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키즈

UPL에서 만든 게임에 대해서는 닌자 키드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The Ninja Kids

1 개요

원코인 클리어 동영상
1991년에 타이토에서 제작한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이다. 고전게임이니 만큼 MAME등 에뮬레이터로 구동하여야만 플레이할 수 있었지만 2009년 대륙의 기상이 느껴지는 고전게임 480여종 합본 '오락실용 에뮬구동기'가 국내 게임센터에 다수 등장한 이후 다시 오락실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1999년 7월에 공포의 제왕이 인형 세계에 종말을 가져온다. 그걸 막기 위해 4명의 닌자 인형이 출동한다는 줄거리다.

검(한조, 水), 낫(사스케, 風), 수리검(아카네, 火), 삼절곤(겐타, 地)을 사용하는 닌자인형 중 하나를 택해서 플레이 할 수 있으며, 게임 세계관이 인형세계라서 그런지 아무렇지 않게 적의 팔다리가 잘리고 머리통이 날아가고 배때기가 터졌지만 국내 오락실에서도 별 태클 없이 잘 기동되었다. 적들역시 고어표현은 일절 없이 말그대로 종이 잘리듯이 잘리기에 사용자도 그다지 혐오감을 느끼지 못했다(...)

참고로 이 게임은 영파가 발각된 탓에 스코어 집계가 아예 되지 않았다. 최종스테이지 두 번째 파트(교회 앞 공동묘지)에서 처음 시작할때 화면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타임스톱 아이템을 먹는다는것 이 전제. 일단 타임스톱이 걸리면 주위에 나오는 적을 싸그리 무시한 채 스톱 효과가 풀리기 전까지 해당 파트 끝부분인 교회 입구까지 가야 한다. 타임스톱이 풀린 후 화면 맨 끝인데도 불구하고 앞으로 전진하라는 화살표가 등장하면 성공. 고정 몹인 걸어다니는 곱추 좀비는 공격하지 않고 간헐적으로 나오는 땅을 기어다니는 좀비만 죽이면 무한이 완성된다. 사실 타임스톱을 이용한 버그는 어느 파트에서든 사용이 가능하나 이 공동묘지 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파트에선 무한으로 점수를 얻을 방법이 없기에 사실상 이곳에서만 가능한 무한버그.

참고로 위의 480종 오락실 에뮬로 플레이할시엔 무한버그를 쓸 이유가 없다. 이유는 하이스코어가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2 시스템

레버와 2개의 버튼을 이용하며 버튼조작에 따른 바리에이션이 가능하다

2.1 기본 조작

A 버튼으로 공격, B 버튼으로 점프

한 방향으로 레버를 두 번 빠르게 입력하면 대시가 가능하다. 대시는 좌,우 대시 뿐만 아니라 상,하 대시가 가능하며, 대시중 약간의 공격판정이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91년에 나온 액션게임으로는 드물게 전방위 점프가 가능하다.(점프 후 착지점 변경가능)

2.2 인술

A+B 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메가크래시보다는 골든 액스의 호리병 시스템과 비슷하다. 인술 두루마리를 모아 사용하는 인술은 두루마리의 수에 따라 더욱 강해지며, 공격력은 발동한 두루마리 개수에 비례한다.

모을 수 있는 두루마리 수에 제한은 없으며 1~4개까지는 현재 소지 개수에 맞추어 인술이 발동하지만 5개 이상 소지시 무조건 두루마리 4개짜리 단위로 인술이 발동되고 3개 이하로 남은 후에야 개수에 맞는 인술이 발동되는 것이 특징.

일단 사용하면 일반 공격으로는 절대 쓰러지지 않는 적들도 두루마리 숫자와 관계없이 강제다운 or 스턴 상태가 되므로 매우 유용한 기술

2.3 아이템

아이템을 뱉는 오브젝트에서 완전하게 랜덤으로 나온다. 상기한 인술 두루말이 외에도 체력회복 아이템(아이템에 따라 +1, +2, +3, MAX), 점수 아이템, 시계(부동사슬묶기의 술), 보옥(4색으로 점멸하며 무적), 분신(무적+공격판정을 가진채로 고속이동), 별(플레이어 주변에 공격판정이 돔)이 존재.

2.4 점프 버그(?)

이 게임을 깨기 위해 매우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점프인데, 졸개 및 보스들이 던지는 폭탄, 불, 기탄등 나는도구들이 점프중인 캐릭터에 닿으면 그냥 사라지는 버그(?)가 있기 때문이다. 몇몇 보스들, 특히 최종보스를 클리어하려면 이 점프를 이용해 나는도구들을 없애는 방법을 잘 파악해야 한다.

