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숭

사전적 정의
겉으로는 순해 보이나 속으로는 엉큼함.
내숭을 떨다.
내숭을 피우다.
내심 좋아하면서 관심 없는 척 내숭이다

1 개요

여자 사람의 궁극스킬(?). 사실 성별관계가 없긴 하나, 보통 여자쪽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여자들과 관련되어 쓰이는 말.

이 기술을 시전하는 여자가 웬만큼 어설프지 않는 한 여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남자 사람들은 내숭을 분간하기가 매우 어렵다. 반면 같은 여자사람들은 귀신같이 간파해내고 내숭을 시전한 여자가 없을 때 자기들끼리 폭풍같이 시전자의 뒷다마를 까기도 한다. 일본에도 비슷한 표현이 있는데 직역하면 "고양이를 뒤집어쓰다"라는 "네코카부리(猫かぶり)"라는 말이 있다. 내숭은 일코를 하는데 필수 스킬이기도 하다. 여자가 내숭을 떨 때 같은 여자라면 '어유, 저년 내숭떠네ㅡㅡ'라고 느끼지만 남자들은 어느정도 귀엽다고 생각하는듯.

사실 남자도 남자 나름이다. 어느 정도 눈치가 있고 여자에 대한 경험치가 쌓인 남성이라면 어느 정도의 내숭은 다 보인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렇게 내숭 부리는 것 자체가 귀여워서 넘어가는 경우도 많고, 그냥 무덤덤한 경우도 좀 드물지만 있고. 다만 여자 경험이 적은 남성은 내숭을 '여성성'으로 간주, 바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여자 위키러는 참고하고, 남자 위키러도 참고주의하자.

오늘도 순진한 남자 사람들이 영악한 여자 사람들의 내숭에 홀랑 넘어가 그녀들 손바닥 위에서 춤추고 있다는 슬픈 전설이 전해져온다...

1.1 핵심

내숭의 핵심은 페이크라는 것이다. 정말로 성격이 조신하거나 정말 몸이 약하거나 하는 경우라면 내숭이 아니고, 결코 험담거리가 될 것이 아니다. 즉, 거짓으로 착하거나 조신한 척 등을 하면 내숭떤다고 표현한다. 이 문서를 보고 있는 위키러들은 가급적이면 악용하지 말도록 하자.

2 자주 떠는 내숭들

여자 사람들이 자주 떠는 내숭들은 흔히 이런 것들이 있다.

  • 많이 못 먹는 척 하기[1]
  • 남자 앞에서만 약한 척 하기[2]
  • 조신한 척 하기
  • 깔끔한 척 하기[3]
  • 착한 척 하기[4]
  1. 모 프로그램에서 이와 관련된 명대사 아닌 명대사가 있다. 여자들이 많이 못 먹는 척하자 남자가 왜 그러냐고 묻는다. 여자들이 남자들은 적게 먹는 여자를 좋아한다고 말하자 남자는 담담하게 남자는 예쁜 여자를 좋아하지 라고 답해준다. 궁극의 진리
  2. 실제로 여자가 남자보다 평균적으로 신체적 힘이 약한 것은 사실이다. 이 경우는 남자 앞에서 가방 하나도 못 들 정도로 약한 척을 하는 경우이다. 남자 앞에서는 자신의 가방도 못 들면서 여자사람인 친구랑 있을 때는 무거운 쇼핑백도 척척 들고 걷는 경우.
  3. 남녀를 불문하고, 사회에서 '어느 정도'는 필수적이다. 회사나 학교에 있을 때 집에서처럼 마구 물건을 늘어놓으면 곤란한 것처럼, 어느 정도는 일정 수준의 깔끔함을 유지하려는 노력으로 보아야 한다.
  4. 넓게 보면 내숭에 들어간다. 남자 사람들도 제법 자주 떠는 내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