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진격의 거인, 진격의 거인/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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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TV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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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평가 및 능력치[1] | ||||||
평가 | 냉철함 | 두뇌전 | 협조성 | 행동력 | 격투술 | |
∞ | 10 | 10 | 7 | 10 | 9 |
역대 조사병단장 일람 | ||||
12대 | → | 13대 | → | 14대 |
키스 샤디스 | 엘빈 스미스 | 한지 조에 |
エルヴィン・スミス / Erwin Smith[2][3][4]
1 개요
만화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신장 188cm, 체중 92kg. 성우는 오노 다이스케. 북미판 성우는 J. 마이클 테이텀.
2 상세
조사병단의 현 단장이자 13대 단장이며, 실행부대의 1인자 이기도 하다. 인류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조사병단의 지휘관으로서, 그 책임이 막중한 인물. 괴물을 능가하기 위해 괴물이 될 수 있는 남자
단장이니 만큼 조사병단이 벽 외 원정을 나갈 경우 가장 선두에 서서 부대를 지휘한다. 신중하고 온화하며 포용력 있는 성격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캐릭터의 주특기는 엄청난 지략. 후술할 수많은 이야기 외에 그 능력을 추측할 수 있는 일면으로는 그가 고안한 장거리 수색진형이 있는데, 이 진형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벽 외부 탐사에서 병사들의 생존률이 급격히 올라갔다고 한다.
또한 주민들과 조사병단 소속의 병사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받고 있다. 본인의 판단 아래 원정의 목적에 대해서 모든 병사들에게 명확히 설명하지 않고 일을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병사들이 '단장이 설명하지 않는다면 그건 다 이유가 있어서다. 단장님을 믿는다'고 말할 정도.[6] 심지어 그 까칠한 성격의 리바이조차도 '그 남자라면 더 많은 것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엘빈의 지휘를 전적으로 따르고 있다.
수도의 지하도시에서 유명한 깡패였다는 리바이를 조사병단으로 스카우트한 인물이다. (리바이 과거편 '후회없는 선택'에서 리바이를 스카우트하는 장면이 나온다.) 엘런 예거는 물론이고 조사병단에 들어오기로 결정한 신병들을 진심으로 존중하며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위의 수색진형도 그렇고 엘런을 조사병단으로 끌어오기 위해 심의소에서 했던 제안이나, 생포한 거인을 살해한 범인을 찾기 위해 미리 떡밥을 던지는 점, 여성형 거인을 포획하기 위한 작전 등으로 볼 때 지략가적인 면모가 상당히 강한 것으로 보인다. 아르민의 말에 따르면 '무언가를 바꿀 수 있는 자', 즉 '소중한 것을 버릴 수 있는 자'이다.[7][8][9]
작가 인터뷰에 따르면, 사실 엘빈은 작가가 '인간미'를 싹 빼고 구상한,리바이를 능가하는 진정한 사기캐이다. 현실에는 비슷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너무 완벽하게 만들어버린 나머지 한계에 도달해, 점점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인간미가 짙어졌다고 한다. 엘빈의 성우를 담당한 오노 다이스케는, '엘빈이라는 캐릭터를 몰라서, 이 사람에게 행복이란 무엇일까, 라고 생각하다가, 우울한 기분이 되었다' 라고 했다고. 원작자는 그 말을 듣고, '작가가 어렴풋하게만 떠올리는 것은, 연기하는 사람에게도 느껴지는구나' 싶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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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로제에 거인이 창궐하고 초대형 거인과 갑옷 거인이 다시 등장하여 엘런 예거를 납치해 가자 자신이 직접 엘런 구출대를 지휘한다. 우선 한지 조에의 예측에 따라 갑옷 거인 일당이 있을 만한 곳인 거대나무 숲으로 전진한 다음, 그 곳에서 수많은 거인들을 유인하여 갑옷 거인 일당으로 몰고 간다. 입체 기동으로는 답이 없는 갑옷 거인을 제압하기 위한 작전인 듯하다. 그러나 이 거인 유인 작업에서 잉여 헌병단들이 마구 희생당하고 앞서 갑옷 거인 일당과 교전 중이던 탈환대 멤버들은 순식간에 아연실색한다.
