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자키 히토시키

파일:헛소리 시리즈/제로자키 히토시키.jpg

"걸작이군."

零崎人識

헛소리 시리즈 & 인간 시리즈의 등장인물. 2권인 목 조르는 로맨티스트에서부터 등장한다.

7개의 살인명 중 하나인 제로자키 일적에 소속된 살인귀. 이름인 히토시키는 "같은(等しき)"이라는 뜻으로 이짱과의 관계를 암시하며, 이쨩의 이(1)과 연관되어 제로(0)이기도 하다. 히토시키가 이짱을 결함제품이라고 부르는 반면 이짱은 히토시키를 인간실격이라고 부른다.[1] 일상 생활에서 쓰던 가명은 미기와메 토시키. 이는 인간 시리즈 이후 버린 듯하다.

하나로 묶은 은발[2]에 적안, 왼쪽 뺨에 문신을 새겼으며[3], 핸드폰 스트랩같은 귀걸이를 한 상당히 튀는 비주얼. 키와 체구는 작은 편으로, 좋아하는 여성형은 아이카와 준 같은 키가 큰 여성.

생김새부터 성격까지 이짱과 전혀 닮지 않았지만, 그렇기에 거울을 마주보는 듯 하다고 한다. 주인공이짱은 헛소리로 정신을 죽인다.면, 이쪽은 살인귀로서 육체를 죽인다.. 그리고 물론 둘 다 저런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다만, 츤데레란 점에선 이짱과 닮았을지도 모른다. 무토 이오리의 의수를 가져다주기 위해 츠미구치 츠미유키에게 잔뜩 맞고 와서[4] 하는 말이 "오다가 줏었다. 너 가져!" 오오 히토시키..

살인귀로서는 2류라지만 나이프를 다루는 솜씨는 1류[5]. 아이카와 준과 처음 대적했을때 그녀에게 상처를 입혔을 정도.(결국 나중에 발린것 같긴 하지만) 다만 중학생 때는 좀 미숙해서 그런지 타케토리산 결전 당시엔 브레이크가 필요하다 생각한 제로자키 소시키에게 오른팔을 골절당했다.

나이프가 주 무기이나 사실 그냥 날카로운 것이면 뭐든지 사용해서 사람을 죽일수 있는것 같다. 제로자키 소시키의 인간시험에서의 언급에 의하면 날카로운 것에 대한 일종의 집착이 있다는 듯.

커터 칼이 주어지면, 일적의 사람이라면, 보통은 그것으로 『인간』의 경동맥을 자른다. 혹은, 『인간』의 눈을 찌른다. 혹은, 『인간』의 손목을 노린다. 『소녀취미(볼트키프)』라면, 내장을 노릴 지도 모르고, 제로자키 소시키라면, 『자살지원(마인드 렌들)』로 바꿔 들 것이다.

그러나.
제로자키 히토시키는 다르다.
히토시키는 그것으로──연필을 깎는다.
정성 들여, 정성 들여, 연필을 깎는다.
그 연필로, 사람을 찌른다.
마치, 날카로운 정도를 확인하는 것처럼.
그렇게 해서 『아직이군』이라고라도 말할 것이다.

그 외, 지그재그 시세이 유마와 공동전선을 폈을때 초보적 곡현기를 배우기도 하였다.

일곱 개의 살인명 중에 유일하게 혈족(血族)이 아닌 제로자키 일적 중에서도 유일하게 혈통 보증서가 첨부된, 즉 제로자키와 제로자키 사이에서 태어난 존재. 다만 부모님은 그가 돌이 되기도 전에 모두 죽어서 일족 사람들에게 키워졌다. 제로자키 일적에서는 형인 제로자키 소시키를 제외하고는 가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평상시엔 "걸작이군.", 살인을 할때는 "죽여서 해체하고 늘어놓고 모아서 까발려주마."라는 입버릇이 있다. 에모토 소노키 한정으론 "저 사람 무서워!"가 입버릇[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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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리 시리즈 최종권에서 아이카와 준사람을 죽이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서 사람을 죽이지 않게 되었다는 게 나온다. 제로자키 일적 중 하나를 지키기 위해서며 그도 아이카와 준과 약속을 해서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 한다. 제로자키 마이오리를 포함해 당분간 제로자키 일적은 살인을 안 하는 살인귀 일적이 될 것이다.[7]

제로자키 일적이 전멸한 뒤 제로자키 일적의 복수 등은 할 생각이 없는 모양. 제로자키의 성도 맘에 들어서라는 듯. 하지만 '미기와메 토시키'를 버렸다.

