표한다. 결국 월 로제 돌파는 거짓임이 밝혀졌지만 왕정은 사실상 쿠데타에 넘어가버렸고 나일과 그 휘하의 헌병단 역시 앞으로는 조사병단과 함께 하게 되었다. 말 그대로 오월동주의 신세.

완전 잉여 레벨까진 아니지만 이 인간도 훈련병 성적은 상위였을진데[2] 한 조직의 수장이라고 하기엔 수준 이하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헌병단의 높으신 분으로 있으면서 자기계발을 개을리 해서 무능해진 것일 수도 있고, 헌병단이 훈련병단의 통솔도 담당한다는 점을 놓고 보면 훈련병일 때부터 고도의 냉혹함을 보인 점을 높이 사 발탁된 것일지도 모른다.[3]

  1. 사단장이지만 이 작품에서의 헌병단 규모는 현대의 사단 규모와는 차이가있다. 한국군의 1개 사단이 대략 1만명 정도지만 헌병단의 규모는 2천명 정도다.
  2. 헌병단에 들어가려면 돈이나 다른 경로로 입단이 가능하다는 발언으로 보아 돈이나 높으신 분의 빽 등의 수작으로 들어갔을 수도 있지만, 엘빈과 같이 훈련병 시절 동기였다는 점을 볼 때 실력으로 들어간 것이 확실한 듯.
  3. 정작 작중의 이미지는 냉혹보다는 츤데레...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