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Spring Sickness
209AC와 210AC 사이에 칠왕국(얼음과 불의 노래) 전역에 퍼진 대역병. 덩크와 에그 이야기가 이때 직후를 다루고 있다.
멀쩡한 사람도 하루만에 죽을 정도로 무서운 질병이었으며, 말 그대로 남녀노소, 신분고하를 가리지 않고 죽어나갔는데 특히 사람이 많이 몰린 도심지에서 피해가 심했다. 라니스포트와 올드타운도 피해가 꽤 심했지만 가장 피해가 심했던 것은 수도 킹스 랜딩으로 10명 중 4명 꼴로 죽어나갔다고 한다.
심지어는 칠신교의 고위 성직자들과 왕족들까지 죽었을 정도. 당시 하이 셉톤와 최고신실들의 3분의 1도 죽었고, 국왕 다에론 2세와 손자 2명(발라르, 마타리스)도 이때 죽었다. 다에론을 이어 왕이 된 아에리스 1세의 핸드 브린덴 리버스는 예방조치로 킹스 랜딩에서 죽은 시체들을 드래곤핏에서 와일드파이어로 불태웠다. 그리고 제1차 블랙파이어 반란에서 끌려온 볼모들도 죽었는데, 이것이 실패한 제2차 블랙파이어 반란의 계기 중 하나가 된다.
이때 도른과 베일은 다른 지역과의 통행을 차단했기 때문에 무사했다. 덩크와 에그는 당시에 도른에 있었기 때문에 무사할 수 있었다.
중세의 흑사병을 모티브로 한 듯 하다. 사실 흑사병은 이보다 훨씬 심했지만... 덩크와 에그 이야기에서 몇 년이 지났음에도 "봄에 죽었다"라고 하면 저 역병이 창궐하던 시기에 죽었음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