그리고 49화에서는 병단을 지휘하다가 거인에게 물려버린다. 물려서 그대로 끌려가면서도 병단에게 전진을 명령한다. 그렇게 죽어버린 줄 알았으나, 오른팔이 절단된 채로[10] 아르민이 베르톨트를 도발하는 동안 입체기동으로 날아와,[11] 베르톨트가 흥분한 순간 엘런을 묶은 벨트를 베어서 구출하는 데 성공. 팔 하나가 없는 상태에서도 입체기동으로 갑옷 거인에게 날아와 깔끔하게 베르톨트를 베는 모습은, 머리만 좋은게 아닌, 전투도 흠잡을데 없는 평가 무한대의 완벽한 병사이자 단장인 엘빈 스미스를 처음으로 볼 수 있는 멋진 장면이였다.
다만 워낙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죽어나가는 작품인지라 엘런 탈환 작전에서 누군가가 희생될 것이라 예상한 독자들이 많았으나, 그 대상이 하필이면 엘빈 단장인지라[12] 수많은 독자들이 멘붕하는 중이다. 이대로 살아서 돌아간다 해도 부상이 부상인지라 입체기동도 승마도 제한될 것이 분명하므로 의수라도 지급받지 않는 한[13] 전대 단장인 키스 샤디스처럼 조사병단장을 그만두고 보직을 옮겨야 할 확률이 높다. 그럼 다음 단장은.... 설마 한지?[14][15]
이후 50화에서 부상당한 상태에다 갑옷거인이 던진 거인 때문에 말에서 떨어지고 구하러 온 단원이 거인에게 잡히는 것을 보며 망연자실하다가, 엘런이 거인을 통솔하는 힘을 각성하면서 거인들이 갑옷거인에게로 몰려간 덕분에 무사히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상술되다시피 한쪽 팔이 잘렸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의수 지급이 시급하다.
51화에서는 벽안에 도착하자마자 의식을 잃었다. 전회 이후 일주일 정도 시간이 흐른 상태이며, 당연하지만 그동안 침대 신세였다. 코니 스프링거의 증언과 한지 조에의 추론을 근거로 "거인은 인간에게서 발생한 것"이라는 가설을 리바이 병장, 도트 픽시스 사령관과 함께 듣는데, 씁쓸한 표정의 리바이와 달리 뭔가 즐거운듯 빙긋 웃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이없는 표정으로 그 모습을 바라본 리바이가 "네가 조사병단을 하는 진짜 이유가 그거냐?" 라며 기분 나쁜 녀석이라 부르고 엘빈은 어려서부터 그럴 말을 자주 들었다고, 팔을 먹힌 채 심신이 지칠 대로 지친 내가 불쌍하지 않냐며 말을 얼버무리는데 오랜 시간을 함께한 한지조차도 물음표를 띄우는 걸로 보아 리바이만이 알고 있는 엘빈의 이면이 있는 모양.
현재 방벽의 진실을 둘러싸고 월교, 레이스 가문, 그리고 이 두 세력의 사주를 받은듯한 헌병단과의 유혈충돌/암투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조사병단이 할 수 있는건 두 가지: 배후에서 파고 들어오는 적대세력을 피해 벽 밖으로 나가 월 마리아의 구멍을 막던가, 적대 세력을 먼저 처리하고 벽 밖으로 나가던가. 리바이와 한지에 의해 조사병단은 이 두 가지 계획을 동시에 감행하기로 결정한다.[16] 엘빈의 몸 상태로 보건데, 엘빈은 후자를 맡을 확률이 대단히 높다.
