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플

1 개요

대리 레이의 줄임말.

자신의 실력을 속이는 가장 나쁜 행위 중 하나, 정직한 게이머라면 절대로 해선 안될 행동이다.

DJMAX TECHNIKA 2나 유비트 와 같이 카드연동으로 데이터가 남는 게임에서 본인의 카드를 타인에게 인계하여 플레이 하는 행위를 말하는 리듬게임 용어이다.[2]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도 계정을 타인에게 인계하여 랭크게임을 돌리는 의미로 사용된다.[3] 플레이스테이션 4에서도 쉐어 플레이를 통해서 가능하다.

리듬게임 특성상 점수나 기록을 남기는 파고들기와 상향평준화로 인해 타인에게 부탁을 하여 도달하고 싶은 기록에 도달하는 경우 목표를 스스로 달성하기 어렵거나 힘든경우에 고의적으로 자신의 카드를 자신보다 실력이 높은 사람에게 부탁하여 기록을 받는 경우를 말한다. 따지고 보면 꼭 위와 같은 부분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플레이 도중에 게임을 하는것도 대리플에 속하게 될 수 있다.

보통은 친한 사람끼리 하게 되거나, DJMAX TECHNIKA, 유비트와 같이 MAX나 포인트 개념이 있으므로 해금을 위해서 혹은 포인트를 채워 넣기 위해서 타인에게 부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고 이와 같은 상황을 온라인 게임 용어와 같이 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위와 같이 개인적인 이유로 인한 대리플은 일반적으로 리듬게임을 파고들기 하는 유저들[4] 사이에서도 장난반 진담반으로 친한 사람들을 위해 카드를 만들어서 하는 경우도 있고, 친구한판만 을 시전해서 기록을 갈아도 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조용히 넘어가는 경우도 많고 그 이상으로 대리플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2 타인의 기록을 사칭

대리플이 위와 같이 친목질과 개인적인 문제였다면 커뮤니티 유저들이 모르는 경우도 많고, 알 필요도 없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경우는 타인의 기록을 사칭 하는 행위에서 문제가 온다. 어떻게 보면 대리플이 아닌 거짓말이 문제. 또한 최근에는 유비트DJMAX TECHNIKA 같은 경우 온라인 대회에서 타인이 유저의 기록을 대리플 해주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공정성의 문제까지 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유비트DJMAX TECHNIKA의 유입으로 유저들이 왕성하게 많아지고, 커뮤니티에서 성과를 통한 공신력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해당 문제가 발생하면 민감해질 수 밖에 없다. 어떻게 보면 리듬게임이 안고 가야 될 흑역사 일지도.

어찌되었건 거짓말만 안하면 별로 크게 신경쓰지 않는 유저도 있고, 실수로 기록이 갈리는 경우도 있으니 너그럽게 넘기는 유저들도 있고, '아무리 게임이라지만 자기가 노력해서 하는 사람들은?' 이라는 질문을 던지며 대리플을 혐오하는 유저들도 있다. 판단은 아직까지는 대회의 공정성 부분과 커뮤니티에 크게 번진 사건을 제외하면 '비매너'인지 하나의 플레이에 대한 형태인지는 애매한 상황.

유명한 몇가지 대리플 사건 의 발생사례를 첨부하겠다.

  • DJMAX TECHNIKA2 현 타이틀 랭킹 1페이지 유저가 수십 개의 곡을 자신의 플레이가 아닌 대리 플레이로 기록을 세우고 자신의 실력인 양 내세웠던 일. 덕분에 유저들에게 많은 질책을 받았으며, 팝 마스터 랭킹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겐 거의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대리플 건과 같이 풀린 다른 이야기들로 미루어봤을 때 인성 역시 좋지는 못한 듯. 또한 더 이상의 대리플 기록은 없다고 하였으나 서울권 유저들 사이에서 대리플 증인이 나오는 등 사건이 끝난 후에도 여러 가지로 시끄러웠다고.
  • 유비트 온라인 대회때 대리플 기록으로 대회 점수를 갱신한 경우[5]
  • DJMAX TECHNIKA에서 타인의 기록을 자신의 기록이라고 주장하고 다니는 경우. 위 항목과는 좀 다른 친목질과 연애를 이용한 대리플로 눈쌀을 찌푸리게 만든 경우다.
  • 유비트 리플즈에서 타인의 대리플레이로 Evans엑설런트하여 전곡 엑설런트를 달성하는 경우. 리플즈때 당시 유저들의 증언으로는 현재까지 국내 유비트계 최대의 흑역사.