3 캐릭터별 특징

총 4명의 캐릭터가 있으며 캐릭터 별로 각 속성에 맞는 개성적인 패턴을 가지고 있다. 이 게임이 현역으로 돌아갈 당시 이걸 처음 해보는 초딩 입문자들은 원거리 공격이 있는(그래서 하기 편해보이는) 아카네(붉은색)을 많이 골랐는데, 아래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아카네는 상급자용 캐릭터(...) 이는 이 게임의 진입장벽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져 게임 자체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하는 이유가 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어느 정도 플레이가 익숙해진 유저들에겐 공중공격 본좌 사스케(노란색)와 겐타(초록색)가 인기를 끌었다. 인술은 각자의 속성이 있지만 캐릭터마다 레벨에 따라 약간 다른 속성을 보이기도 한다. 볼드체는 약간 다른 속성.

1. 한조(파란색): 카타나를 사용하며 물계열 인술을 사용한다. 검기를 사용하는 모션으로 기본공격의 리치가 약간 길며 좌우대시가 다른 캐릭터와 달린 특수 모션을 사용하는데 리치가 매우 길고 공격판정이 매우 넓다. 하지만 점프공격은 카타나로 내려찍는 모션으로 4명중 가장 판정이 좁은게 최대 단점. 지상공격에 특화된 모습을 보이나 점프가 중요한 게임 특성상 후반에 다소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초보자용 캐릭터.

인술레벨	일칭	영칭	효과
Lv.1	돌발수분주(突発水噴柱)	제트 워터(Jet Water)	땅에서 여러개의 물기둥이 솟아난다.
Lv.2	천참뇌격진(天斬雷撃陣)	썬더볼트(Thunder Bolt, 전기)	하늘에서 번개가 떨어진다.
Lv.3	빙괴강래파(氷塊降来破)	블리자드(Blizzard)	눈과 얼음덩어리가 떨어진다.
Lv.4	호수대파류(豪水大波流)	빌로우(Billow)	화면이 갑자기 바다가 된다.

2. 사스케(노란색) : 사슬낫을 사용하며 바람계열 인술을 사용한다. 기본공격의 리치가 4 캐릭터중 가장 짧지만 A버튼 지속으로 사슬낫을 멀리 날릴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점프공격이 전방위를 커버하면서 착지할 때까지 판정이 남으므로 매우 고성능이다. 초반부터 종반까지 무난한 중급자용 캐릭터.

인술레벨	일칭	영칭	효과
Lv.1	소령진공참(招霊真空斬)	에어 스피리트(Air Spirit)	유령이 나와서 바람을 뿌린다.
Lv.2	질풍살원진(疾風殺円陣)	휠 윈드(Whirlwind)	화면 중앙을 기준으로 수많은 돌개바람이 원모양으로 모였다 퍼졌다를 반복한다.
Lv.3	활공요분신(滑空妖分身)	미러 이미지(Mirroi Image, 분신)	수 많은 소형 분신들이 나타나서 적들을 공격한다.
Lv.4	대륜풍격파(大輪風撃破)	토네이도(Tornado)	거대한 회오리 두개가 교차하면서 회전한다.

3. 아카네(붉은색) : 수리검을 사용하며 불계열 인술을 사용하며 인술들은 하나같이 폭풍간지를 보여준다.특히 두루마리를 모두 모았을 때 사용하는 아토믹 봄은 위키러들이 꼭 봐야 하는데 혼자보기 정말 아깝다. 기본공격이 수리검을 날리기에 공격리치가 가장 길며 점프공격은 공중에서 돌면서 수리검을 아래 방향으로 4개를 날리는 방식이라 지상의 적과 보스를 상대할 때 매우 편하다. 단 점프공격으로 수리검을 날린 후엔 무방비로 착지하게 되므로 미리 착지 타이밍과 위치를 고려해야 하며, 기본공격인 수리검 날리기도 다른캐릭터의 기본공격에 비해 약간의 딜레이가 있으므로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상급자용 캐릭터

인술레벨	일칭	영칭	효과
Lv.1	천강열화탄(天降烈火弾)	파이어볼(Fire Ball)	하늘에서 불덩이가 떨어진다.
Lv.2	질주화염수(疾走火炎獣)	블레이즈(Blaze)	온 몸이 불덩이인 여우 수십마리가 지나간다.
Lv.3	화룡폭원무(火龍暴円舞)	샐러멘더(Salamander)	불로 이루어진 용 두마리가 곡선운동을 하면서 날아다닌다.
Lv.4	격염핵폭렬(激炎核爆裂)	아토믹 봄(Atomic Bomb, 핵폭탄)	작은 불덩이가 날아와서 갑자기 큰 폭발을 일으킨다.