왕도 회의에 참석하러 가는 도중 헌병단의 단장인 나일 도크와 짦은 대화를 하는데, 두 사람은 훈련병시절부터 동기였고 같이 조사병단을 지원하길 원하던 사이였다고. 그러던 중 두 훈련병 모두 마리라는 단골 술집여자에게 반했고 나일 도크가 마리를 지키기 위해 헌병단으로 지망을 바꾼 모양. 나일은 자신이 동기들을 배신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엘빈은 그런 나일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조직을 따르며 지위를 지키는 게 반드시 가족을 지키는 길로 연결되는 건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암묵적으로 호소한다.
그리고 54화에서는 주둔병단의 실력자인 도트 픽시스에게 왕정을 타도하고 벽 내 인류의 실권을 장악하자는 쿠데타 제의를 꺼냈다. 흠좀무.
55화에서 픽시스 사령관을 설득하는 와중에 엘빈 스미스의 유년 시절과 그가 조사병단에 입대한 이유가 드러나는데...
엘빈의 아버지는 교사로 엘빈 또한 아버지의 교실에서 가르침을 받았다. 어느 날 역사 시간 때 인류가 거인을 피해 그 이전까지의 역사를 기록하지 못한 채 방벽 안으로 들어온 경위를 듣게 되고, 어떤 의문을 느끼고 아버지에게 질문을 했으나 엘빈의 아버지는 엘빈의 질문을 바로 대답하지 않고 그대로 수업을 마쳤다. 이후 집에 돌아오자마자 엘빈의 질문에 대답했다.
왕정이 배포한 역사서가 수수께끼와 모순이 가득하다면서 애초에 문헌 같은 것을 남기지 않더라도 벽에 들어온 세대가 아이들에게 역사를 전해줄 수 있는데, 오히려 완전히 입을 막아 다음 세대가 바깥 세계의 정보를 남기지 않는 쪽이 훨씬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대답을 들은 당시의 엘빈은 아버지의 말을 어이없게 생각했다. 어떤 결과를 부를지 몰랐기 때문에 아버지의 대답을 거리에 있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알려줬고, 결국 헌병단의 귀에 들어가게 된다. 며칠 뒤 엘빈은 아버지가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석연치 않은 사고를 당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엘빈은 그것이 자신이 멋모르고 헌병에게 말해줬기에 때문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엘빈은 아버지의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조사병단에 들어갔고 조사병단으로 지내면서 아버지의 가설에 살을 붙여간다. 그리고 '107년전 벽 안으로 도망친 인류는 왕이 쉽게 통치하기 위해 기억을 조작당했다'는 가설을 생각해냈다.
엘런의 거인을 조종하는 비명의 힘, 여성형 거인의 비슷한 것(?), 리카쿠 마을에서 밝혀진대로 거인과 인간이 생물학적으로 무관하지 않은 점이 그 가설을 지지하고 있다.
엘빈의 얘기를 들은 픽시스는 현재 병단 소속의 인물들도 모르는 지식을 가진 왕정에게 엘런을 맡기지 않냐는 제안을 했으나 엘빈도 왕정이 엘런의 비명의 힘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아버지를 죽여야만 했던 왕정의 관리들에게 그들 나름대로 정의가 있을 거란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왕정회의에 참석하고 나서 그들은 인류의 안전이 아닌 자기들의 사리사욕과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급급할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실망했으며, 절대 왕정에 엘런을 맡기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후 한지의 부하로부터 중앙헌병단원인 젤 사네스를 고문해 얻은 정보를 통해 왕가의 정체가 레이스 가문이라는 것을 알고 히스토리아를 여왕으로 옹립할 계획을 세운다. 56화에서는 구체적으로 벽내 인류를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는 로드 레이스를 만나 그를 지원세력으로 삼고 왕의 교체를 이룬 뒤 월 마리아를 탈환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이를 눈치 챈 것으로 보이는 중앙헌병단의 선제 기습에 의해 시작부터 쿠데타 계획은 뒤틀리게 되었다. 게다가 57화에 한지의 보고를 받던중 중앙헌병단에 의해 소환되면서 한지에게 단장직을 위임한다. 이 뜻밖의 변수를 어떻게 타파하고 대처할지 궁금하다. 이후 중앙헌병단에 의해 고문을 받았는지 60화에서는 얼굴이 퉁퉁 부은채로 가짜 왕인 프리츠 앞에 무릎을 꿇고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처형당할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보였으나, 이어지는 61화에선 처형대로 보내지기 직전에 주둔병의 월 로제 돌파 소식을 듣고도 월 시나의 문을 봉쇄하라는 상층부를 본 나일 도크와, 작클레 총통, 픽시스 사령관의 변심으로 엘빈은 무죄가 되었다. 참고로 월 로제 돌파 소식은 엘빈과 픽시스가 지어낸 상층부를 떠보기 위한 거짓 소식이다.