3 양학이 되는 경우

실력은 별로지만 꾸준히 유비트Evans를 연습해서 'SS'랭크를 달성한 유저가 있다. 그런데 동네에 실력이 되는 형이 카드를 빌려 달라고 요구하더니 'SSS'를 달성하였다.

평소에 소중히 생각하던 성과를 상실한 느낌이 든 유저는 실력이 되는 형에게 대리플 해버린 카드를 파기하고, 연동을 끊고 새로 카드를 만들어서 다시 플레이를 시작하였다.

간단히 예를 들어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도 생긴다. 리듬게임에 성과의 범위는 유저들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고, 따라서 타인 중에는 당사자가 소중히하는 것에 대해서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게 된다.

넘사벽의 실력을 가진 유저가 자신의 카드를 빌려서 게임을 해서 말도 안되는 점수를 갱신하게 된다면 그 유저는 위축될 수 밖에 없고, 그 기록이 자신의 목표 였던 부분이었다면 더욱 그렇게 적용 되어 버린다. 타인에 따라서는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 될 수도 있다.[6]

4 타유저들에게는 상처와 의심으로만 남을 수도 있다.

위에 들은 두가지 상황에 직면한 유저들은 다음과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되기도 한다.

  • 2번 항목에 해당하는 유저가 성과를 올릴때 마다 '저거 대리플 아니야?'
  • 3번 항목의 피해자 유저는 '아 성과도 갈렸으니 의욕이 안나..'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게 되고, 대리플이 성행하게 된다면 심하게는 위 항목 두개의 문제로 유저들이 떠나가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게 될 것이다. 대리플을 받건 말건, 해주건 안해주건은 당사자들의 자유이지만 다른 유저들에게는 의심과 상처만 남기는 행위가 될 수도 있으니 해당 문제에 대한 발언이나 행위는 어느정도 판단해서 행동해야 될 것이다.

5 예외로 인정되는 경우

대리플이 인정되는 예외가 존재한다.
간단히 말하면 국내에 정발이 안된 기기를 동원해 곡을 해금하려는 경우를 말한다.

1. BEMANI 시리즈/연동 이벤트

BEMANI 시리즈는 게임 2가지를 해야 음악 해금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많이 했다. 그런데 일본이나 일부 외국은 2가지를 모두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에는 한국 오락실 시장 특성상 2가지가 모두 발매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한국에 2가지 중 하나만 발매되었더라도 외국에서 해금을 했다면 한국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e-AMUSEMENT PASS의 데이터는 인터넷상에서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인터넷으로 외국에 데이터를 전해준 다음 외국 여행자/교민에게 해금을 위한 대리플을 부탁하면 음악 해금이 가능하다.

일단 한국에서는 이를 인정한다. 정식적인 방법으로는 백년하청으로 기다리지 않는 한 해금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3의 대리플 폐해가 발생할 수는 있으나, 쉬운 난이도로 플레이하거나 로우스코어링하여 이를 방지하는 듯하다. 외국에서도 한국의 이런 대리플을 인정하는지는 확인바람.

최초의 적용사례는 어펜드 페스티벌(유비트 니트 어펜드/리플렉 비트)의 FLOWER이고, 이후에는 Lincle Link 1탄(비트매니아 IIDX 18 Resort Anthem/리플렉 비트) 연동곡이 해당되었으나 해금조건이 코인 러시라서(...) 적용되는 곡은 中華急行Thunderbolt 정도. Lincle Link 2탄인 유비트 코피어스비트매니아 IIDX 19 Lincle의 경우 AR과 DELLAR POINT의 연동이라 큰 의미는 없다.

이후 BEMANI 시리즈/연동 이벤트가 무조건적인 상대 게임 플레이가 아닌 선택제로 바뀌고 beatmania IIDX팝픈뮤직, 댄스 댄스 레볼루션이 정식발매되면서 이러한 대리플 행위는 줄어들게 된다.

2. 유비트 코피어스의 곡 yellow head joe의 해금

비트매니아 IIDX 19 Lincle 연동곡으로 등장한 해금곡 'WONDER WALKER'는 비트매니아에 있는 '천공의 새벽' 어나더를 풀 콤보시 등장한다. 하지만 조건이 비공개된 상태에서 DOLCE.가 최초로 전도자가 되었지만, 그는 KAC 2011을 준비하였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다가 KAC 2011 비트매니아 IIDX 부분때 해금 조건의 발표와 동시에 그 다음날부터 전도 및 랜덤 셀렉트 가능으로 전세계에 풀리게 되었다. 그리고 '원더워커'의 전 보면을 풀콤보 달성을 한 유저들로부터 'yellow head joe'가 등장한다는 소식이 나오게 되었다.

