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잘 알려진 다구치류 중 하나인 프틸로두스의 두개골
Order Multituberculata
한자로 多丘齒目이라고 쓴다. 일본인 다구치의 목이 아니다
쥐라기 중기부터 신생대 올리고세까지 생존한 멸종된 포유류 분류군. 오늘날의 다른 포유류와는 전혀 무관하며 이수아강(Allotheria)이라는 독자적인 아강에 속했다.[1]
오늘날의 설치류의 생태지위를 차지했던 것으로 보이며[2] 실제 치아 구조 또한 비슷하다. 그나마 차이가 있다면 치식 및 아래턱 어금니의 차이 정도가 있을 듯. 식성은 대체로 초식 내지는 초식 위주의 잡식성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골반의 구조를 보면 오늘날의 유대류처럼 아주 작은 새끼를 낳았던 것으로 보인다. 당연한 것이지만 크기가 작은 만큼 소형 육식공룡들의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희생되는 경우도 많았을 것이다(...).[3] 오늘날의 설치류와 마찬가지로 나무를 타는 종이나 땅을 파는 종 등 여러가지 형태로 분화했다.
소형 포유류인 관계로 골격 화석이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며 대체로 이빨 화석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대체로 북반구에서 화석이 많이 발견되는 편이지만 일부 종은 남반구에서도 화석이 발견된다.
중생대의 포유류가 늘 그렇듯 별 인지도는 없어서 대중매체에 출연한 적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할 정도다(...). 그나마 비중있게 등장한건 에덴의 우리에 다구치류의 일종인 프틸로두스와 네메그트바아타르가 등장한 것 정도. 그나마도 배경으로 나오는 정도다(...). 애니메이션 공룡시대에 나온 단역 포유류 중 비버 비슷하게 생긴 포유류가 있는데 이 동물이 다구치류라는 의견도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