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

나팔꽃
morning glory이명 : 견우화(牽牛花),구이초(狗耳草)
Pharbitis nil
분류
식물계
현화식물문 (Anthophyta)
쌍떡잎식물강 (Dicotyledoneae)
통꽃식물목(Tubiflorales)
메꽃과(Convolvulaceae)
Pharbitis
나팔꽃

Morning Glory
朝顔(あさがお)
[1]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

메꽃과에 딸린 한해살이풀 또는 여러해살이풀[2][3]로서 주변의 물체에 지지하여 자라는 덩굴식물이다. 기원지는 인도이다.

관상용으로 심지만 길가나 빈터에 야생하기도 한다. 줄기는 덩굴지고 왼편으로 감기며 키는 2m에 달한다. 잎은 어긋매껴나고 잎자루는 길며 일반적으로 심장 모양인데 세 갈래로 깊이 갈라져 있다. 여름에 남자색 또는 백색, 홍색 등의 나팔 모양의 이 잎겨드랑이에서 아침 일찍이 피었다가 낮에는 오므라들어 시든다. 열매는 둥근 삭과이며 속은 3방으로 나누어졌고 각 방에 보통 2개의 씨가 들어 있다.

관상용으로 각지에 재배한다. 씨는 동양의학에서 견우자라 하여 약용하는데, 푸르거나 붉은 나팔꽃의 종자를 흑축(黑丑), 흰 나팔꽃의 종자를 백축(白丑)이라고 한다. 대소변을 통하게 하고, 부종·적취(積聚:오랜 체증으로 말미암아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는 병)·요통에 효과가 있다. 흑축의 효과가 백축보다 빠르다. 다만 강한 독성이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민간에서는 나팔꽃에 잎이 많이 붙어 있을 때 뿌리에서 20㎝ 정도 잘라서 말려 두었다가 동상에 걸렸을 때 이것을 달인 물로 환부를 찜질한다. 잘 알려진 꽃말은 ‘결속·허무한 사랑’이며, 일본에서의 꽃말은 '애정으로 맺어진 인연(愛情の絆)' 등으로 알려져있다.

공해, 특히 산성비에 약한 특성 때문에 환경오염의 지표로도 사용되며, 많은 품종이 있는데 그 가운데 유명한 것은 꽃의 지름이 20㎝를 넘는 대륜나팔꽃이라든가 지금은 아예 야생으로 자라는 둥근잎나팔꽃 등이 있다.

꽃말은 "일편단심 사랑"이다.
  1. 영어와 일어 명칭 둘다 아침 일찍이 피었다가 일찍 오므라드는 특성을 반영한 이름이다.
  2. 아열대 또는 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일부종은 다년생이다.
  3. 고구마도 따지고 보면 나팔꽃의 일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