濡鴉
카라스 텐구의 아내이자 카라스 텐구 3남매(쿠로우마루, 토사카마루, 사사미)의 어머니. 직위는 누라구미 타카오 산 천구당 당주 보좌이며 당주인 카라스 텐구가 본가에 늘상 있는지라 사실상 당주 대리로서 천구당의 살림살이를 모조리 책임지고 있기에 상당히 억척스럽다.
카라스 텐구가 결혼했을 때 이야기에 따르면 '전국을 돌며 수많은 카라스 텐구를 만났지만 그녀만한 미인은 없었다' 는 언급이 있어 과연 어느 정도의 미인인가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쭉 등장이 없어서 동방 프로젝트의 샤메이마루 아야라는 농담도 나오다가 137화에 등장했다. 외모는 카라스 텐구가 호언할 만한 빼어난 미녀. 카라스 텐구 3남매가 모조리 훈남훈녀인 것이 이해가 간다. 참고로 카라스 텐구가 공처가인 제 1원인(...)
카라스 텐구가 공처가라지만, 일에 몰두해서 1년에 한 번 정월 때만 오기 때문에 홀로 외로이 지내고 있다. 심지어 아이들[1]이 태어났는데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 훌륭한 이혼사유다 때문에 첫 등장시 술에 취해서 이불털이로 남편을 거하게 후들겨 팼다. 카라스 텐구 曰, "돌아올 때마다 (키가) 쪼그라드는 느낌이 드는 걸". 즉 이 일이 매년 있다는 소리. 아무리 봐도 실질적으로 당주를 하다보니 갈수록 강해지는 모양이다(...)
그래도 부부 금슬은 좋은 듯. 카라스 텐구는 아내의 초상화를 본가 자신의 방에 상비해 두고 있으며 1년에 한 번만 온다는데 등장했을 당시 누레가라스는 카라스 텐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어린 카라스 텐구들을 등에 업고 있었다. 그리고 만났을 때 아래의 닭살 대화를 했다.
"내가 다른 남자의 것이 되어도 좋아요?""아니 그건 곤란해, 사랑하니까."[2]
누라 와카나, 요우 공주, 야마부키 오토메, 세츠라도 그렇고 어째 이 작품의 유부녀들은 히로인들보다 더 미인인 것 같다
24권에서 발매된 OVA에서 누라구미를 나온 세츠라와 같이 있는 것으로 나오며 츠라라가 세츠라에게 보낸 편지를 읽어준다. 누라 리쿠오가 태어났다는 내용으로 보아 대략 12년쯤 전인데, 이때도 등에 아기들을 업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