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 권왕무적의 등장인물. 본명은 철적심, 별호는 도혼(刀魂)[1]이며 전사들 사이에서는 대전사라고 불린다. 북원에 존재하는 세 명의 칸 중 한명이며[2], 원나라 황실의 적통인 철씨 가문[3]의 윗어른이기도 하다.
작중 제자인 명왕수사가 아운에게 사망했다는 말을 듣는 것으로 처음 등장했다. 그를 처음 본 장문산의 첫인상에 의하면 한족에 동화되어 어느 정도 한족의 풍습을 따르고 있는 여타 다른 원나라 사람들과는 다르게, 몽골 대초원의 혼이 살아있는 전사라고 한다.
무림맹주 조진양의 아버지이며, 모든 광전사를 키워낸 스승이다. 실제로 광전사들이 사용하는 무공은 대부분 대원 제국 시절 황실에서 수집했던 무공들을 기초로 대전사가 새롭게 만들어 낸 무공들이다. 철적심 본인이 사용하는 무공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으나, 환도를 사용하는 무공이고 칠사들이 익힌 무공보다 더 좋은 무공이라는 언급이 있다. 그 외에도 무림삼대권공 중 하나인 선풍사자신권[4]을 철씨 가문이 이었다는 언급을 볼 때 권공도 상당한 경지로 추측된다.
그리고 개인 무력으로 작중 최강으로, 신주오기급 고수들을 일격에 눕혀버릴 수 있는 강자. 신주오기의 한 사람인 봉명우사 장문산을 단 세 수 만에 외팔이로 만들었으며, 같은 신주오기인 목우 성승과 절대쌍절인 사혼마자 초비향의 합공을 받고도 단 한 수 만에 목우 성승을 두쪽으로 가르고, 초비향의 팔을 하나 잘라냈다[5].
무당의 칠성검진을 상대로 단독으로 격파해내기도 했다. 칠성검진의 약점이 땅에서의 공격에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진각만으로 검진을 해체해버렸다. 먼 옛날 1대 검혼(劍魂)과 싸워 부러진, 자루만 남은 도를 무형심도를 이용해서 강기로 재구성에서 사용한다[6]. 일부러 끝까지 완성하지 않고 끝이 살짝 부러진 형태로 만들어서 사용하는데, 사실 이것은 후손들이 자신의 경지를 넘어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부러 완성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검혼(劍魂)과는 몽혼지약으로 얽혀 있는 사이로, 그가 100년동안 무공을 죽어라 수련했던 것은 검혼과 싸울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라고 한다[7]
아운의 계략에 의해 아들을 포함한 직계 황손 3대가 모두 사망한 뒤, 중원 무림을 공격하는 원나라 세력의 사령탑이 되었다[8]. 아운의 위험함을 나중에서야 깨달은 야율초에 의해 일부러 변장까지 하고 아운을 찾아내 죽이려 하기도 했으며, 실제로 작중 후반에서 아운은 원나라 세력을 교란하면서도 대전사를 필사적으로 피해다녔다.
그러던 도중 무림맹을 방문하여 싸움을 걸었으며, 그 곳에서 3대 검혼 철위령을 발견하고 그를 때려눕힌 뒤 원나라 진영으로 데려 오기도 했다.
- ↑ 초식을 잊었으니 무극의 경지요, 도(刀)에 혼이 붙었으니 이는 도신(刀紳)이라
- ↑ 나머지 두 명은 신수 조진양, 그리고 아무르 칸
- ↑ 이 부분은 작가의 실수인데, 원나라 황족의 성은 철씨가 아니라 보르지긴이다
사실 소설인데 이런거 신경쓰는면 지는거다 - ↑ 육삼쾌의연격포와 함께 무림 3대 권공 중 하나이다.
- ↑ 그것도 초비향의 경우 제자였던 능유화의 얼굴을 봐서 많이 봐 준 것이다.
- ↑ 말 그대로 전설상의 경지이며, 작중 최강자 중 한명이라는 나군명이 이것을 보고 경악하기도 했다.
- ↑ 사실 검혼의 정체는 철적심의 동생으로, 그 무공수위는 철적심 본인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원나라가 멸망할 당시 배신자 가문을 숙청하는 과정에서 검혼의 아내와 가문을 멸망시켰고, 그것에 의해 분노한 검혼이 몽혼지약이라는 것으로 갈라선 것이다. 검혼의 무공수위가 부담갔던 것도 있지만, 사실은 동생과 싸운다는 것이 싫었던 듯 하다.
- ↑ 물론 대부분의 지휘는 대전사 본인이 아니라 군사인 야율초와 칠사들이 했다.
- ↑ 대전사 본인이 아니라 잠력대법을 터뜨린 그림자 무사다.
- ↑ 태양무극섬과 분광파천뢰를 무기를 격하고 대전사의 손에 직격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