4. 겐타(녹색) : 삼절곤을 사용하며 땅계열 인술을 사용한다. 기본공격은 한조와 비슷하게 약간 길며 점프공격이 땅에 삼절곤을 내리치며 공격하는 방식인데 공중의 적에게 히트시 땅에 내리치는 모션까지 히트하면서 총 2히트(!)가 나오므로 공중의 적을 상대할때 매우 유용하다. 거기다 땅을 내려칠때 좁은 범위의 지진파가 발생하므로 지상 적들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하지만 공중에서의 첫 번째 공격판정이 한조의 그것과 비슷하게 좁으므로 지진파 발생 전까지 적의 공격에 쉽게 노출될수 있어 유저의 정확도가 요구된다. 중급자용 캐릭터

인술레벨	일칭	영칭	효과
Lv.1	부악종석주(浮嶽鐘石柱)	스털렉타이트(Stalactite 종유석)	땅속에서 많은 종유석들이 하늘로 솟아나온다.
Lv.2	운석소환파(隕石召换破)	메트로 스트라이크(Metro Strike)	하늘에서 많은 바위가 떨어진다.
Lv.3	전암압살진(転岩圧殺陣)	롤링 스톤(Rolling Stone)	커다란 바위덩어리가 굴러온다.
Lv.4	대암낙하충(大岩落下衝)	락 폴(rock fall)	거대한 암석 4개가 하늘에서 떨어진다.

4 스테이지 공략

4.1 Stage 1 : 노려진 마을 (An Aimed Town)

• 1면 : 평범한 거리. 평범한 적들만 나오므로 기본적인 조작법을 익히자
• 2면 : 바 내부. 처음으로 풍선인간이 나오는데, 처음엔 바 안쪽에서 지켜만 보다가 적들이 상당수 제거되면 정면의 의자들을 부수면서 나오므로 풍선인간이 참전하기 전에 미리 부숴서 아이템을 먹어두자. 풍선인간 자체는 어렵지 않다.
• 3면 : 외부로 나와서 식당으로 이동한다. 적들엔 특이점이 없으나 갑자기 지나가는 자동차가 치이지 않도록 조심하자. 이 자동차는 스테이지 3에 다시 등장한다.
• Boss : 늑대인간 처음엔 할퀴기, 달려들기 등 별 특징없는 공격만 하지만 에너지가 반 이하로 줄어들면 화면 좌우에서 강아지 늑대들을 부르는 공격을 한다. 점프로 피하면 간단하지만 가끔 좌-우로 2연타하는 경우가 있는게 문제. 참고로 여기서 등장하는 늑대는 유닛 판정이 아닌 지상공격 판정이니 정 피하기 힘들다 싶으면 두루마기를 사용하자. 두루마기 사용과 동시에 늑대들이 없어진다.

4.2 Stage 2 : 불의 악마 (Satan of Flames)

• 1면 : 벽을 기어올라가는 맵이 첫등장. 적들이 창문을 열고 물건을 집어던지는데 날아오는 물건에 맞으면 대미지를 입으므로 공격으로 부수거나 창문의 적들을 제거하는데 주력하자. 벽을 기어다니는 거미에 접촉해도 대미지를 입으므로 요주의(거미는 죽일 수 없다).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근육맨 두명이 댄스를 보여준후(...) 공격하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다. 주위의 물탱크 등에서 아이템을 미리 먹어두는 것을 잊지말자.
• 2-4면 : 옥상에서 한층씩 내려가면서 하늘을 떠다니는 적들+화염병을 던지는 적을 상대하게 된다. 적들은 그다지 어렵지 않으나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문들을 근접공격으로 공격하면 아이템이 1~3개씩 랜덤으로 등장하는데, 여기에 또 랜덤으로 불돌이(?)나 화염병 적등이 나오는 문이 있기 때문에 숙련되지 않은 플레이어는 문을 아예 건드리지 않고 내려가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Boss : 지옥불 형제 얼굴이 있는 대형 불덩이 두개가 서로 교차하면서 불덩어리를 계속 던진다. 단순패턴이지만 말그대로 전방위로 불이 날아오기 때문에 점프 버그를 잘 활용하면서 공격하는것이 좋다. 불덩이 역시 두루마리를 사용하면 사라지므로 참고하자.

