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팜 데스

Napalm Death

1 그라인드코어 장르의 대명사인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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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인드코어의 시초. 역시나 수많은 현대 음악 장르의 발상지인 영국 밴드로, 1981년 버밍햄에서 결성.

레이블은 Earache[1].

1981년 결성 때의 음악성은 하드코어 펑크에 가까웠다. 그리고 초기에는 멤버가 아주 많이 바뀌었다. 그러다가 헤비 메탈스래시 메탈로 발전하면서 더 과격해지고 폭력적으로 변하고, 하드코어 펑크가 크러스트 펑크로 발번하면서 더욱 공격적으로 변하면서 네이팜 데스는 그 사이에 서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낸다.

1987년 1집 Scum을 통해 그라인드코어를 세상에 보여주었다. 그리고 1집은 죽기 전에 들어야 할 앨범 1001 에 뽑혔다. 과격한 디스토션 기타와 드럼의 블래스트비트, 1집에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1초짜리 노래인 You Suffer가 있다.[2] 1집 앨범 자켓의 모습은 다국적 대기업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는 것을 뜻한다. 앨범 자켓에서 드러나듯 사운드는 굉장히 폭력적이고 과격하며, 자본주의와 미디어에 대해 극단적인 반감을 표출하는 정치적 색깔이 짙다.[3] 이런 정치적인 음악성의 견지는 그라인드코어 일반으로 확대된다. 1집의 또다른 특징이라면 음질이 매우 구리다.(...) 하지만 똥음질 덕분에 더 괴기한 분위기가 형성된다.[4]

1988년에는 2집 From Enslavement to Obliteration가 발매되었다. 좀 더 나아진 형편 덕분에 음질도 괜찮다. 이 앨범은 영국 인디 차트 1위라는 성적을 차지할 정도. 그런데 이 앨범 발매 후 보컬 리 도리안이 탈퇴하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보컬 마크 그린웨이를 영입해 계속 활동을 해 나간다.



1990년에는 3집 Harmony Corruption을 발매한다. 위 영상은 수록곡이자 네이팜 데스 대표곡 Suffer The Children.

그라인드코어라는 장르 안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발전해 나갔으나, 90년대 중반 이후 보다 좋은 레이블로 진출하면서 같이 나온 데스 메탈과의 퓨전 등의 음악성 시도가 완전 시망의 결과를 낳아서 폭풍까임을 당하곤 했다. 그러다 2000년대 들어서 밴드 입지가 다시 언더그라운드로 내려오면서 다시 원초적인 펑크에 전력투구해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중.

여담으로 짐 캐리카니발 콥스가 등장한 에이스 벤추라 1을 찍을 당시 심취한 밴드였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물론 보컬 스타일은 진짜로 묘사한데로 쿠웨에에에우에에에엑 맞다

2 길티기어 시리즈에 등장하는 기술

솔 배드가이일격필살기. 항목 1에서 이름이 유래됐다.

사용하면 갑작스런 도약을 하고, 눈 깜짝할 새에 큰 화염이 휘몰아친다. 그리고 여기에 맞으면 일격에 사망. 그야말로 순식간에 끝나는 기술인데다 네이팜이라는 단어까지 맞물려 네이밍이 실로 적절한 느낌.

그런데 왠지 이펙트가 다른 일격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썰렁한데다 성능마저도 슈퍼쓰레기(...) 대부분의 캐릭터는 앉아 있으면 스치지도 않고 지나가며, 심지어 서서p에 카운터로 맞고 허무하게 산화하기도 한다(...)

오더 솔은 드래곤 인스톨 마지막에 이 네이팜 데스의 피니쉬 연출을 쓴다.
  1. 이어에이크. 익스트림 메탈 전문 레이블. 디어사이드가 소속되어 있다. 모비드 앤젤도 여기 소속이었다.
  2. "You suffer...but why?"가 가사의 전부다...게다가 가사는 '유우우우'로 들린다. 이 노래는 실제 기네스 북에 등재되어 있으며, 정확한 곡의 러닝타임은 1.314초 로 기록되어 있다. 게다가 후에 싱글로도 발매된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BBC의 전설적인 라디오 DJ의 존 필의 지원을 받고 BBC 방송에 출연했다. 흠좀무
  4. 사실 이건 네이팜 데스처럼 곡이 좋을 때의 경우이다. 수많은 되도 않은 익스트림 메탈 밴드들이 곡도 못 만드면서 음질만 똥으로 해놓고 '우리는 사악하다. 괴기하다.'이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