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동맹

(누쿠모리 누케미치에서 넘어옴)

인간 시리즈에 등장하는 저주명 6명으로 이루어진 조직.

1 키노 키치 (奇野 既知, きの きち)

키노 사단 출신.제로자키 히토시키제로자키 소시키로 착각하고 공격한 첫 타자이다.(...)

공격방식은 몸에 두른 체인을 이용한 근접전. 물론 저주명답게 이는 페이크로, 체인으로 공기를 휘저어 공기를 통해 퍼뜨린 독이 더 빨리 퍼지게 만드는 수단이었다. 이외에도 스스로에게 독을 주입해 통각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자신의 몸을 사리지 않는 이런 전략으로 독을 통해 히토시키의 몸을 마비시킨 후 (소우시키로 착각한 채로) 납치하기 일보 직전까지 가는 성과를 거둔다.

그러나 통각을 느끼지 못한 탓에 히토시키의 몸 구석구석에 장비해둔 나이프에 손가락이 엉망이 된 뒤에야 깨닫고, 깜짝 놀라 들고 있던 히토시키를 떨어뜨리다 히토시키가 손톱에 붙여둔 다이아몬드 커터에 당해 죽었다.자멸

13계단의 일원인 키노 라이치의 형.

2 츠미구치 츠미나 (罪口 摘菜, つみぐち つみな)

츠미구치 상회 출신인 노출이 심한 복장의 여성. 츠미구치 츠미유키의 여동생.

가위 7개를 붙여놓은 『777(언럭키 세븐)』이란 무기를 가지고 있다. 사실 하기하라 시오기의 전쟁 계획에는 별 관심이 없고 후루야리 즈킨이 만든 『자살지원(마인드 렌들)』과 자신이 만든 『777(언럭키 세븐)』을 비교해보려는 것이 그녀의 목적. 무기에는 절대 상처를 입지 않는 츠미구치 특유의 저주에 가까운 특성으로 히토시키를 몰아붙였으나, 히토시키의 '곡현사'에 당해 죽었다.이때 히토시키가 사용한 실은 소우시키로 변장하기 위해 양복을 훔쳐서 개조할 때 사용한 재봉틀에서 빼온 실. 그저 단순한 실이기에 일단 무기는 아니다.
무기 장인인 주제에 끝까지 히토시키가 들고있는 마인드 렌들이 가짜임을 깨닫지 못했다.(...)

3 누쿠모리 누케미치 (抜森 貫通, ぬくもり ぬけみち)

누쿠모리 동물원 출신으로 카드 일러스트에 의하면 오드아이의 소년.

능력은 누쿠모리의 기술인 뇌내간섭을 통해 상대방의 목적인 대상을 잊게 만드는 것. 이로 인해 히토시키는 소우시키를 찾는다, 배신동맹의 자객이 오면 쓰러뜨린다라는 목적을 잊은 채 단지 계속 걷기만 할 뿐이었다. 히토시키의 바로 뒤를 걸으며 그에게 간섭하고 있었음에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빠져나갈 길(抜け道, 누케미치)이 없는 기술.
그러나 살인귀은 아무 이유도 없이 죽인다라는 살인귀의 본능 이상의 특징을 깨닫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히토시키가 츠미나에게서 빼앗은 언럭키 세븐에 찔려 사망.

4 시부키 시메츠 (死吹 屍滅, しぶき しめつ)

시부키 제작소 출신의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남자. 이는 시부키의 기술인 정신간섭으로 인한 상처이다. 이 정신간섭을 통해 마주친 상대에게 자신의 행동을 따라하라는 암시를 걸 수 있다. 그러나 거울처럼 반대로 움직일 수 밖에 없고[1] 행동의 세밀한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제로자키 마가시키의 기술보다는 낮은 레벨이지만, 상대에게 자신을 따라하라는 암시를 걸어서 자신의 고통마저도 같이 느끼게 하는 것으로 약점을 극복. 누케미치와의 싸움으로 기진맥진한 히토시키였기에 시부키보다 빨리 쓰러진다는 것을 노린 그의 전략이었다.

그러나 히토시키가 마지막 남은 곡현사로 전봇대를 쓰러뜨려 자신을 날려버렸고, 강력한 자기암시로 정신간섭을 행하던 시부키 또한 날아가버린다. 히토시키가 땅에 떨어질 때 그의 오른쪽 가슴에 나이프가 깊이 찔렸고, 결국 시메츠는 왼쪽 가슴=심장에 나이프가 찔려 사망.

여담으로 서피스저주의 데보를 적당히 섞으면 이런 캐릭터가 나올 것 같다.(...)

5 토가나기 토가리 (咎凪 尖離, とがなぎ とがり)

토가나기 당 출신의 예언자.
멀리 떨어져있는 소우시키(로 착각하고 있는 히토시키)와의 싸움을 다른 일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게 그의 기술인 듯.
그러나 마지막 남은 그와 시구레 간의 의견의 차이로 내분이 발생,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피해를 입히는 저주명답게 시구레에게 사망.

6 토키노미야 시구레 (時宮 時雨, ときのみや しぐれ)

토키노미야 병원 출신의 조상술사. 이름에 시(時)가 들어가 있으며 뜻은 (늦가을~초겨울에 내리는) 소나기.

자신이 소우시키(로 착각하고 있는 히토시키)가 생각하는 최강의 인물로 보이도록 조상술을 걸어서 니오우노미야 이즈무로서 등장했다. 제로자키 일적의 인간 콜로세움 카드에서는 녹색의 이즈무로 표현되었다. 히토시키는 소우시키로 착각되고, 토키노미야는 니오우노미야로 보이는 점이 아이러니.

자신의 조상술을 믿고 히토시키에게 달려들었으나 이즈무가 항상 자신을 죽이지 않을 정도로 싸웠고, 자신이 그에게 이기지 못할 뿐 아니라 지지도 않을 것이라는 모순을 인정할 수 있던 17세의 히토시키에게 패배한다. 돌격한지 1페이지도 안 지나서.(...)
  1. 예를 들어 시메츠가 왼팔을 움직이면 히토시키의 오른팔이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