4.3 Stage 3 : 공사현장의 괴 (Construction Site)

• 1면 : 외부에서 시작. 일반 적들은 곱추(?) 졸개인데, 그다지 특징은 없다. 자동차가 달려와서 풍선인간을 내려놓고 가는것을 주의하자. 풍선인간 자체는 어렵지 않다.
• 2면 : 공사장 내부. 엄청나게 길며 처음으로 총을 쏘는 거대 졸개가 등장한다.
• Boss : 공사기계 영화 에일리언의 그것과 비슷한 기계가 등장하는데, 기계 팔을 휘두르는 공격은 무섭지 않으나 다이몬 고로의 지뢰진을 연상케 하는 제자리 점프공격이 위협적이다. 점프 착지하는 순간 땅 전체에 공격판정이 있으며, KOF와는 달리 여기선 캐릭터가 앉을 수 없으므로 땅에 있으면 무조건 대미지를 입는다. 기계 팔 2개가 모두 달려있을 때는 점프도 높고 피하기도 쉬우나, 기계팔이 하나씩 부서질수록 점프높이와 딜레이도 줄어드니 주의. 참고로 몸통만 남았을때의 점프공격은 지뢰진급으로 광속발동이니 계속 점프하면서 공격하는것을 추천한다.

4.4 Stage 4 : 악의 닌자 나타나다! (A Bad Ninja Appears!)

• 1면 : 비행선 착륙장. 이 스테이지에서 대부분의 일반 적들은 보스에게서 색만바꾼 분신이다. 적들을 모두 제거하면 비행선에 탑승한다.
• 2면 : 비행선 내부. 별 특징은 없으므로 주위의 기물을 부수면서 아이템을 챙기는것에 주력하자.
• 3면 : 비행선의 벽을 타고 오르는데, 이 게임의 최고난관이다. 적이 떨어지는건 타이밍에 맞춰서 공격하면 되지만, 문제는 랜덤으로 떨어지는 폭탄. 폭탄을 공격하면 폭발하면서 그대로 내려오는데 당연히 스치기만 해도 대미지. 그렇다고 공격 안하려고 하면 높은 확률로 폭탄과 적이 겹쳐서 내려오므로 그냥 죽었다고 복창하는 수밖에 없다. 보스 자체가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폭탄을 피할 수 없겠다 싶으면 두루마리를 아낌없이 사용하자.
• Boss : 악당 닌자 보스 자체의 공격패턴은 보스들 중 가장 쉽지만 일정 횟수의 공격을 받을때마다 공간이동을 한 후 분신을 만들어내는데, 이 짓을 10번넘게 반복하므로 분신을 먼저 제거하는 것에 신경쓰자. 한번 공격받을 때마다 분신생성 없이 공간이동만 하면 끝이 가까워졌다는 표시이다.

4.5 Stage 5 : 최후의 격투 (The Last Battle)

• 1면 : 공동묘지 정문앞에서 근육맨의 좀비 두마리가 등장하는데 이녀석들은 별 문제 없지만 칼을 들고 트위스트 점프(...)를 하면서 좌우로 지나가는 적들이 많이 귀찮을 것이다.
• 2면 : 공동묘지에서 교회입구까지 이동하는데 3스테이지에서 등장했던 곱추 졸개가 좀비로 재등장. 이번엔 1회 공격시 목이 떨어진후에 멀쩡하게 움직이고(!) 두번째 공격을 해야 죽는 약간 으스스한 패턴으로 공격해온다. 그리고 이동중 계속 등장하는 상반신으로만 기어다니는 좀비가 매우 귀찮으므로 점프할때 신중을 기하자.
• 3면 : 교회 내부에 진입한다. 2스테이지에서 봤던 떠다니는 적들과 풍선인간 좀비 두마리가 등장한다. 그다지 어렵지 않다.
• 3면 : 교회 오르간 뒤에 있는 비밀통로로 진입하는데, 뼈가 가득찬 감옥같은 곳이다. 당연히(?) 해골들이 등장하여 플레이어를 공격하는데, 몇대 치면 상반신이 날아가고 하반신만으로 공격하는 엽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5마리 정도 물리치면 뼈가 갑자기 가라앉으면서 아래로 추락한다.
• Boss : 공포의 대왕 성경 등에서 자주 볼수 있는 악마의 모습을 하고있다. 팔 공격, 번개공격은 특이점이 없으나 입에서 전방위로 번개구슬(?)을 토해내는 패턴이 위협적인데, 필드가 계속 물결치면서 플레이어가 그냥 서있기만 해도 무작위로 움직여서 본의아니게 번개구슬을 밟게 된다. 번개구슬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점프 버그로 미리 없애놓아야 이후 플레이가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