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해악/루머와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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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매 예방 효과?

담배/역사 항목에 상술했듯이 담배가 만병통치약 취급을 받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의학이 발달하기 이전의 민간요법 수준에 지나지 않으며 담배의 해악이 명명백백히 밝혀지고 있는 오늘날에는 더 이상 씨알도 먹히지 않는 소리. 다만 특정 질환에 대해서는 담배가 분명히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간간히 나오고 있다.

1970년~1980년 즈음에 연구 결과에서 나온 주장으로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뇌내의 도파민과 아세틸콜린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활성화 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도파민계는 기분을 유쾌하게 하고, 피곤을 없애며, 아세틸콜린은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집중력을 향상시킨다는 주장이다. 치매는 기본적으로 뇌내 아세틸콜린이 부족하게 되면서 일어나므로 치매 환자에게 니코틴을 투여하면 아세틸콜린이 인위적으로 활성화되 치매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

하지만 이 연구는 기본적으로 치매에 대한 담배회사의 연구비 지원으로 시행된 연구에서 나온 결과라 신뢰성에 한계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속적인 흡연으로 중독상태가 되면 되려 아세틸콜린의 활성화에 악영향을 줄수 있으며, 담배로 흡수되는 것이 니코틴만이 아닌데 니코틴만으로 실험된 결과로 담배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은 변인 통제가 안된 잘못된 실험이라는 주장도 존재한다.

또한 추후에 이 연구 결과에 의구심을 품은 연구자들이 담배회사의 지원없이 따로 연구한 바에 의하면, 담배를 피우면 항산화물질이 비활성화 되고, 염증세포가 활성화 되어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되어 치매를 촉진한다는 결과도 나왔으며, 결정적으로 담배를 피울시 심혈관질환을 야기하므로 치매에 도저히 좋을수가 없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상태이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담배를 피울시 치매의 위험을 30~50%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 되었다.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자.사실 치매에 걸리기 전에 폐암으로 죽어서라고 한다

또한 일산화탄소 자체가 헤모글루빈에 있어야 할 산소의 자리를 뺏어버리기 때문에 산소요구량이 많은 두뇌에 직빵으로 타격을 준다. 연탄가스를 들이마시면 움직일 수 없는 증세가 생기는데, 뇌의 산소가 부족해져서 제 기능을 못하여 생기는 현상이다.이런 연기를 매일 빨아들인다고 생각해보자.뇌 손상이 안오고 배길 수 있을까? 게다가 만약 이말대로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 치더라도 이미 증명된 담배의 해악성들은 수도 없이 많다. 결국 치매 예방을 위해 담배를 피운다는 것은 한마디로 자기합리화다.

2 궤양성 대장염 통증 완화?

또 크론병과 함께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인 궤양성대장염 환자들이 흡연을 하면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 담배가 증상을 완화시키는 기전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임상적으로 분명히 효과가 있다. 궤양성대장염에 걸리면 잦은 설사로 상당히 힘들고 고통스럽다보니 담배로 질환을 다스려보려는 환자들도 많은 모양. 의사들도 궤양성대장염에 흡연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하지만 의사들이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에게 흡연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대장염 하나를 잡고 백 가지 병을 얻을 방법을 추천할 수는 없는데다 굳이 담배를 통해서만 통증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미드 House M.D.에는 설사를 호소하는 환자에게 하우스가 하루에 딱 한 개비만 피우라며 담배를 처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허구니까 가능한 짓(...).

3 담배의 수익이 국가 재정에 도움을 준다?