62화에선 왕도를 점령하는 데 성공한 작클레 총통과 함께 자신을 위해 준비된 처형대에서 시민들에게 왕가에 관한 진실과 현 체제의 부패 등을 폭로, 진짜 왕가를 찾아 진정성 있는 왕가를 옹립한다는 요지의 연설을 한다. 하지만 마차 안에서 작클레와 독대한 상황에선 되려 작클레에게 진정 인류를 위해서라면 쿠데타를 하지 않았어야 했다고 상반된 주장을 폈다.
엘빈의 행동에서 모순을 발견한 작클레가 '그렇다면 어째서 픽시스에게 쿠데타를 종용 한 것이며 부하들에게 반격의 여지를 준 것인가' 라고 반박하며 엘빈의 자백을 듣기 위해 먼저 자신의 순수한 속셈을 털어놓는데 작클레는 애초부터 지금의 왕정이 마음에 들지 않아 쿠데타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이 쿠데타의 결과가 인류에 득이 될지 손해가 될지는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러므로 난 대악당이라 불려도 할말 없겠지만 그건 너도 마찬가지 아닌가?' 라는 논지로 엘빈을 추궁하자 그제서야 이제까지의 인류를 위해서라는 자신의 대의 명분에 대해 '오만에 차있었다' 라고 고백하며 쿠데타를 통해 살고자 했던 진짜 목적은 인류를 위해서가 아닌 자기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의 목적을 위해서였다고 말한다.
이전까진 '인류의 생존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남자'라는 캐릭터성을 단숨에 깨부수는 다소 충격적 발언이었기에 그 목표가 무엇인지, 또한 앞으로의 행보가 어찌될 것인 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도 있을 듯.
63화에서는 엘런 예거와 크리스타 렌즈의 구출을 지원하기 위해 모블릿을 비롯한 조사병단원들을 데리고 로드 레이스의 거처로 출발했다. 그리고 67화에 로드 거인과 조우하다가 리바이반과 합류한 후 로드 레이스가 거인이 되었다는 것을 듣고 계획을 수정해 월시나의 미끼구역인 오루부도 구에 도착해 현지 지휘관을 설득해 오루부도 구의 민간인들을 미끼로 로드 거인을 토벌할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68화에 다른 병사들과 함께 벽 위에서 대포로 로드 거인을 표격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대포로도 소용없다는 것과 임시로 개설된 지도부와 오합지졸인 오루부도 구의 주둔병단과 최정예인 월 로제의 주둔병단을 비교하며 지금의 전력의 현재 최고의 전력이라며 자학한다. 이후 한지가 화약통을 확보하자 작전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그 와중에 히스토리아를 보고 안전한 장소로 가라고 말하나 히스토리아는 '민중들이 이름뿐인 왕에게 복종할 정도로 순진무구할까요?'라며 대답한 후 '자신이 해결할 사명을 찾아냈다는 것'과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이유'라고 대답에 결국 허락한다.이후 69화의 즉위실에서 대관을 치룬 히스토리아를 보며 히스토리아와의 대화를 회상하며 '진짜로 숨통을 끊을 줄은'이라고 독백한다.
