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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후이, 신이 되려고 하는 자
목차
1 배경
'신'이 되기 전, 토나티우 출신의 젊은 원주민 나후이는 충직하고 위대한 전사였다. 그는 천체와 우주, 삶과 사람에 대해 깊은 성찰을 하고는 했다. 이윽고 그는 신전으로 찾아가 그 일원이 되기를 희망하였다. 신전의 최고 권위자인 사제는 그의 인내심, 강인함, 전투기술을 높이 평가하였지만, 동시에 그의 숨겨진 오만함 또한 발견하였다. 결국, 나후이는 신전에 받아들여지지 못하였다. 나후이는 언젠가 때가 되면 죽게 되는, 그저 그런 존재로 살다가 사라지는 것에 순응하지 못했다. 내면의 무언가가 그를 점점 부채질하고 있었다. 나후이는 숲 속의 작은 동물들을 잡아 그것들의 피를 빨아먹기 시작했다. 그것들의 생명력이 그의 몸속을 타고 흐르는 느낌이었다. 나후이는 점점 더 큰 짐승들을 사냥하기 시작했다. 그것들의 피를 마시고, 내장을 먹고, 가죽을 벗겨 입었다. 고대부터 살아온 영험한 새인 케트잘에게서 영감을 얻은 그는, 콘도르와 케트잘이 가진 것과 비슷한 날개를 스스로 만들어 달았다. 산꼭대기에서 아무런 두려움도 없이 그는 새들과 함께 뛰어내렸고, 그 순간 나후이는 신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이웃 부족과의 전투에서 승리할수록 나후이의 이름은 점점 유명해졌지만, 여전히 신전의 사제들에게 그는 그저 전사일 뿐이었다. 신을 향한 그의 열망은 점점 커져만 갔고,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토나티우의 오래된 전설이 적힌 석판을 발견하게 된다. 나후이는 희열에 가득 차 달려나갔다. 그의 내면에 그가 삼킨 모든 야수가 울부짖고 있었다. ‘태양의 신 토나티우는 원래 인간의 몸이었다.’ ‘신이 살고 있던 곳에, 인간들이 찾아가 자신을 제물로 바쳤다.’ ‘그들의 피를 마시고, 살을 삼켜 그는 신이 되었다.’ 나후이는 신이 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그는 신이 되고 싶었다. 짐승처럼 달려오는 나후이를 보았을 때, 사제는 얼어붙을 수밖에 없었다. 사제도 신 앞에서는 그저 나약하고 보잘것없는 개미처럼 하찮은 존재이므로 나후이에게는 더 이상 사제에 대한 어떠한 공겸심도 남아 있지 않았다. 사제의 피로 온몸에 그림을 그려 넣으며, 나후이는 차오르는 생명력을 느꼈다. 그는 정글로 사라졌다. 보다 많은 제물을 찾기 위하여... |
아즈텍 같은 인신공양 문화, 다크사이드에 빠진 전사 같은 느낌이 혼합된 배경이다.
원주민 전사+소이탄 바주카
아무리 봐도 모 해적 만화의 와이퍼랑 비슷한데 악역
2 무기
2.1 좌클릭: 케찰코아틀의 숨결
유도형 화염바주카. 폭발범위도 조금이지만 존재한다. 맞은 적들은 불타면서 계속 보호막이 깎이므로, 대포&저격&수류탄 같은 고화력 수단에 마무리를 당하기 쉽다. 나후이가 왠만하면 힘싸움에 참여하기보다는, 측면샷을 노리는 유격수로서 의미가 강한 이유이기도 하다.
2.2 우클릭: 제사장의 도끼
2연타 무기치고는 쓸만한 무기. 하지만 원거리 캐릭터인 나후이는 왠만하면 칼질보다는 도망을 중시하게 된다. 그나마, 다른 원거리들보다는 쓸만하다. 토템을 깰 때나 쓰는 정도.
