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파이터에서 쓰이던 용어
초창기에 캐릭터가 4종류(귀검사, 격투가, 거너, 마법사) 16직업뿐이었고 각성이 없던 시절 넨마스터(백화요란/염제 폐월수화)[1], 소울브링어(소울테이커/다크 로드), 엘레멘탈마스터(아크메이지/오버마인드) 이 3직업을 묶어서 지칭한 말이다. 던전 앤 파이터 최초의 귀족 캐릭터들이며 2016년 4월 안톤 레이드 기준으로 모두 최상위권 캐릭터들이기도 하다.
넨마스터의 카이로 물리공격에 명속성 부여를 하고 넨가드와 분신으로 안정성 증가, 소울브링어의 카잔으로 지능 뻥튀기와 동시에 브레멘으로 인한 마공 데미지 뻥튀기, 엘레멘탈마스터의 핼로윈 버스터의 미칠듯한 화력등이 모여 당시기준으로는 엄청난 시너지를 보여준 파티이다. 우연히 3캐릭터 모두 천 캐릭터인데다가 셋 다 전직 구분이 오라였다. 오라 앤 파이터
일반적으로는 오라팟은 넨마스터,소울브링어,엘레멘탈마스터, 엘레멘탈마스터 4명으로 구성되었으나, 넨마스터의 넨가드가 쿨타임 증가 너프를 먹은 이후로는 넨마는 빼고 1소울 3엘마의 극딜체제로 가는 경향도 있었다. 상황에 따라서는 엘레멘탈 마스터 1명을 빼고 급소지정을 사용하는 스트라이커나 혹은 다른 직업을 대신 넣는 식으로 변화를 주는 경우도 있었다.
그냥 이전의 사기 캐릭터가 있었다라는 의미를 넘어서서 이 넨솔엘의 의미는 그전까지는 대충 서로 딱히 상향 하향하자는 토론 없이 평화롭게 지내던 반면, 이 넨솔엘 파이터의 시대에서 귀족, 천민이라는 개념이 생겨나고 퍼스트서버의 팁 게시판은 서로 까고 옹호하기 게시판이 되었다는 점이다.
용암굴던전과 흑요정 묘지의 소울 이터는 넨솔엘의 무덤이며 중세의 시작을 알린 시대의 유물이다. 넨솔엘의 버프가 소울이터에게 먹혀버려서 던전 클리어 난이도가 올라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 급소지정이 범위디버프이던 시절의 스트라이커와 정희 소환사가 조합되면 소울이터고 빌마르크고 그딴거 없었다.(...) 넨솔엘 시대의 진정한 최종보스는 넨솔솬스커라는 말도 있었으니.[2]
네오플에서 이 점을 간과하지는 않았는지 이후 다른 직업들의 상향패치 및 개편을 거치게 되면서 넨솔엘이란 단어는 시대의 저편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허나 2013년 이후 뉴 밸런스 업데이트와 여격투가 2차 각성을 겪으면서 여성 넨마스터와 엘레멘탈 마스터의 성능이 대폭 상향되어 재조명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