인간 시리즈에서는, 타케토리산에서 니오우노미야 이즈무와 만난 뒤 일방적으로 붙어오는 이즈무에게 여러 가지로 괴롭힘당하며 굴렀다. 즉 니오우노미야 이즈무첫상대에 포지션은 .(…) 이즈무의 육체는 여자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암시로 나온다. 너무 이 부분에 집중하다 몰입도가 떨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적으로 시작해서 친구, 끝에는 가족과도 같은 사이까지 발전했으나 사이토 타카시의 농간에 넘어가 같은 반 아이들 전원을 참살한 이즈무와 싸우고 결별. 다시 서로 마주치면 죽고 죽이는 관계가 된다.

좋아했던 건 진심이었던 것 같다. 니오우노미야 이즈무와의 관계 첫 파트에 적힌 글은 이것은 어쩌면 그 열매를 맺었을지도 모르는 작은 사랑의 이야기이다. (…)

"그래, 토키노미야 시구레. 난 너한테 또 하나 고맙다고 해야겠지── 이즈무와 이렇게 평온하게 이야기할 수 있던 건 오랜만이었다. 환상이라곤 해도── 꽤 기뻤어. (중략) 나는 이즈무를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어."

이것도 모순되어 있다고 말하겠지.
그래도 난 이런 녀석이다.
"나는, 옛날에, 이즈무를 좋아했었어."
그렇게 말하고, 히토시키는 조용히 눈을 감고,
"──지금도 좋아한다."
라고.
조용히 얼굴을 숙이고, 그렇게 말을 이은 것이었다.
그 말을 듣는 사람은, 그러나, 현실도 환상도 포함해, 이미 이곳에는 없었다.
(제로자키 소우시키와의 관계 中)

이는 중학교 졸업 후 2년이나 지난 후에도 변함 없이 그를 좋아했다고 말할 정도. 덕분에 본의 아니게 저쪽으도 흥해버렸다. 이즈무의 정신이 남자라는 게 먹혀들었는지 부녀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다. 서치를 뒤져보면 통합 등장인물 투표에서도 1위 먹었던 이짱 못지않게 지지자가 많은 데다 아예 커플링 동맹까지 있다.(…)

13계단의 '닥터' 에모토 소노키는 그를 진찰한 뒤에, 그는 곧 수명을 다하고 죽게된다고 했다. 육체가 정신을 따라잡지 못하고 항상 무리하면서 싸운탓에 싸우면 싸울수록 수명이 줄어들고 있다고…. 이짱보다 훨씬 더 무리하고 있었다고 한다.또한 히토시키가 이즈무가 학교에 난리를 칠 때 까지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고 살인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별 무리없이 지킬 수 있는 등 일반적인 제로자키와는 다른 이유가 나오는데, 혈통으로선 제로자키가 맞지만, 살인명으로서의 제로자키는 아닐지도 모른다는 것. 제로자키의 자식이라 재능도 본능도 성능도 있지만 제로자키 특유의 '살인충동'은 없다는 것이다. 추측이라 명확한것은 아니지만 그럴듯한 추측이긴하다. 본인도 속으론 거의 긍정했다. 그러나 수명이 얼마 안 된다고 했지만 헛소리꾼과의 관계 에필로그를 보면 어쨌든 본편(모든 것의 래디컬)의 8년 뒤에도 살아 있는 듯하다.

  1. "상냥하지 않다는 자신의 강함을 용서할 수 없어. 고독해도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 강함을 절대로 용서할 수 없어. (중략) 생물이라는 것은 애시당초 단체로 살아가기 때문에 생물이다. 독립해서 살아가는 것은 그 정의에서 벗어날 수밖에 없고 떨어질 수밖에 없기에 생물로서 실격이다. (중략) 그래서 그 녀석은 나를 이렇게 부른다구. 인간실격이라고 말이지."
  2. 다만 아이카와 준과의 싸움에서 잘린 적도 있다.
  3. 이 문신은 히토시키의 정체성인 듯. 제로자키 소시키의 인간시험에서 사와라비 하와타리에게 헛소리를 늘어 놓다가 최종 선고를 할 때 머리를 풀러 문신을 가렸다. 그 모습은 흡사...
  4. 의수를 주는 대신 츠미구치 츠미유키가 자신이 만든 고문기구의 성능을 테스트하게 얌전히 맞아달라고 했다.
  5. 다른 사람도 아닌 아이카와 준이 인정했다.
  6. 에모토 소노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에모토의 행동 하나하나가 뭔가 질색인 모양. "걸작이군"보다 이 말을 더 많이 했다고 한다.
  7. 그런데 그 후 무토 이오리와의 관계에서 이오리의 제안으로 마고코로와 싸운 직후의 아이카와 준에게 협박협상을 하러 갔다가 히토시키는 인간의자, 이오리는 발깔개가 되는 치욕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