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잭스윙

New Jack Swing

1 음악의 장르

R&B와 힙합을 적절히 섞은 미국의 하이브리드 음악으로 80,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New Jack Swing의 여성형 표현으로 New Jill Swing이 있는데, 이는 Jack & Jill (미국판 철수와 영희)를 응용한 표현이다.

2 대표가수

이 분야의 대표인물로 바비 브라운 테디 라일리가 있다.

테디 라일리는 뉴잭스윙을 논할 때 빠질 수가 없는 인물이며 이 사람과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함께 작업한 결과물이 Dangerous[1]이다. 항상 대중음악을 이끌어오며 트렌드를 창조해내던 마이클 잭슨이 이 앨범에서 뉴잭스윙을 시도한 것으로 뉴잭스윙은 오랜시간은 아니지만 확고한 주류장르으로 올라섰다.

이 음악하면 떠오르는 춤으로 토끼춤이 있으며 토끼춤의 도입과 함께 80년대 말 90년대초반 국내에도 많은 댄스 가수가 활동했다. 현진영, 듀스, 서태지와 아이들도 뉴잭스윙의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 그 외에도 Guy, Bell Biv DeVoe, Ralph Tresvant, Johnny Gill, Wrecks-N-Effect 등이 있다.

당시 유행하던 패션은 채치수를 연상시키는 헤어컷과 어깨뽕이 크게 들어간 자켓과 펑퍼짐한 바지 등이 있다.

3 역사

1980년대 후반이 되면서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R&B가 등장한다. 기존의 소울 음악에 보다 새로운 펑크, 랩을 더한 것으로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HIPHOP R&B를 이끌어온 뉴 잭 스윙(New Jack Swing)이라는 장르가 있다. 뉴 잭 스윙하면 가장 먼저 언급되는 블랙스트릿(BlackStreet)의 테디 라일리(Teddy Riley)는 뉴 잭 스윙의 대명사라고 불리울 정도다. 블랙스트릿의 프로듀서이기도 했던 테디의 음악은 미국, 유럽, 아시아의 음악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1991년 발매한 마이클 잭슨의 Dangerous는 뉴잭스윙을 확고한 주류장르로 올리는데 성공했다.

테디 라일리가 프로듀싱한 바비 브라운(Bobby Brown)의 앨범을 뉴 잭 스윙 스타일로 선보여 전성기를 맞기도 했다. 특유의 강렬한 비트는 바비 브라운의 <bobby> 앨범 이후 유순한 모양으로 바뀌어 컨템퍼러리 R&B의 접목이 가능하다는 걸 대중에게 어필했다. 태생부터 이것저것 섞여 잡종성을 띄는 뉴 잭 스윙은 R&B와 힙합의 접목이 두드러진다. 여심을 녹이는 섹시한 힙합의 대가 퍼렐 윌리엄스가 그 뒤를 따르는 후배 프로듀서이다.


뉴 잭 스윙은 기존의 리듬과 블루스에 힙합을 도입하여 느린 템포에서도 흥겨움을 주는 음악이다. 80년대 말 리듬앤블루스 뮤지션들은 교회에서 성가대 활동과 힙합을 즐기는 주위의 환경에서 자라났다. 따라서 뉴 잭 스윙이 80년대 말 90년대 초 유행하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 소울이 과거의 리듬앤블루스를 대체하였듯이 뉴잭스윙이 리듬앤블루스를 대체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93년 '나를 돌아봐'로 데뷔한 듀스가 가장 뉴 잭 스윙답게 구현하던 그룹이다. 듀스의 음악 스타일은 뉴 잭 스윙 힙합으로, 드럼 비트 위에 랩을 곁들여 힙합 리듬에 화성을 합한 것이다.

최근에는 미술, 영상 아티스트이자 힙합 아티스트 집단 Salon01의 일원인 기린이 2010년 싱글 <Please Stay>를 시작으로 첫 번째 정규앨범 <그대여 이제>를 내면서 90년대 뉴 잭 스윙을 재현해 주목받고 있다.

2016년 10월 5일에 보이그룹 SHINee가 뉴 잭 스윙 장르를 기반으로 레트로한 감성을 담은 정규 5집타이틀곡인 1of 1을 발매했다. 노래뿐 아니라 무대의상과 세트장치 그리고 조명과 자막도 90년대 시절을 그대로 재현해내었다.
  1. 마이클 잭슨의 음반중에서 락성향이 가장강하다. 또한 이앨범을 발매한 1991년~1993년 전반기까지 마이클 잭슨의 인기와 커리어는 신화적인 수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