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퍼

원피스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와이퍼(원피스) 문서를, 대걸레의 종류에 대해서는 대걸레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wi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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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부품. 전면 유리창의 빗물을 닦아낼 때 쓰는 장치. 최초로 고안한 인물은 피아니스트이자 발명가라는 특이한 이력(…)을 지닌 요제프 호프만.

쇠로 된 막대에 90도 꺾을 수 있는 와이퍼 몸체가 붙고, 유리와 맞닿는 부분에 고무로 된 와이퍼 블레이드가 붙어 있는 구조다. 일반적인 승용/승합차는 전면 유리창 앞에 2개가 한 쌍으로 붙어있으며, 트레일러 등 대형 트럭이나 일부 군용 차량은 3개가 붙어 있기도 한다. 세단형 차량은 뒷 유리창용 와이퍼가 없지만, 해치백이나 쿠페는 뒷 유리창에 와이퍼 하나가 달려 있다. 이는 세단과 달리 쿠페나 해치백은 공기역학상 뒷 유리에 먼지같은 오염 물질이 잘 달라붙기 때문.

와이퍼의 작동 속도는 차량에 따라서 몇 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적은 경우는 보통 세 단계, 많은 경우 그 이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요즘은 간헐식 와이퍼 스위치라고 하여 1단 와이퍼 타이밍을 몇 단계로 조정할 수 있게 하여 강수량에 따라서 정확한 와이퍼 움직임을 갖도록 한 것이 대세다.값 싼 차에는 그런 거 없다 레인 센서라고 해서 앞 유리창에 들이치는 빗물의 양을 감지하는 센서를 달아 와이퍼의 작동주기를 자동으로 조정하기도 한다. 또한 매우 적은 물기를 닦아내기 위해 한 번만 와이퍼 움직임을 하도록 하는 기능이 들어 있는데, 이는 차량마다 조금씩 다른데, 와이퍼 조작을 아래 방향으로 하는 현기차 계통 차량은 멈춤 단계에서 와이퍼 레버를 위로 올려 1회 작동만 시킬 수 있다. 반대로 와이퍼 레버를 위로 올려 속도를 조절하는 대우/GM계열 차량은 1단으로 넘어가기 직전까지만 와이퍼 레버를 올리면 한 번만 움직이게 된다.

유리창에 워셔액을 뿌려야 할 경우에도 와이퍼 조작 레버를 이용한다.[1] 보통 와이퍼 레버를 몸쪽으로 당기면 워셔액을 뿌릴 수 있다. 해치백이나 쿠페 차량처럼 뒷유리 와이퍼가 달린 모델은 별도의 스위치를 당기거나, 와이퍼 스위치를 몸 바깥으로 밀면 뒷유리에 워셔액을 뿌릴 수 있다. 이는 차량마다 다른 만큼 설명서를 꼭 읽어보자.

와이퍼 블레이드는 고무 재질인 만큼 햇볕과 공기, 여러 오염 물질을 만나 그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최소한 1년에 한 번은 바꿔주는 것을 매우 권장한다. 잘 닦이지 않거나 중간이 줄이 생기는 경우, 물기도 충분한데 심한 고무 마찰음이 들리는 경우라면 그 이전에도 바꿔주는 것이 좋다. 고무를 부식시키는 용제를 쓰는 것은 피하며 성에는 와이퍼로 닦아내면 와이퍼 블레이드의 고무를 손상시키는 만큼 전용 성에 제거제/제거 툴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세차할 때마다 와이퍼 블레이드를 휴지나 걸레로 닦아주면 수명을 더 늘릴 수 있다.김여사급으로 차는 타다 버리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어떻게 하건 상관은 없지만, 가끔 와이퍼가 제대로 듣지 않아 앞이 제대로 안 보여 정말 목숨은 내다 버리는 것이 되는 경우도 있다.

엔진오일, 워셔액과 함께 자동차의 대표적인 소모품인 만큼, 파는 곳은 매우 다양하다. 조금만 큰 슈퍼마켓에만 가도 와이퍼를 파는 곳이 있을 정도이며, 다이소같은 잡화점, 대형 마트 등 가까운 곳에서 얼마든지 살 수 있다. 가격은 품질 따라서 천차만별이며, 보통은 개당 몇 천원이면 사지만, 와이퍼 블레이드에 흑연(그라파이트) 처리를 했다거나 밀착성이 좋다거나 하는 개량 사항이 붙으면 가격이 뛰어 와이퍼 하나에 1만원 이상은 가볍게 올라간다. 반대로 No Brand처럼 와이퍼 길이에 상관 없이 2,000원이라는 파격가를 제시하는 저품질 와이퍼도 존재한다.대신 품질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차량마다 정해진 와이퍼 길이 규격이 있는 만큼 그것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2]

메르세데스-벤츠는 앞 유리창에 와이퍼 하나만 설치한 "싱글 암 와이퍼"를 개발하기도 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체어맨을 통해 잘 볼 수 있다.
  1. 워셔액을 닦아내는 것도 결국 와이퍼다.
  2. 몰라도 대부분의 와이퍼 뒷면에 국산차 와이퍼 규격은 적혀 있다.수입차는... 알아서 기억해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