72화에서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진실이 밝혀지는 그 자리에 내가 있어야만 한다'며 월 마리아 탈환작전의 지휘를 고집한다. 다리를 부러뜨려서라도 남길 거라며 반발하던 리바이가 '네 다리나 인류의 승리보다 그것(진실)이 중요하냐'고 하자 단호하게 그렇다고 답한다. 초창기 겉으로 드러나던 엘빈 단장의 대의와는 완전히 다르기에 악역 플래그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우려된다.[17]
76화에서는 시간시나구에서 벌어진 교전을 바라보며 조사병단 전력의 약화를 통감한다. 그러면서 과거 회상을 하는데...그는 훈련병단 시절부터 전우들에게 아버지의 가설을 끊임없이 이야기했었다. 조사병단에 들어가서 그 가설을 전 세계에 증명하겠다고 한 엘빈이었지만 정작 조사병단에 입대한 뒤에는 누구에게도 그 말을 하지 않았다. 다른 동료들이 인류를 위해 희생할 때 엘빈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 거인과 싸웠고, 그것을 은연중에 스스로도 알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계속 포장된 말로 다른 동료들을 속여왔던 것이다. 그렇게 어느덧 무수한 시체더미 위에 올라간 자신을 발견한 엘빈은 그럼에도 지하실에 가서 세상의 진실을 알아야만 한다는 마음을 보다 굳게 먹는다.
하지만 짐승거인의 돌팔매질에 결국 전멸위기에 처하자 그는 결국 지하실에 있는 세상의 진실을 포기하고 신병들을 이끌고 리바이의 짐승거인 공격을 위한 미끼역에 자원한다. 리바이에게 선택을 맡긴 뒤 리바이에게 꿈을 포기하고 죽어달란 말을 듣자 어딘가 후련한 미소를 짓는게 인상적. 결국 신병들을 이끌고 짐승거인에게 돌격한다.
81화에서는 돌격하자마자 옆구리에 돌을 맞아 그대로 낙마한다. 생사는 알 수 없지만 옆구리를 스친 연출로 보아 즉사하진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세세한 떡밥에 치중하는 작가의 특성상...
83화에서 다시 등장. 다행히 목숨은 붙은 상태로 아군에게 회수되었지만 의식 불명인 상태고. 내장에 손상을 입은데다 아직 주변에서는 전투가 한창이었던만큼 내버려두면 확실히 죽게 될 치명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리바이가 지니고 있는 거인화 약물을 투여하면 살아날 수 있는데, 문제는 아르민 또한 온몸이 새까맣게 타버린 상태에서 살아 있었던 것. 리바이는 엘빈이 살아있다는 말을 듣자 아르민에게 주사하려던 것을 멈추고 엘빈에게 주사하기로 마음을 바꾼다. 그리고 리바이는 눈앞에서 그의 결정을 들은, 아르민에게 주사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엘런과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3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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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무의식중에 자신에게 주사를 놓으려던 리바이의 팔을 팽개치는데, 죽어가는 와중에서도 아버지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질문을 하면서 팔을 치켜든 것으로 보인다. 꿈과 과거에 얽매여 고통받는 그의 이런 모습을 본 리바이가 이젠 엘빈을 쉬게 해줘야 한다고 마음을 바꾸게 된다.[18]
그리고 한지가 엘빈의 동공을 확인해서 사망한 것이라고 말함으로서 최종적으로 사망이 확정되었다. 결국 그도 마지막엔 동료들처럼 심장을 바쳤다.
위에 언급된 엘빈의 질문은 이후 85화에서 공개된다. 헌병대장인 나일 도크의 회상에서 어렸을 적 같이 역사수업을 받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교사가 역사서에 적혀있는대로 '벽밖인류는 멸망했다.'라고 단언하는 부분에서 엘빈은 '선생님. 벽밖에 인류가 없다는 거 어떻게 확인하신건가요?'라는 질문이다. 이에 나일은 역사서는 인류가 멸망했다고 단언하고 있었다고 쓰여있었으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역사서는 추측으로 적혀있는 거라면 멸망되어 졌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적혀있었어야 한다고. 지금 상황이 되어보니 엘빈이 말했던 현재의 왕과 왕정이 역사를 감추고 있을 거라는 추측에 상당한 신빙성을 느낀다고 말한다.
