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민지원

  • 한자: 對民支援
  • 영어: military aid to civil authorities

1 개요

요역
군대[1]에서 민간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간혹 정부사업 등에 대민지원이란 이름을 달고 병력차출하는 경우도 있다.

해외에 파병된 한국군은 이것을 잘해서 민심을 잘 얻는다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물없는 동네에는 수로를 파주거나 우물 뚫어주고, 병원없는 동네에선 의료 지원도 한다. 재해지역에는 복구작업을 도와주고 파병기간이 종료된 다음에는 건설장비들을 무상원조 하기도 한다. 덤으로 태권도도 가르친다.다리찢기하면서 인심을 잃는다 카드라

2 종류

태풍, 제설이나 수해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민간의 인원으로 처리하기가 어려울 때 지원을 나가기도 한다. 이런 임무는 자위대의 기본 임무랑 비슷하다. 세계 어디의 군대나 이런 유사시를 대비한 예비자원이란 이미지가 강하다.

그 외에는 좀 사적인 지원을 나가기도 하는데 시골 등에 위치한 부대의 경우 일손이 달리는 농장 등에 수확 업무를 도우러 나간다.

이러한 사적인 대민지원을 나가는 곳을 잘 보면 부대근처, 사격장 근처나 훈련장 근처가 많은데 이유는 대체적으로 평소에 환심을 사놔서 나중에 훈련하거나 할때 소음같은게 발생해도 민원을 넣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대민지원을 나갈 때는 간식을 제공하는 편이다. 우유소보루가 많이 나온다. 농촌으로 대민지원을 가는 경우에는 끓인라면이나 막걸리 한두잔씩 먹을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물론 원칙적으로는 먹으면 안 된다. 대민지원을 나가서 그들로부터 무언가를 얻어먹는 거 자체가 군인복무규율에 위반이기 때문. 근데 실질적으로 대민지원 나가면 죄다 나이 많은 어르신들인데 이런 분들이 고맙다고 떡이고 빵이고 주는데 매몰차게 거절하기가 좀 그렇다. 요새같은 시대야 안 먹어도 그만이지만 묘하게 이런 거 조차 댓가성이랍시고 병들한테 못 먹게 하는 점에서 다소 치사함이 느껴지는 게 사실. 심지어 대민지원 나갔다가 농민한테 치킨을 얻어먹고 신고를 당해 영창을 갔다는 증언도 있다. 군납비리나 좀 어떻게 해라. 위엣 놈들은 한번에 수억씩 해쳐먹는데 병들은 대민지원 나가서 치킨 한조각 얻어 먹었다고 영창행. ...하지만 영창까지 가는 건 정말 간부가 이상한 경우이고, 대부분은 같이 먹고묵인하는 편이다. 좀 다른 사안이지만 소방 공무원이 환자를 이송해주고 병원으로부터 커피 한잔을 받았는데 감사팀에서 이걸 뇌물로 보고 받지 말라고 권고한 사례가 있다!# 그런데 법적으로는 병들도 공무원으로 취급 되므로 물론 대우나 월급을 보면 이해가 안 가지만 당연히 병들도 받으면 안 된다는 논리가 된다. 원래 국가로부터 월급을 받을 경우엔 편의 제공을 댓가로 월급을 주는 것이므로 제 3자로부터는 어떠한 물질적 지원도 못 받게 되어있다. 정치인들 후원금은 높으신 분들이라 잘 넘어간다. 윗 사람이 큰 금액을 받는 건 정당하지만 아랫 사람이 커피 한잔 빵하나 얻어 먹는 건 뇌물.

예비군훈련 때 훈련 대신 이 것으로 대체할 때도 있다.

3 비판

장병들은 군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기본인데, 상당한 지휘관들이 너무 빈번하게 대민지원을 보내는 경우가 있다. 신문기사에 군과 민간이 더욱 가까워진다고 기사가 뜨기도 하는데, 이렇게 기사가 나면 해당 부대 지휘관은 정작 본인은 직접적인 손 하나 안털고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된다. 노렸구나! 하지만 기사까지 나는 경우는 꽤 드문 편.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병들에겐 보상 하나 없는 강제적인 일거리에 불과하다

지역 유지들과의 친분을 목적으로 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대민지원을 자주 내보내는 지휘관도 있다. 대민지원의 빈도가 매우 높은데 매번 같은 곳이고, 사람들을 돕는 업무라기보다 공사현장 일일용역 같은 업무라면 기분이 묘하다. 그렇게 자주 대민지원을 가면 지원받는 쪽에서 도움받는걸 당연히 여기는 경우도 있다(...) 병들에게 일을 빨리빨리 못한다고 호통을 친다든가.[2]

이렇게 대민지원을 자주 내보내는 경우에는 대개 식사가 푸짐하고 각종 편의가 뒤따른다. 운이 좀 따라주면 포상휴가도 잘 나온다. 병들 입장에서는 지휘관이 병 주고 약 주는 듯한 복잡한 기분이 되어버린다. 찔릴까봐 무서운 건가 물론 정말 악질적인 지휘관을 만나면 뭐 하나 받는 것도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병들 입장에서 소중한건 정당한 휴식이지 이런 강제 일거리에 좀 얻어먹는게 아니다. 우리의 주적은 간부라는 말은 별 다른 곳에 있는게 아니다.

그래도 왠만해선 부대작업보다 대민지원이 시간도 잘가고 편하다. 일과를 빠지고 싶다면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주말말고..
  1. 또는 대체복무의경이나 해경, 의방, 지금은 폐지된 의무인 교정시설경비교도대가 하기도 하며 공무원이 하는 것을 대민지원이라 하기도 한다.
  2. 이게 무슨 경우냐면 그 부대 지휘관이 마을 사람들과 호형호제(....)하는 사이일 경우 이런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억지로 끌려온 병들 입장에서는 미치고 환장할 노릇. 전역 후에 간단하게 신문고에 찔러버리자. 형님이 웬수로 바뀌는거 한순간이다. 군인은 국방의 의무를 하러 온거지 농민들 농삿일 거들러줄려고 온거 절대 아니다. 정신나간 농부들은 모자란 인력을 국가에서 지원해준다고 항변하고 싶을지도 모르지만 실질적으로 대민지원에 동원된 군인들만큼의 인건비를 날로 먹겠다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