사실 비트매니아 IIDX 19 Lincle에서 미 해금자를 라이벌로 선택해서 플레이하면 손쉽게 해금이 가능했지만, 한국에서는 비트매니아 IIDX 19 Lincle이 발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비트 코피어스만을 이용한 해금을 했었어야 되었다. 하지만 원더워커 익스트림 보면이 코피어스 10레벨 곡들 중 상급(보스곡 아래)이기 때문에(애초에 상급이 아니더라도 10레벨이기 때문에) 연동 이벤트 초창기에 풀콤보를 하지 못하는 유저들을 위한 대리 풀콤보가 성행했었다. 물론 대부분 친한 사이나 아는 사람 범위 내에서 이루어졌다. 배려심 깊은 고수 유저들은 대부분 원작자의 기록을 갈지 않는 범위에서 풀 콤보를 달성해주곤 했었다.

3. 사운드 볼텍스의 다단계 해금 시스템, 일부 폴리시 브레이크 해금.

사운드 볼텍스의 일부 곡들은[7] 하나의 세트로 묶여서, 하나의 곡을 해금하고 클리어해야 순차적으로 다음 곡이 해금되는 방식의 다단계 해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로 인해 일부 유저들은 한 곡에 수십 플레이 이상을 투자해도 다음 곡을 해금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에, 대리 플레이를 통한 해금을 하기도 한다.

또한, 폴리시 브레이크의 경우에는 국내에는 정식발매가 되지 않은 비트스트림,스틸 크로니클[8]을 통한 해금곡도 존재하기 때문에 일본으로 직접 가지 않는 이상 사실상 대리밖에 해금 방법이 없다.

4.사운드 볼텍스의 리얼 어필카드 제네레이터 대리이용과 메인 네메시스 크루/서브 네메시스 크루 해금작업.

국내에 공식적으로 들어오지 않은 기기이며 메인 네메시스 크루/서브 네메시스 크루가 게임내 해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인기도 많으나 국내 환경상 절대 할 수 없는 환경이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리를 이용하는 유저들이 많다, 이 부분도 해외 여행을 하고 있는 국내 리듬게이머가 일정을 잡아서 해금해주는 경우이며 실질적인 주인의 실력보다 조금 낮게 점수를 유지시키며 플레이하고 목표달성까지 플레이해주곤한다.
2016년 3월 중순 경 한국에도 정식으로 리얼 어필카드 제너레이터가 출시되어 직접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 뮤제카와 끼워팔기 한다는 소문이 있다

일본에서 제너레이터 스탠다드 플레이 시 일반적으로 카드 5장 뽑기에 640파세리가 소모되지만, 한국에서 제너레이터 스탠다드를 플레이 할 경우 5장에 6천원이 필요하다. 환율을 생각해도 국내에서 뽑는 편이 훨씬 저렴하니 참고. (단, 점포별로 금액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1. 인물을 언급하면서 알게 모르게 비하적인 내용이 포함 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당사자와의 법적 문제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꼭 코나미의 비마니 계열이 아니더라도 태고의 달인이나 프로젝트 디바나 펌프 잇 업 등등 타 게임에도 해당될 수 있고 철권과 같은 경우도 가능하다.
  3. 걸리는 순간 제제에 들어간다.
  4.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리듬게임 유저가 스코어링, 클리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즐기는 유저층은 애초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5. 절대로 해서 안되는 부분이기도 한데 KAC같은 공식 대형대회에서는 이런 행동을 하면 대회에 큰 차질이 생기며, 사람의 실력을 많이 확인할 수 있는 유비트 인포와 같은 사이트나 앱이 활성화되어 있는 현재 환경에서는 언제든지 대리플레이 기록을 확인 가능하다, 생각해보자, 평소에 성과가 없어 인지도가 없는 유저가 어느날 엄청난 점수로 랭킹 상위권에 올라와있는데 과연 누가 의심을 안하겠는가, 수작부리다간 sns에 빠르게 의심되는 여론이 확산된다.
  6. 당장 생각해도 유비트의 1만점이나 IIDX나 리플렉비트의 100점 사운드볼텍스나 DDR이나 팝픈뮤직의 풀 콤보와 같은 성과는 하나를 달성하기 위해 잡는 유저들이 상당하다, 그만큼 중요하고 엄청난 성과가 남의 성과로 한순간에 무너진다면 심적인 우울함이 커진다.
  7. Quietus Ray-Fiat Lux와 같은 2단계, 혹은 KAC 해금곡과 같은 곡들
  8. 기타도라는 2015년 11월, 뮤제카는 2016년 2월에 공식적으로 정발되었으며, 비트스트림도 리듬게임 라인업인만큼 실낱같은 가능성이라도 있지만 스틸 크로니클은 정말 꿈도 희망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