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뿜

2012년 경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네이버의 유머 커뮤니티 사이트. 기원은 데스크탑 버전의 네이버 유저 커뮤니티 사이트인 네이버 붐이다. 네이버 붐을 계승했다는 것을 나타내는지 뿜 베스트!, 뿜업등의 단어를 쓴다. 유행어인 붐따는 묻혔다

1 탄생

스마트폰의 확산에 따라 디시인사이드, 오늘의 유머, 일간베스트 저장소, 네이트 판 등의 사이트들이 모바일 전용 페이지를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네이버에서도 붐의 스마트폰 페이지를 제작하려 했던 것으로 보였으나....

당시 붐이 급격한 사용자 감소세에 있었고. 유저 커뮤니티라기 보다는 이용자들의 일상이나 공감만화가 인기를 끌던 사이트였기 때문에 네이버 붐과 따로 분리된 짧은 유머와 짤방 중심의 새로운 모바일 사이트를 제작하였다.

얼마 가지 않아서 네이버 붐은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서 아예 삭제되어 버리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고, 광고글 이외에는 올라오는 글조차 없게 되는 상황이 되자 2014년 1월 1일 폐쇄를 확정한다.

네이버 붐의 공지사항에서도 보다 원활한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부득이하게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다는 글이 있는것을 보면 기존의 붐 운영진도 모두 뿜으로 가게 되는듯하다.

붐을 마지막으로 네이버는 PC버전에서 유저 커뮤니티를 제공하지 않을것으로 보이며. 모바일 네이버뿜만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 내용

붐에서 따로 독립된 유머사이트라고는 하지만, 그 내용은 오히려 예전의 네이버 붐보다 못한 실정이다. 붐보다 사용자는 크게 늘었지만 질은 비슷하거나 못하다.

운영자가 사람들의 흥미를 끌만한 게시물을 발견하면 네이버 모바일 메인에 띄워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한다. 뿜 수에 상관없이 운영자 마음대로 정한다. 운영자 피식설

3 문제점

일단 사이트의 수준이 심각할 정도로 낮다.

네이버 특유의 찌질이개초딩이 많이 분포해있다.

또한 오로지 자극적인 내용만 찾는 것도 뿜의 구조적 문제점.

네이버 뉴스와 같이 반朴의 성향이 강하다. 하지만 야당도 예외는 아니다. 사실 다 까인다. 그리고 친목질과 네임드화가 매우 심하다.

네임드들이 올린것만 올라가다 보니 네임드들의 사상에 의해 당연히 사상이 치우칠수 밖에 없는데다가 툭하면 중복글들이 넘쳐난다. 기승전 정치이며 말도 안되는 논리로 선동하지만 이거에 상당수가 동의한다. 특히나 베댓들이 자극적인 내용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나면 댓글들은 가면갈수록 가관이 된다.

특유의 외국찬양역시 문제점중 하나이다. 일단 외국이면 무조건적인 경배의 태도를 보인다.북유럽쪽의 경우에는 특히나 더 강하다. 문제는 자료들이 단순히 외국의 좋은점만 비추어주니까 당연히 외국이 좋아보인다. 심지어 자료들을 보면 이상하게 선동된 자료만 보여준다. 예를들어 미국과 우리나라의 사과가격 단 한개만 비교 해놓고서는 미국이 더 싸니까 미국이 더 먹고살기 좋다라는 식이다. 우리나라 할인마트에서 사과를 사고 미국사과는 비싼곳에서 사서 비교하면 우리나라가 더 먹고살기 좋은건가?이런 글에 외국 역시 힘들다거나 외국의 안좋은점을 이야기하면 바로 국뽕말기로 판정당한다. 일단 우리나라문화는 낮은 문화고 외국의 문화는 좋은문화라는 사대주의와 여기에 국까는 덤이다.

반박을 할시에는 그냥 여러명의 공격으로 묻히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선동 글에 반박을 가하면 일베충으로 몰릴 수도 있다. 팩트를 가져오라고 난리를 치지만 정작 팩트를 가져오고 나면 딴말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베댓까지 올라올 시에는 보통 사람들이 신고를 해서 잘 없지만 댓글창 쭉 보면 글의 당사자가 딱히 나쁜짓을 하지 않더라도 자기 기준에 어긋날 때 인신공격성 댓글도 허다하다. 이에 대해 자제하라고 달면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네임드의 느낌 하나 만으로 곧바로 악의 축 딱지가 달리는 쌍팔년도 빨갱이 문화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마녀사냥이 심각하다. 세모자 사건 같은 선동적 사건이 일어나고 나면 대부분이 처음에는 제대로 밝혀지지도 않은 사실을 본인들만 정의의 사도인 마냥 자신들의 법으로 공격하고 조금만 더 생각해 보자고 하는 사람들을 잡아 욕하더니 정작 아니였다고 밝혀지자 '아몰랑 우리도 피해자였어' 라는 식의 논리도 굉장히 강하다.