4 기타
- 1화에서 이미 등장했는데, 초반 조사병단이 거인을 향할 때 "목표 접근!" 이라고 보고하고, 귀환했을 때 엘런이 보자 눈을 피한 사람이 이 사람.[19] 애니메이션 1화의 스태프롤에도 엘빈 스미스/오노 다이스케로 표시되었다.
파일:Attachment/엘빈 스미스/엘빈 단장이전1.jpg
파일:Attachment/엘빈 스미스/엘빈 단장이전2.jpg
- 제1회 인기투표에서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애니화 이후 6만 명이 참여한 애니 인기투표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 2015년 5만 명이 참여한 인기 투표에서는 놀랍게도 2위를 했다.출처
- 2015년 22만명이 참여한 인기투표에서 3위를 했다. 출처
- 애니메이션 16화 최후반부의 비장한 얼굴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비장한 출진의 각오를 다지기 위함이란 반응과 일부러 작화붕괴낸 거 아닌가라는 반응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사람은 최소 30대 이상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세월의 흔적과 고뇌를 표현한 얼굴은 적절했다고 보는 게 옳다.
- 2차 창작에서는 주로 리바이와 엮인다. 엘빈 관련 작품이 80%정도가 이 둘을 엮는 작품일 정도이며 상황문답 같은 NL에서는 주로 나긋나긋하게 말하지만 속은 음흉하게 나오는 편이다.
교양변태
- 스핀오프 작품인 진격! 거인 중학교에서는 선생님으로 등장하며, 거인과 인간 모두에게 자비롭다고 성인(聖人)이라 불린다. 하지만 조사단의 합숙중 혼자서 미카사급의 전투력을 보여주고 거인에 대한 생각이 에렌과 같다고 말하는 충격과공포의 모습을 보인다.
엘빈을 환영했던 1학년은 쇼크
파일:Attachment/엘빈 스미스/erwinrumor.jpg
- 원작 50화가 나오기 전에 위와 같이 엘빈도 거인이라는 가짜 스포일러가 장난으로 나돌기도 했다. 라이너 브라운이 거밍아웃 할 때의 장면에 엘빈 얼굴을 합성한 그림일 뿐인데 작중 전개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서 몇몇 독자들을 낚아올렸다.(...)
5 명대사
- 자네들은, 죽으라고 하면 죽을 수 있나?[21]
- 잘 공포를 견뎌내 주었다. 그대들은 모두 용감한 병사다. 진심으로 존경한다.[22]
- 당했어. 적에겐 모든걸 버릴 각오가 되어 있었던 거야. 설마 자신째로 거인에게 먹여서 정보를 말살하다니...
- 전진!![23]
- 동료들은 인류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가운데, 오직 나만이...나를 위해서 싸우고 있었다. 언젠가부터 나는 동료에게 인류를 위해 심장을 바치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그렇게 동료를 속이고, 나를 속이고, 쌓아올린 시체의 산 위에 나는 서 있다.
- 정말이지 무의미하다. 아무리 꿈이나 희망을 가지고 있어도, 행복한 인생을 지낼 수 있다 하더라도, 바위에 몸을 꿰뚫린다 하더라도, 똑같다. 인간은 언젠가 죽지. 그렇다면 인생에 의미는 없는 건가? 애초에 태어난 것에 의미는 없었던 건가? 죽은 동료도 그런건가? 그 병사들도... 무의미했던 건가? 아니!! 그 병사들에게 의미를 주는 건 우리들이다! 그 용감한 죽은 자들을! 불쌍히 죽은 자들을! 불쌍하다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살아있는 우리들이다! 우리는 여기서 죽고, 다음 산 자들에게 의미를 맡긴다! 그것이 유일하게! 이 잔혹한 세계에 저항할 방법이다! 병사여, 분노하라. 병사여, 외쳐라! 병사여!! 싸워라!![24]
- 리바이! 고맙다.[25]
- 선생님....... ... ...에 ...없다니 ... ...게 알아본건가요. [26]
- ↑ 팬북이 아니라 공식 가이드북에서 나온 능력치. 바로 곁에 인류 최강의 병기가 있어 직접 전투에 나서진 않았으나, 격투술도 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고있다는 것에 주목. 행동력, 두뇌전, 냉철함에서 트리플10점을 맞고 있는데, 작중의 모습을 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능력치. 거저 조사병단장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또한 평가는 ∞인데, 즉 무한대.
