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의 성기사 이야기의 등장 캐릭터
정체불명의 여성. 성기사로 추정되며 가면을 쓰고서 켄시를 도와주는건지 아니면 방해하는 건지 알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 유라이트 메스트가 밀담을 나누는 인물.
에메라가 켄시와 같이 죽을려고 했을 때 켄시에게 밧줄을 던져줬지만, 켄시는 이미 철사로 나뭇가지를 잡은 상태라서 도와주나 마나였다. 켄시가 굳이 그녀가 던진 밧줄을 사용한 이유는 던져준 호의를 봐서인 듯. 9화에서 함정이 있다는 걸 켄시에게 말해준 사람도 그녀인 것 같다.
처음에는 그녀로 추정되는 인물이 교황과 교회측 인물들에게 지시를 받았고, 그후 메자이아 프란이 스완에 도착한 이후 돌과 아우라가 싸울 때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점 등으로 인해, 메자이아가 아닐까 하고 여겨졌다. 특히 켄시가 그녀의 뒤를 쫓다가 메자이아와 조우하는 장면에서 그런 의혹이 더 짙어졌다.
그로 인해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메자이아로 추정 중이었는데, 예상외로 레이아 세컨드였으며 결계공방에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서 코어 크리스탈의 데이터를 지우는 장치를 훔쳐서 도망친다. 이 장치를 어떻게 쓰나 귀추가 주목되었으나, 다른 사람도 아닌 바바룬에게 사용된다. 어떤 의미로는 비극을 막아낸 인물. 원래 이 장치를 가지고 있던 캐이아와 메자이아와 아버지는 이걸로 돌의 코어 크리스탈의 데이터를 지우려고 했었다.
사실은 유라이트 메스트하고도 동일 인물. [1] 유라이트가 어렸을 때 인조인간의 코어 크리스탈을 이식 받았던 것으로 나이가 어렸던 때문인지 코어 크리스탈에 침식되면서도 육체가 적응해서 다른 인조인간처럼 두가지 외형으로 변신이 가능했던 것이다.
사실 성기사 이야기 초반에 유라이트의 몸이 한계였던지라 유라이트로서 활동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으나, 켄시가 준 약 붕붕드링크덕에 13화까지 버틸 수 있었다고 한다.
다만 유라이트의 아버지와 형 바바룬 메스트를 침식했던 가이아의 코어 크리스탈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 정체를 최대한 숨긴 탓에, 바바룬은 유라이트가 네이자이 원인지 모르고 있었으며 죽기 바로 직전에야 알게 된다.
사실 네이자이 원은 과거 레이아 세컨드, 돌 서드와 함께 성기신 가이아를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인조인간으로 레이아 세컨드, 돌 서드는 전투요원으로서 성기신 가이아를 직접 상대하고 네이자이 원은 이세계로 보내져서 이세계인과의 사이에서 성기사가 될 만한 뛰어난 인물을 만드는 것이 임무였다. 하지만 레이아 세컨드의 삽질로 레이아 세컨드가 이세계로 날아가 버렸고, 덕분에 원래 이세계로 보내질 예정이라 전투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했던 네이자이가 돌과 함께 전투에 임하게 되었다. 어찌어찌 성기신 가이아를 물리치는 데는 성공했지만 네이자이 원은 코어 크리스탈만 남기고 사망. 덕분에 네이자이의 레이아 세컨드에 대한 원망은 하늘을 찌른다.- ↑ 밀담은 둘의 뇌내대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