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타 유지

뱀부 블레이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카구치 다이스케 , 한국은 전태열 신장은 168cm.

카와조에 타마키와는 어릴적부터 같이 놀던 소꿉친구에 어렸을 적에는 카와조에 도장에서 검도를 배웠다. 어렸을 적부터 해왔는지 검도실력은 현 8강 안에도 들었다. 거기에다가 성적도 전교 4등. 얼굴도 멀끔해서 인기가 많기도 할텐데 여자친구나 그런것과는 거리가 멀다. 개그만화 보정이려니 하지만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참으로 눈치 없다.

시험기간에 같이 시험공부를 하러 찾아온 카와조에 타마키아즈마 사토리를 보고 말할 틈도 안주고 "그럼 너희들도 열심히 공부해"라면서 그냥 나가버리는 정도. 게다가 저렇게 모든 능력이 뛰어나도 검도에서는 까마득한 실력을 자랑하는 카와조에 타마키(그래도 부원 내에서는 타마키를 유일하게 제대로 상대할수 있다)나 성적 전교 2등인 에이가 단쥬로 등 그보다 뭔가 하나씩은 뛰어낸 애들이 있어서 거의 만년 2인자같은 느낌.(작가도 단행본 후기에서 이 사실들을 희화화시켰다. 코‥콩라인? 즉, 만화 잘못만나 개그보정이나 좀 받고있는 상황이다. 그래서일까 에피소드에서 떨어져 지내는 경우도 많다[1] 게다가 여자친구가 없다는 점에서 이미 에이가에게 밀렸다. 이런 브레이커적인 모습이 본편에서도 잘 나온다. 거기다가 본편 10권에선 연상취향이라는 것까지 밝혀져 한동안 무로에 고교 내에서 그의 플래그 스토리는 나올 일 없을듯하다(…)

겉으로는 부드러워 보이지만 속은 강인한 외유내강으로 보이며, 깡패들에게도 기죽지 않고 오히려 압도하는 모습도 나온다[2] 성격은 꽤 열혈한. 죽도로 대화하니 볼장 다봤다. 그리고 의외로 보호자 같은 면도 많아서 작중 내 평가는 타마키 아버지보다 더 타마키를 잘 이해하는 사람 혹은 부녀지간으로 표현된다고… 그래서일까 카와조에 타마키와 커플링 SS가 좀 많은편. 코지로의 선배가 맡고 있는 검도부와 연습시합이 있을때 거기에 있는 슬럼프에 빠진 남학생이 타마키에게 추근대자. 그걸 막으며 노려보는 모습이 있다.

동인쪽에서는 플래그 브레이크라고 불리며, 타마키 이외에도 아즈마 사토리와도 어느정도 엮이는 편이다. 애니메이션판에서 아즈마 사토리가 처음 검도부에서 연습시합을 했을 때 유지와 잠시 맞붙은 적이 있는데, 회상에서 유지를 떠올리며 잠시 아즈마의 얼굴에 홍조가 피어오른 채 마무리가 된 적도 있어 애니메이션은 안습일로를 벗어나 무언가 플래그가 생기지 않을까 싶었지만 깔끔하게 그 후 아무 언급도 없었다. 꿈도 희망도 없다는 말은 아마 이런 상황을 비유하는 게 아닐까.

참고로 타마키의 취미도 어느정도 커버해주기 때문에 히어로 쇼 티켓을 건네주기도 했다. 문제는 이때부터 검도부 사람들이 전부 동행으로 유지를 몰표했다. 결국 유지가 또 보호자행. 이런일이 한두번은 아닌듯… 그래서인지 타마키의 아버지에겐 절대 경계대상(…)

의외로 에이가 단쥬로미야자키 미야코닭살행각에 그 순한 성격에 살의가 생기는 모양이다. 더불어 취향은 동급생이나 연하보다는 연상으로 보이는 경향이 있다. 최근 연재본에 TV아나운서에게 한눈을 팔고 있는게(…) 그걸 타마키도 못마땅하게 보고있다. 근데… 그때에는 이미 타키가와 준야랑 그녀가 스캔들에 휘말려 있었다. 여자복은 자업자득인지 운명의 장난인지 더럽게 없다. 지못미[3]

여담으로 원작에 수록된 4컷만화에서 전교 10위 안에 노는 학교성적에 현대회 8강인데도 우쭐하지 않고 겸손한 유지를 보며 키리노가 감탄했는데 유지 왈 학교성적은 에이가에게 밀리고 검도는 타마키에게 밀리니 우쭐해지고 싶어도 우쭐해질수가 없다라며 울었다고, 하지만 타마키나 에이가 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한다면 유지도 우수한 경우에 들어가는건 확실하다. 아니 여러가지로 전부 일정 수준 이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충분히 자랑해도 좋다. 취향이 연상 타입이긴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타마키에게 많은 신경을 써주고 있다. 딸이나 동생 대하듯 해서 문제지.

그렇다해도 작중에서 유지를 잘보면 타마키의 변화순간을 잘 캐치하고 있다. 13권에서도 타마키의 변화를 눈치채고 눈길을 준다. 14권에선 밤에 둘이서만 놀이터에서 애기도 나누고 누구보다 타마키를 잘 알고있다는 말[4]도 한다. 그런데 이때 보인 운동능력이 엄청난지라, 보통때는 힘조절하거나 타마키에게 지는건 지는 버릇이 든게 아닌가 생각 될 정도.[5] 타마키와 2페이지짜리 투샷도 나오더니… 타마키의 과거 회상에서도 어린 유지와의 모습이 나오는걸 보면 서로 둔감할뿐이지 좋아하고 있다는 감정이 확실히 있는듯.
  1. 시험기간때 혼자 공부한다던가, 아니면 할아버지 댁에서 밭갈고 있다던가.
  2. 속으로 좀 겁이 나기도 했지만
  3. 그렇지만 정확하게는 고등학생 남자애가 연예인 여성을 좋아하는것과 비슷할거다.
  4. "…그래. 내가 가장 가까이에 있었어. 검도부의 다른 사람들보다 코지로 선생님보다." 이 대사를 하면서 타마키를 보는 시선이 뜨겁다따듯하다. 거기다 초진지한 상태라서 그런지 타마키도 얼굴을 살짝 붉힌다.
  5. 그네를 타다가 바로 뛰어서 철봉에 올라타고 그대로 발만으로 철봉에 매달려 회전한다. 점프력과 균형감각이 뛰어난걸 보면 이래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