2.3 쉬프트: 콘돌의 날개
나후이의 핵심, 혼자서 물을 넘어갈 수도 있는 독특한 활강도구. 자신의 위치에서 활강 상태가 된다. 하지만 점점 고도가 낮이지므로, 이츠사처럼 보다 높은 지점으로 갈 수는 없다. 보통은 물 / 지형 너머로 이동하는 위치전환용으로 쓴다.
잘 활용하면, 탑&미드&해골기둥&보트를 날다람쥐처럼 뛰어다니면서, 견제샷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화염탄에 맞은 적들은 지속적으로 보호막이 닳기 때문에, 나후이가 대포까지 점령하면 적들은 해당 지역으로 접근하기 힘들다. 반대로, 나후이는 상대방의 탑&미드 지역에서 테러를 하고 다니기 쉽다.
3 스킬
3.1 1: 태양의 축복
메롱
무난한 생존용 메즈. 로즈썬, 존과 같은 장님효과이지만, 범위가 굉장히 넓다. 하지만 자신을 주변으로 발동하는 형태인지라, 생존용 아니면 그다지 쓸 경우가 없다. 어쨌든 전함&해골기둥에서 기습적으로 쓰기에 좋다.
3.2 2: 신의 제물
나후이의 공격력이 +40% 상승하며, 이 상태에서 적을 죽이면 체력이 회복 된다. 탄막 캐릭터 중에서는 유일무이한 사격 데미지 강화 스킬이므로, 기본 공격력이 다소 애매한 나후이의 사격무기를 다른 괜찮은 수준으로 상승시킨다. 안 쓰면 힘싸움이 안 된다.
3.3 3: 하늘에서의 추락
알바로와 함께, 가장 효율이 좋은 광역궁. 주변에 즉각 높은 데미지를 준다. 판정은 파이러츠 최상위권이지만, 나후이는 원거리 캐릭터라서 쓸 타이밍을 잘 계산해야 한다. 극초반에는 토템파괴 및 레벨업용으로 쓰기도 한다.
레벨이 오르면 피해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비행으로 비비듯이 빠지면서 궁극기 끄트머리에 적들이 걸리도록 긁는 것이 실전에서의 사용법이다. 나후이는 보조도구(Shift:콘돌의 날개)로 비행을 통한 지형이탈이 가능하므로, 초중반부터 기믹스 같은 백도어 캐릭터와 함께 미드 토템을 테러하기도 한다.
4 기타
진, 이고르의 중간적인 화염탄을 쏘는 기동성 위주의 화망형성 영웅이다. 2번 스킬을 켜지 않으면 공격력이 애매하지만, 도트 데미지로 지속적으로 체력을 깎는 특성 때문에, 아군이 근처에 있다면 그럭저럭 도움이 된다. 특히, 독특한 활강능력으로 게릴라를 노리는 캐릭터.
대표적인 운영은 탑&해골기둥&미드 지역에서 활강을 통해서 유격전을 펼치는 것이다. 생존력 면에서도, 활강이나 즉시 광역궁으로 그럭저럭 대처가 가능한 편이다. 하지만 화력이 굉장히 뒤떨어지는 편이므로, 기동성으로 여기저기 들쑤시며 최대한 이득을 봐야한다.
또한 알바로, 카비누스와 흡사한 '궁극기'(3번스킬)의존도가 높은 영웅인데, 궁 끄트머리에 적을 걸쳐서 킬을 줏어먹거나, 쿨타임마다 토템에다가 궁극기를 쓰고 도망치거나, 해골기둥&전함&섬에서 벌어지는 싸움에서 궁극기를 써야 남들만큼 이득이 있다.
CBT에서 대다수의 평가는 그냥 이고르 하위호환이다. 나후이 하나만 팠다는 사람들도 한결같이 상향을 외쳤다.
2015년 프리시즌에서의 평가도 비슷하다. (...). 진, 부르쉬와 함께 최약캐라는 평가도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