- ↑ Irvin Smith라는 얘기도 있다. 실제로 일부 영어 번역본에는 Irvin으로 나오지만 Irvin을 일본어로 표기할 경우 アーヴィン이 되어 버리며, Erwin이 실제로 있는 이름인 만큼 에렌과 마찬가지로 '작가가 지어준 대로 쓰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리고 일본에서 발매된 공식잡지에서 Erwin Smith 라는 철자를 사용한 점을 볼 때, 이 쪽이 더 정확한 듯 하다.
- ↑ 이와 별개로 Elvin이라고 Alvin에서 변형된 영어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이 이름은 Irvin과 달리 일본어로 표기해도 エルヴィン이 그대로 나온다.
- ↑ 사실 Erwin이라면 독일어 이름으로 '에르빈'이라고 적는 게 맞다. 에르빈 로멜과 같은 이름. 초기 번역에서 '엘빈'으로 오역되었고 이것이 굳어져버린 상태라...
- ↑ 여담이지만 에르빈 롬멜의 사망일과 같은 날짜다.
- ↑ 그래서인지 조사병단은 대체적으로 상관의 판단을 무조건 신뢰하며 절대적으로 복종한다.
단장님과 그 신도들 - ↑ 이 말처럼 스토헤스 구에서 '여성형 거인 포획 작전'이 벌어졌을 때 도시가 초토화 되고 막대한 인명피해가 생기는 상황에서도 헌병단장 나일의 다그침에 침착하게 '인류를 위한 전진이다'라고 대답할 수 있었다. 인류 전체의 생존과 승리를 위해서라면 그야말로 뭐든 기꺼이 감내한다는 태도가 여실히 드러난다.
- ↑ 다만 사람들이 픽픽 죽어나가는 작품 분위기상 언젠가 기어이 명령으로 팀킬을 유발하는 전개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 ↑ 결국 마지막엔 자신의 목숨을 바쳤다
- ↑ 거인에게 물려서 잘린 것인지, 물린 팔을 직접 자른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절단면이 깨끗한 걸 보면 후자일지도. 자세히 보면 벨트로 잘린 팔을 조여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스스로 절단하고 응급처치했다고 보는 게 옳다. 게다가 이 인물은 '괴물을 능가하기 위해 괴물이 될 수 있는 남자'라는 걸 잊지 말자.
- ↑ 입체기동장치를 이용해 이동하려면 균형을 잡아야하므로, 팔 하나인 상태에서는 대단히 어렵다.
- ↑ 그래도 누구처럼 죽진 않았으니 다행.
- ↑ 의수는 중세기때부터 있었다. 독일의 기사이자 용병이었던 괴츠 폰 베를리힝엔의 '강철 의수'를 참조하시라.
- ↑ 리바이가 가장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만일 엘빈이 부상으로 물러난다고 한다면 역시 다리 부상을 입은 상태인 리바이도 단장이 될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그리고 리바이는 전술적으로는 천재지만 전략적으로는... 리바이 자신도 이것을 인정했다.
- ↑ 아니면 전투구역에서 지휘하는게 아닌 후방지휘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그러나 조사병단은 항시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신속한 전략을 구상하고 실행하는 것이 그 존속에 직결되는 부대인만큼, 전장에 직접 설 수 없는 지금의 엘빈이 참모로서의 역할이라면 모를까 단장으로서 총지휘를 계속하기에는 어려운 실정.
