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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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4년에 한국에서 개발된 낚시 시뮬레이션 게임. 개발사는 타프 시스템.

아무래도 대상 연령층이 낚시를 좋아하는 중년, 어르신층인듯 해서 마우스 왼쪽 버튼만으로 다 해먹을 수 있는 쉬운 난이도의 라이트유저용 게임으로, 2D 도트 특유의 세밀한 그래픽으로 어종의 모습을 재현해낸게 특징. 물고기를 낚아 탁본도 뜰 수 있었다. 하지만 다른 요소 없이 그냥 포인트 옮겨서 낚시하는 것이 전부로 보일수도 있으나 특정 물고기를 낚기 위한 미끼 선정, 떡밥의 조합이나 포인트 선정 등 의외로 머리굴릴 요소가 많아서 플레이에 따라서는 고민하면서 플레이할 수도 있는 괜찮은 게임. 콜렉션이나 기록깨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즐길 수 있다.

2 여담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통계 화면으로 넘어가는데, 회사 컴퓨터로 게임을 즐기다가 상사가 출현할 시를 대비해 넣은 개발사의 배려.(...) 그 시절 낚시를 가지 못하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업무를 하던 사람들이 많이 한 게임.
1은 DOS 기반. 2에선 바다낚시도 가능해져서 나왔으며 후속작으로 '대물 낚시광'이라는 바다낚시 게임 시리즈도 등장했다. 이후 동명의 제목을 따서 모바일 게임으로도 출시되었다.

오락실 버전도 있다고도 하고, 해외에도 수출했다.[1] 참고로 타프 시스템은 후에 복잡한 과정을 거쳐 현재의 레드덕이 되었다. 해당 항목 참조.
  1. 해외에서 퍼블리싱해준 회사는 인터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