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광봉을 찾아서 사이륨 혹은 사일륨으로 검색해 들어왔다면 사이리움 문서 참고.
Diphenyl oxalate. 다이페닐 옥살레이트, 상표명 사일륨(Cyalume)은 화학발광 반응으로 유명한 고체에스테르의 산화물이다. 발광 반응이 쉽게 일어나면서도 가격이 싸기 때문에 주로 천민학부생들이 발광 실험할 때 자주 쓰이는 물질이고 실제로 저가형 형광 팔찌에는 대부분 이 물질이 들어가 있다. 콘서트장에서 흔드는 응원용 야광봉을 사일륨이라고 하는데 American Cyanamid 社의 상품명이 일반명사화된 것이다. 몸에 좋지 않은 물질이기 때문에 터져서 새어나오면 좋다고 붕붕 흔들지 말고 재빨리 물에 씻는 게 건강에 좋다.
페놀과 옥살산에 의한 에스테르화를 통해 합성될 수 있으며 과산화수소와 반응하며 아래의 광자 형성과정을 겪는다.
그림 보면 알겠지만 반응하고 나면 물질이 변해서 다시 쓸 수 없으므로 일회용이다. 시중에 있는 재활용 형광 팔찌는 이 물질이 아니라 다른 걸 쓴다고 보면 된다.
형광 반응의 속도는 pH에 의존하고, 약산성 환경에서 살리실산 소듐과 같은 약염기를 더하면 더 밝은 빛을 얻을 수 있다. 무슨 물질을 넣느냐에 따라 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과산화수소와 함께 다른 물질을 넣어서 다른 색의 빛을 낼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