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 大政翼賛会(たいせいよくさんかい)
영어 : Imperial Rule Assistance Association
창당 ~ 해산 | 1940년 ~ 1945년 |
이념 | 일본민족주의 권위주의 초기 파시즘 |
스펙트럼 | 극우 |
▲대정익찬회의 상징.[1] | ▲1940년 설립한 대정익찬회 본부. 도쿄회관 자리에 위치했다. |
고노에 후미마로가 1940년 신체제운동 이후 창당한 일당제 극우 정당.
총리 취임 전까지만 해도 열정적으로 개혁을 외치던 고노에 후미마로는 권력을 잡자마자 파시스트로 돌변했고, 숨겨왔던 야심을 드러내며 군부의 힘을 빌려 모든 정당들을 해산시키고 대정익찬회를 만들었다. 이전까지는 명목상으로나마 유지되었던 의회민주주의 체제는 이때 완전히 박살나버렸고, 일본 제국은 공식적으로 나치 독일과 같은 일당독재 국가가 되었다. 고노에 내각이 대미개전에 반대하다가 도조 히데키와 군부에 의해 무너진 후에는 군부의 보조 기관으로 전락했다가 패전 직전 해산되었다. 당가는 대정익찬의 노래.
창당 시기가 늦고 존속 기간도 짧은데다 권력도 그다지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당을 나치당과 동일선상에 놓은 것은 연합국의 실책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상술했다시피 일본 제국의 실세는 군부였기 때문에[2] 오히려 군부야말로 나치당과 동일선상에 놓여야 마땅하다는 의견도 꾸준히 나오는 편. 아닌게 아니라 일본내에서 실권을 쥐고 중일전쟁,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으며 각종 전쟁범죄를 주도한 건 일본군이었지 대정익찬회가 아니었다.[3] 특히 중일전쟁은 대정익찬회 창설 이전에 발발하였으며, 난징대학살이나 731부대 같은 각종 전쟁범죄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사실상 군부의 구색맞추기를 위한 정당에 불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