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장은 4. 일명 다크칩 신디케이트 네뷸라. 그 명칭대로 다크칩의 유통과 생산등을 하는 어둠의 조직으로 최종적으로는 네트워크 사회의 지배를 노리고 있다.
4에서는 첨병으로 셰이드맨.EXE가 나와서 활동할 뿐 베일에 싸인 조직이었으나, 히카리 유이치로의 조사로 그 수령의 정체가 밝혀진다. 바로 소혹성 대책 연구원들 중 하나 였던 Dr.리갈이였던 것. 그는 자신의 내비 레이저맨.EXE를 소혹성의 전송해 소혹성을 컨트롤하여 그 힘으로 세계를 굴복시킬 작정이었다. 그러나 본편에서는 레이저맨이 록맨에게 당하면서 실패로 돌아가고, 성공했다고 해도 소혹성에 자리잡고있던 듀오의 강력함을 생각하면, 택도없는 작전이었던 것 같다. 실패한 이후 Dr.리갈의 투신자살로 작품에서 퇴장하나 5편에서 다시 등장한다.
메인스트림에 거의 끼지 못했던 4편과는 달리 5편에서는 조직의 힘을 확실히 보여준다. 궤멸했음이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다시 나타나 과학성을 습격해 히카리 유이치로를 납치하고, 모든 인터넷 에리어를 점령하는 대담함을 보여준다. 비로소 악의 조직으로서의 정체성이 생긴 것. 이들로부터 인터넷을 해방하고, 히카리 유이치로를 구출하는 것이 록맨 에그제 5의 메인 스토리다. 전작과는 달리 섀이드맨 뿐만 아니라 여러 다크로이드들이 등장하며 중간에 록맨이나 블루스, 커넬 등이 납치 당해 그 일원으로 싸우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렇게 내비들이 들락날락한 것이 원인이 되어 본거지를 들키게 되고, 과학성 주도의 소탕작전이 벌어진다.
본작에서 네뷸라의 목적은 단순한 인터넷 지배가 아닌 코코로(마음) 네트워크를 통한 현실의 지배다. 원래 코코로 네트워크는 히카리 타다시와 Dr. 와일리가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연결시킴으로써 의사소통의 자유를 이뤄, 진정한 평화를 이루는 것이 목적이었다. 하지만 프로토 사건으로 와일리가 경질되고 코코로 네트워크는 미완성으로 남고 말았다. 그 미완성으로 남은 것이 히카리 레포트였고, 네뷸러가 인터넷을 점령한 것도 그 레포트를 찾기 위함이었다. 또한 히카리 유이치로를 납치한 것도 그 이론의 완성을 위한 것. 넷토와 록맨, 그리고 팀원들은 그것을 막기위해 동분서주하지만 결국 히카리 레포트는 탈취당하고 만다.
결국 후반부에 코코로 네트워크의 소형 서버가 각지에 설치되어 사람들을 악의에 전염되게하나 넷토는 코코로 네트워크의 전파를 차단하는 '마그네 메탈'로 이루어진 부적을 가지고 있었기에 무사했고 팀원들을 차례차례로 정신차리게 하여 서버들을 제거하고 네뷸라의 본거지로 쳐들어간다. 이 때 대부분의 팀원들은 세뇌되는 추태를 보이나, 바렐이나 엔잔은 간신히 제정신을 붙잡고 있었고, 다크 미야비나 찰리 에어스타는 먼치킨이라 그냥 멀쩡했다.
기세좋게 쳐들어간 팀이었지만 동료들은 차례차례로 다크로이드들에게 쓰러지거나, 동귀어진 당한다. 결국 리갈과 대면하게된 넷토. 코코로 네트워크는 기동직전이었고 리갈은 인간의 악의 본성을 프로그램화, 증폭시킨 네뷸라 그레이를 코코로 네트워크에 인스톨시켜 그야말로 악의 세계를 만드려하고 있었다. 다크칩도 사실 네뷸라 그레이의 악의 마음을 평범한 칩에 심어서 만들었던 것. 그 악의로 부활한 다크로이드들이 재차 습격해오지만, 팀원들도 록맨의 마음에 대답해 부활하여 그들을 막아주고, 최후의 결전에 들어간다.
사투끝에 록맨은 네뷸라 그레이를 쓰러트리지만 악의 마음 자체는 사라진 것이 아니고, 록맨을 잠식하려 든다. 이에 넷토는 마그네 메탈 부적을 스스로 버리고, 코코로 네트워크를 이용해 록맨에게 직접 접속하여 록맨을 구출해낸다. 이에 록맨은 사이토로서의 모습으로 그 악의를 없애버린다. 허나 악의 마음은 자꾸 부활하고, 팀원들의 소울을 받아서야 악의 마음과 코코로 네트워크를 기어코 소멸시키는데 성공한다.
코코로 네트워크 소멸의 충격으로 네뷸러 본거지가 자리하고 있던 산은 화산활동을 일으키고, 그 와중에 커넬의 뒤에서 암약하고 있던 와일리가 나타나 코코로 네트워크를 이용해 리갈의 기억을 순수했던 시절까지로 되돌려 버린다[1]. 이로써 악의 조직 네뷸라와 그 리더 Dr.리갈은 사라지고 과학자 리갈만이 남게되었다.- ↑ 와일리는 커넬버전에서만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