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mon II Blackfyre.
다에몬 2세.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인물로 블랙파이어 가문의 일원.
제1차 블랙파이어 반란을 일으킨 다에몬 블랙파이어의 3남. 훗날 제2차 블랙파이어 반란을 일으켰다가 초기에 진압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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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와 에그 이야기에서 떠돌이 기사 '악사 존'의 정체. 예지몽을 꾸는 능력이 있다. 외모는 굉장히 준수하고 성격도 좋은 편이지만, 그다지 총명하지는 못했다. 그가 꾼 예지몽은 덩크가 킹스가드가 되고 흰 벽에서 드래곤이 알(egg)에서 깨어나는 것이었다.
화이트월스에 있는 드래곤의 알을 부화시켜 이를 통해 세력을 모아 반란을 일으키려 했지만 '블러드레이븐' 브린덴 리버스에 의해 사전에 저지당한다. 마지막에는 죽음을 각오하고 단신으로 국왕군에 돌격하지만 사로잡혔다. 브린덴의 말로는 다에몬에게 남동생이 넷이나 있고 누이도 있는 터라 이들을 억제하기 위한 볼모로 이용하기 위해 죽이지 않는다고. 아버지 다에몬 1세가 죽은 레드그라스 결전 당시 7살이었는데, 아버지와 형들이 죽는 예지몽을 꾸고 전투를 하지 말라고 건의했지만 무시당했다고 한다.
패배하고 포로로 잡혔는데 레드 킵에서 돌연사.
여담이지만 반란군 수뇌부라는 사람이 동조자를 찾겠다고 직접 적이 다스리는 웨스테로스 대륙을 떠돌아다니는 멍청하기 그지없는 짓을 했다. 물론 아예 백치는 아니라서 안 걸리게끔 머리 염색은 하고 신분도 감췄지만 그 발상 자체가 멍청한 일이었다[1][2]. 그리고 전설적인 기사였던 아버지와 달리 무력도 허접해서 용의 알이 걸린 마상대회 마지막 대결에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파이어 볼의 아들이라 자칭하는 떠돌이 기사와 결투를 하지만 그때 그 기사는 고르몬 피크에게 누명을 쓰고 고문당해 정상이 아닌 상태였음에도 다에몬은 그것도 못 이기고 졌다. 오죽했으면 그의 매형인 비터스틸이 일단 명목상 다에몬 1세의 후계자로 옹립은 했으나 왕가의 상징인 블랙파이어를 주는 것을 거부했다. 보검 블랙파이어는 블랙파이어 가문의 상징을 넘어 아예 가문 그 자체나 마찬가지였으니, 이는 다에몬을 후계자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참고로 작가가 동성애자라고 인정한 캐릭터다. 아에고르 리버스가 그를 인정하지 못한 배경엔 이것도 한몫 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