국민정서법 성향 역시 강하다. 사건이 발생하고 나면 사건이 어떤 내용인지 우리나라 법이 어떤지 초범인지 재범인지는 확인하지 않고 미국이었으면 몇백년이니 판사 가족이 당했다면 같은 소리가 굉장히 많다. 중국같이 무조건 사형시켜야 한다와 같은 어이없는 소리와 형량이 낮니 여기 감옥은 외국에 비하면 천국이니 같은 확인 되지 않는 선동으로 나라를 욕한다. 반박

자체생산 능력이 거의 없다고 보는것이 옳다. 올라오는 글들은 상위권 뿜베스트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웃긴대학, 오늘의유머, 페이스북, 디시인사이드와 같은 기성 커뮤니티에서 퍼오는 글이 대부분이다. 위의 사이트에서 퍼온 우리고 우려먹은 웃긴 사진들이 뒷북을 치고 있는 것이 태반이다.

그런데 정작 뿜에서는 이러한 사이트들과 다른 줄 아는 착각이 있다.

당연지사 저런 곳에서 글을 퍼오고 저런 걸 하는 사람들이 자주 오다보니 기독교 혐오 역시 강하다. 일단 기독교가 조금이라도 연관되어있거나 전혀 연관이 없는데도 베댓에 그렇게 적혀있으면 이성을 잃고 폭주하는 경향을 보인다. [1]

정치혐오가 심하다. 자국혐오성 글이 올라올때마다 국회의원이나 정치인에게 돌리는 경우가 대다수다. 국회의원들이 모두 세금도둑이라는 주장은 기본이고, 국회의원을 봉사직으로 돌려야 한다든지[2]등의 주장이 댓글로 올라오면. 높은 확률로 베스트댓글을 차지한다. 반론을 제기하면 사장당한다. 4.13 총선 때 앞으로의 의정활동을 기대한다는 내용의 글도 올라온적 있었으나. 1년도 지나지 않아 태세를 바꿨다.

다른나라의 장점만 늘어놓는 자국혐오성 글 투척-자국혐오 댓글-국회의원 비난의 테크트리를 타서 국회의원을 까는 방식을 주로 볼 수 있다.

뿜 버튼만 있고 반대 버튼은 없기 때문에 한번 배댓에 올라간 댓글은 99% 유지된다. 때문에 배댓에 잘못된 허위사실이 올라가면 댓글에서 지적해도 바뀌지 않는다. 대부분 귀찮아서 전체댓글을 펴보지 않기 때문에 묻힌다.

밑에 출처와 태그를 적는 부분이 있지만 대부분 출처와 태그의 의미에 맞지 않게 적는다. 그냥 남기고 싶은 말이라고 이해하고있다. 그럴 거면 차라리 출처를 적지 말라고 간혹 출처를 적어보려고 하는 경우도 그냥 네이버, 디시, 웃대, 유튜브, 페이스북과 같이 사이트명을 적어 놓는다. 출처가 왜 존재하는지 모르는 듯. 댓글에서도 그런 사실을 지적하지 않는다.

4 업적

네이버 뿜에는 일종의 도전과제로 업적 달성 기능이 존재한다. 종류는 3가지이며 각각 5단계로 나뉘어 있다. 할 때마다 라인프렌드 캐릭터들이 나온다.

○ 베스트 게시글
Lv.1 베스트를 맛본자 : 첫 베스트 게시글 달성[3]
Lv.2 전설의 시작 : 10개 달성
Lv.3 뿜 문학상 : 50개 달성
Lv.4 베스트 제조기 : 100개 달성
Lv.5 슈퍼뿜스타 : 300개 달성

○ 댓글 작성
Lv.1 새내기 : 댓글 10개 작성
Lv.2 뿜 든내기 : 100개 작성
Lv.3 글설리 : 500개 작성
Lv.4 기름칠한 손가락 : 1000개 작성
Lv.5 무플방지 위원회 : 5000개 작성

○ 누른뿜
Lv.1 구경꾼 탈출 : 뿜업 10회 누름
Lv.2 뿜 감정사 : 100회 누름
Lv.3 뿜천사 : 1000회 누름
Lv.4 뿜만장자 : 10000회 누름

Lv.5 뿜중독자 : 50000회 누름
  1. 실제로 과거 중복으로 삭제됬던 글중 극성 기독교 신자를 비난하는 내용에 예수나 기독교나 좀비를 믿는 광신도다 라는 댓글이 베스트 댓글이 되자, 실제 목사라고 주장하는 사람과 격한 논쟁을 벌인 적이 있었다.
  2. 명예직으로 전환하는게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라고 떠들지만, 이 방법이 오히려 더 민주주의의 후퇴를 가져올수 있는 허언일 뿐이다. 자세한 내용은 정치혐오를 참조.
  3. 뿜업을 10번 이상 받으면 베스트 게시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