일각에서 "걷히는 세금 탓에 담배를 마약화 못 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눈 앞의 세수 증가에는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상당한 손실이다. 당장 폐암 환자 한 명에 들어가는 건강보험 재정을 생각해보자. 또 흡연자들이 일찍 죽으면 그 사람한테서 세금을 못 걷는다[1] 굳이 폐암을 들지 않아도 다른 이유는 많다. 담배는 산불이나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경기도에서만 한해 수백억원의 예산이 낭비된다고 하니 전국적으로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할 뿐만 이나라 그 화재로 인한 인명손실도 엄청나다. 이보다 더 다양한 측면까지 고려해 본다면 실질적으로 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세수의 3~5배라고 한다. Democracy 3 에서는 아예 담배에 붙은 세금 올려봤자 별 의미도 없는 세수가 오른다. ~~왠지 기래믹스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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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위처럼 담배가 세수 증대 이상으로 국가에 손해를 끼친다는 통계 및 연구도 나와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공식적으로는 2회에 걸쳐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1991년에 발표된 논문[2]에 의하면 담배로 인한 추가 의료비만 1년에 1조 2천억원이며 사망, 결근, 화재 등으로 인한 재정적인 손실이 1년에 1조원이 된다고 했다. 그 이외 환경오염, 간접 흡연으로 인한 손상 등을 합하면 가히 천문학적인 숫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1995년에 발표된 자료[3]에서는 담배로 인한 추가 의료비가 연간 2조 2천 6백억원에 직간접 경제손실액이 3조 5천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담배로 인한 세금으로 비흡연자가 혜택을 보는 것이 아니라 흡연자들의 사회적 손실을 비흡연자가 메우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어쨌든 담배 까기에 초점이 맞춰진 논문들에 따르자면 (대부분 이런 자료는 담배세 인상의 당위성 제시목적으로 쓰여지는 것이다.)담배로 인한 세금으로 비흡연자가 혜택을 보는 것이 아니라 흡연자들의 사회적 손실을 비흡연자가 메우고 있다고 주장하며 담배 현재 나와있는 대안 중 전문가들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점치는 것은 비정상적으로 낮게 책정된 담배값을 서구 선진국 수준으로 현실화하여 올리는 것. 참고로 이를 한화로 환산시 한갑에 6000원이 넘어간다(…). 하지만 담배세를 올리겠다고 뉴스에 나오면 그 정부 지지도가 상당히 하락한다고 한다. 언제나 선진국 벤치마킹에서 홀로 조용히 벗어나는 담배 타국의 성공적인 금연정책 사례는 금연 항목의 하부 내용 참조.

3.1 반박과 고찰이 필요한 부분

1. 건강문제에 대해서는 나라에서 지원금을 지원하긴 하지만 주로 돈은 개인이 부담하게 만들어서 그렇게 나라에 부담이 간다는 의미로서 해당되지 못한다. [4] [5] 그리고 흡연이 큰 원인일수도 있지만 다른것이 원인일수 있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6]

2. 담배에 포함되어 있는 세금중에는 국가세금도 있지만 지방세가 존재한다. [7] 실제적으로 현 국내에서는 중앙정부에서 재정적으로 자립한곳이 몇 곳이 없기 때문에 이런류의 세금으로 지방세를 충당한다.[8] 국가세금은 별 차이없을지는 몰라도 자치단체에서는 나라에서 금연캠페인하는것을 따라서 하고는 있지만 속이 쓰리다. [9] 또한 다른쪽의 세금도 메꾸고 있어서 여러가지부분을 고려해야한다.[10]

3. 위의 논문은 논란에 휩싸일수 있는데 결과를 정해놓고 만든 논문인지 아니면 결과에 따른 논문인지 혹은 편향된 결과만을 얻게된 논문인지 논란에 휩싸일수밖에 없다. 간접쪽문제는 논란이 많은데 간접적인 영향이라서 제대로 된 수치인지 예상 최대수치인지 애매하다. 특히 정부에서 수치놀음을 해먹다가 나중에 그만큼의 결과는 커녕 손해만 보는경우가 다반사. 논문을 쓰는 사람이 문제일 경우도 있는데 쓰는사람이 편향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이 의도치 않더라도 무의식중에 그쪽으로 결과를 내는경우가 심심치않게 보인다. 대학교 졸업논문을 보게되면 한쪽으로 치우쳐진 논문을 의외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4. 담배사업이 없어지거나 시장이 축소되는경우 생기는 다른문제점중 하나가 농민과 공기업쪽[11] 일자리의 문제가 발생한다.[12]
  1. 이런식으로 생각하자면 생산능력이 적거나 없는 노인들은 죽어서 도움이 된다는 개소리다.
  2. 이규식, "the Consequences of smoking in korea", institute of population & health service research at yonsei university, 1991
  3. 이규식, "the Consequences of smoking in korea", institute of population & health service research at yonsei university, 1995
  4. 실제로 병원에 입원해본사람들은 알지만(특히 대학병원) 나라에서 일정 지원을 해주지만 나중에 내는돈은 일반상식수준보다 많다.
  5. 현재는 국가에서 많이 보조해주고는 있지만 2000년 초반당시만 하더라도 나라에서 지원보다는 결국 개인이나 가족부담이 더 높았다.
  6. 가족력이나 환경문제
  7. 어찌보면 국내에서 가장 큰 담배의 존치이유
  8. 돈이 없다면 중앙정부에서 돈을 내려보내주는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되면 자치단체는 중앙정부에 휘둘릴수밖에 없다. 어찌보면 갑질을 당하게 된다. 현재 대부분 자립못한 지방은 이런걸 당하고 있다.
  9. 도로공사나 이런식으로 까먹기 쉽상
  10. 일반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돈이나 길거리미화, 금연캠페인홍보등
  11. 대표적으로 KT&G 현재 민영화 되었다.
  12. 이부분은 계속적인 협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