- ↑ 한지가 두가지 모두를 선택하고, 리바이는 엘빈도 그랬을 것이라 대답.
- ↑ 기존에도 악역이 될 여지가 보이는 떡밥은 존재했다. 에렌 탈환작전 이후 한지에게 거인의 정체에 대해 듣자 정신이 나간 것 같은 미소를 지은 게 대표적이다. 하지만 거인의 정체를 듣자마자 웃은건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있는 가설이 현실이 되고 있다는 것 때문에 웃은 것이다. 평생을 세워온 가설이 사실로 들어나고 있는데 웃지 않을 사람은 거의 없다. 뭐, 정체를 안 직후의 리바이처럼 죄책감을 느끼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 ↑ 이 때 엘빈이 한 말이 만약 전투과 관련된 말이었다면 리바이는 엘빈을 선택했을 것이다. 하지만 마음 한 켠에 오래도록 품어온 엘빈의 꿈을 알았기에 리바이는 아르만을 선택하게 된다. 엘빈이 다시 살아나더라도 여전히 꿈과 동료의 희생 사이에서 죄책감을 짊어진 채 살아갈 것임을 안 것이다. 이것은 케니 아커만의 독백에서도 나오듯이 엘빈이 조사병단 단장으로서 원치않는 동료의 희생속에서 무언가의 노예가 된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리바이의 팔을 밀쳐버리는 장면은 마치 노예가 속박을 풀고 자유로워지는 장면을 연상케한다.
- ↑ 다만, 눈을 피하는 장면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날 장면이다.
- ↑ 문제는 오지만디아스가 일반인들을 상대로 제3의 적이 되는 선택지를 통해 몇몇 인물들과 반목하는 관계를 만들었다. 특히 리바이의 모티브가 된 로어셰크와 적대관계가 된다. 실제로 작클레가 '난 대악당이라 불려도 할말 없겠지만 그건 너도 마찬가지 아닌가?' 라는 논지로 엘빈을 추궁하자 그제서야 이제까지의 인류를 위해서라는 자신의 대의 명분에 대해 '오만에 차있었다' 라고 고백하며 쿠데타를 통해 살고자 했던 진짜 목적은 인류를 위해서가 아닌 자기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의 목적을 위해서였다고 말한다. 오지만디아스와 대립하는 로어셰크를 기반으로 한 리바이와의 대립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 ↑ 앞서 애니 레온하트가 한 말과 거의 같지만 뜻은 정반대인 대사. 애니는 자기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않고 남의 의견만 묻다가 그렇게 죽으란 말을 들으면 죽을 거냐는 비아냥이었고, 엘빈은 조사병단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있으면서도 죽어야 한다면 목숨을 바치기 위해 입단한 신병들의 결의를 확인하기 위해 한 말이다. 그리고 이 때 한 신병이 "죽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외치자 만족스럽게 미소지으며 신병들을 환영한다.
- ↑ 조사병단 입단을 결정한 21명의 신병들을 바라보며 했던 대사이다.
- ↑ 원작 49화에서 거인한테 오른팔을 물려 끌려가는 상황에서 병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얼굴이 클로즈업되는 컷에서 외친 대사다. 엘빈의 리더십이 잘 드러나는 대사라는 평.
- ↑ 80화에서 돌덩어리를 던지는 짐승거인에게 대항하기 위하여 리바이 병장만을 제외한, 자신을 포함한 모든 병사에게 미끼로서 돌격하여 죽을 것을 명령할 때, 병사가 어차피 죽을 거면 명령에 불복종하고 죽어도 의미같은 건 없지 않냐라고 묻자 대답하는 말.
- ↑ 84화의 리바이 회상 속에서 나오는 엘빈의 대사. 엘빈이 죽었으므로 사실 상 유언이다.
- ↑ 사경을 헤맬 때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한 말. 이는 어린시절 자신의 선생님이자 아버지에게 수업시간에 "선생님, 벽 밖에 인류가 없다니 어떻게 알아본건가요?"라고 질문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