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실 해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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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설가. 1961년에 사망.

주로 '콘티넨털 오프' 시리즈와 '말타의 매'로 유명하다. 펄프 픽션 잡지인 '블랙 마스크'의 단골작가로 '필립 말로' 시리즈의 레이먼드 챈들러가 존경했다. (대놓고) 냉혹하지만 따뜻한 게 아니라 정말로 냉혹한 탐정물의 효시로 후에 미키 스필레인의 '마이크 해머' 시리즈에 영향을 준 듯하다. 작가 본인도 유명한 핑커튼사에서 탐정 활동을 했었다. [1]간염때문에 가족과 별거했지만 합치지는 못했다. 한군두를 한 걸로 유명하다. 1차 대전에 참전 뒤에, 2차 대전에 참전한 것이다! 나중에는 좌익활동에 가담했다. 하드보일드의 창시자이다. 낭비벽이 심해서 돈을 많이 벌었음에도 많이 모으진 못했다. 인세가 많으니 상관없지만 말이다.

현재는 저작권의 유효기간이 다 된 퍼블릭 도메인이 되어 황금가지에서 장편소설 5권 전권을 출판했다.

  • 콘티넨털 오프 시리즈

탐정회사의 이름 없는 탐정인 '나'(화자)는 온갖 사건을 해결하는, 선과 악이 모호한 인물이다. 유명한 장편은 '피의 수확'인데, 원제는 Red harvest로 붉은 수확으로 번역해야하나 작품의 성격상 피의 수확쪽이 더 어울린다. 황금가지판에선 붉은 수확으로 번역했다. 황야의 무법자요짐보 저작권 문제로 위험에 처하자 요짐보도 피의 수확 비스무리한 거 아니냐고 했지만 전혀 다르다.

말타의 매라는 황금조각상을 두고 샘 스페이드가 그 모험에 빠진다. 팜므파탈에게 농락당하지 않고 역관광시켜버리는 미디어의 효시. 여기 나오는 주인공의 동료 아처는 로스 맥도널드의 루 아처로 오마쥬되었다. 샘 스페이드는 여러 단편에서도 나오는데 악당들을 발라버린다.

그외

  • 유리 열쇠

네드 보몽이 친구의 누명을 벗겨준답시고 설쳐대는 소설. 나중에 북유럽 추리문학상인 '글래스키상'의 효시가 되었다.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 그림자가 없는 남자

부부탐정인 닉과 노라가 등장한다.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 데인 가의 저주
20년대 작품인데도 식인, 토막살해, 초자연적 살인자가 등장하는 이색작. 역시나 콘티넨털 오프 탐정이 등장한다. 영화판에는 제임스 코번이 나온다.
  1. 이 당시 본인의 선임이었던 제임스 라이트란 사람을 콘티넨털 오프 시리즈 주인공의 모델로 써먹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